한국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노동자인데
자기 나라에서 못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30명이 넘게 사는 대가족 중에는
이슬람대학 교수, 약사 등 직업도 좋은데
한국에서 일하는 이 사람한테 하나같이 손을 벌리네요.
방송 인터뷰 도중에 약사인 동생이 약국을 확장해야 겠다며
돈을 달라고 전화까지 옵니다.
9년 동안 한국에서 일하면서 본인은 변변하게 모은 돈도 없나 봅니다.
송금된 돈을 아내가 받으면 함께 사는 사촌, 조카들에게 사주는
과자값만 해도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힘들게 일하는 이 사람의 영상을 가족들에게 보여주니
다들 폭풍 오열하네요.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지 몰랐다면서요.
교수, 약사 등.. 방글라데시에서 중산층 이상의 삶을 사는 사람들한테
왜 힘들게 번 돈을 주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아이 한명만 일하는 나라도 있구요
그게 관습적 문화같은데 하층민들만 그런거 잘지키고 살더라구요..계급이 고착화된 나라..
위 사연도 어떻게 돈버는지 사연은 모르고..가족중 특출나게 잘나가는 주인공에 기대는걸텐데 저분이 고향으로 돌아가면 그역할이 다른 형제로 바뀔꺼에요
우리나라 예전에 농촌의 경우 큰아들이 가장이 된것과 비슷...
외벌이 한다면...돈 버는 남편이나 아내가 일하는 모습도 한번 볼 필요가 있죠
요
전 돈이야 쓸데가 한정적인데 형은 가족이 있는데 씀씀이가 안줄더라고요. 일은 무료로 도와주는데 제돈이 더 들어가고
그만두고 싶어도 어머니가 저한테 부탁하시니 거절도 못하고
남편 복도 없는데 자식복도 없다는 말에 전 그냥 저 방글라데시 외노자 처럼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요즘 약속 있다고 일찍 나왔지만 야간 알바 뛰고 낮에 나와서 일하고 있죠. 이걸로 형이 할부로 산 티비값 메꿔야죠...
과거 조선족 교수도 월50이 안된다고 한국공장취업하러 왔던 지인도 있었던... ㅎㄷㄷ
한국에 올때 브로커가 있고 그 금액이 적지 않을 것 같아요.
그 돈을 온 가족이 모으고 도와줘서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