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쯤 아들과 코엑스 놀러 갔다 마치고 지상으로 올라 오던중, 마스크끼고 잘 쉬던 숨이 콱 막힙니다.
긴급히 마스크 빼고 가쁜숨을 몰아 쉽니다.(왜이러지, 왜이러지)
잠깐 잊고 살다가 두달전 부터 잠을 자려 할때마다 숨이 안숴지며 헐떡거리며 일어납니다.(왜이러지, 왜이러지)
이주전 이젠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다리도 퉁퉁 붇고 이제 옆으로 눕든 의자를 뒤로 넘기던 어떻게 해서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
이층인 저희 집을 올라갈때 집에 와서 거친 숨을 내쉽니다. 뛰면 심장이 터지려고 하고 대화를 오래하면 헐떡 거립니다.
이것이 저의 증상을 나열한 것입니다.
평생 안아플줄 알았는데 가장 안좋은 징조로 심부전이 다가 왔습니다.
일반인에 비해 20%밖에 안남은 심장 기능, 200이 넘는 고혈압, 초기 당뇨등 한방에 옵니다.
이제 48살인데... 다행인건 심장으로 향하는 혈관이 깨끗해 고혈압 약과 이뇨제로 치료 한다 하십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신혼을 클량과 함께였기에 이곳에 생존 흔적을 남깁니다.
저 42에 뇌출혈..이후 온갖것이 다..오대요..(다행히 미세혈관 터졌다가 지가 말라서 열흘 입원후 퇴원)
지금 관리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하기엔 찔리지만..)
병원 꾸준히 다니고 약 잘 먹으면 좋아 지실 겁니다..화이팅..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검사란 검사는 모두 받길 바랍니다.
쾌유를 빕니다.
건강하게 금방 좋아지실거에요!
40대 동년배들 모두 힘냅시다!
소띠 동갑인데 저 역시 50줄 앞에 치침해지는 시력과 당뇨로 예전 같지 않음을 몸으로 느낀답니다
가장인데 본인이 쓰러지면 기둥 하나 없어진다 생각하시고 본인건강 본인이 챙기란 말 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바쁘더라도 병원 제때 다니시구 가족과 좋은 모습 보여 주세요
동년배라 그런지 더 크게 와닿네요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데..
결국 면역력이 약해져서 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그에따라 혈관이 막히는 증상이더라구요.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들에 괸심을 가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힘내시고 쾌차하세요. 몸에 좋은 것 있으면 정보도 공유해주시구요.
힘내세요
/Vollago
50이 다가오면서
저도 2년전부터 몸 구석구석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안먹던 영양제도 챙겨먹고....
쾌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진짜 건강챙기셔야 합니다
병원잘 다니시고 쾌차하시길 빕니다.
건강하셔서 그렇지 벌써 다른일이 벌어지셔도 이상하지않았을것 같아요
제발 건강챙기세요 48세이시면 건강식품 벌써 드셨어도 이상하지 않을나이 입니다...
저는 52로 영양제 챙겨먹은지 10년은 된거 같아요 ㅜㅜ
몸에서 보내는 구조신호라 생각하시고 관리 잘 하시면 건강해지실거에요.
화이팅 ~
떨어지는 낙옆도 조심하며 잘먹고 잘 살자구요! 화이팅!
힘 내시기 바라고, 꼭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님에게는 님 자신과, 가족이 있으니까요 !
약들이 잘 나와서
증세 컨트롤 잘 되실 겁니닷
화이팅입니다
운동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가벼운
운동부터 해보세요~
세상의 모든 중년들, 엄마들, 아빠들 모두 힘냅시다!
뭔가 평소와 다르다 싶으면 지체말고 병원 가봐야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운동 열심히 해서 근육 키우는 건 고사하고
멀쩡하게 일상생활할 수 있는 보통의 몸 건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운동만이 답입니다..
저는 슬램덩크 세대라고 꾸준히 체육관에서 농구를 해왔는데 레이업 후 내려오다 빠드득 소리와 함께 십자인대가 끊어지고 연골판이 부서져서 수술후 재활 중입니다. 이젠 두 다리가 동시에 땅에서 떨어지는 운동은 그만하고 헬스보이가 되야 겠더라구요.
세월을 인정하고 순응하고 살아가야겠습니다.
주말에 등산 다니시며 몸 관리 잘 하시면 좋아지실 겁니다.
오히려 과로로 쓰러지시전에 알게 되서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몸관리 잘하시어, 앞으로 즐거운(?) 글들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한순간에 오더라구요. 살찌고 나이들어도 건강하다고 믿는건 오산이더라구요.
심장도 약해졌다니...
다행히 고혈압 고지혈증 약 먹고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차로 치면 이젠 엔진계통에 이상이 왔다니까 심리적 타격이 크더라구요. 노안은 그냥 시작이였어...
같은 40대로 공감합니다.
약먹고 조금 조심하면 분명 극복됩니다
사실 나이보다 개인의 상태가 더중요한거 아닐까 싶어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