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파트 10년 살면서.
기전실로 전화해서 기사님 불러본건 딱 한번뿐입니다. ;;
보통은 별로 마주칠일도 잘 없고. 만날일도 거의 없습니다.
집에 뭔가 문제가 터지면. 부르는 곳이라서 그런데요.
나는 부른적도 없는데. 월급을 왜 줘야하나? 생각하실수도 있긴해서.
가끔. 하는 일을 적어볼까 합니다. ㅋ
물논 아파트마다 업무 범위가 다르고. 기사님들도 달라서 그냥 그런갑다.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전실에서 하는 업무의 알파요 오메가라 보시면 될것이. 사진속. 두 가지입니다.
먼저. 난방/급탕을 책임지는 열교환실이구요.
(개별 난방 아파트는 이 시설물이 없습니다)
두번째. 캐비넷 문열고 안에 손닿으면 즉사 할것 같이 생긴 전기실 배전반의 점검 및 유지보수가 두번째죠.
(실제로 문열고 안에 자석같이 생긴거 손닿으면 즉사합니다. ㄷ ㄷ )
한가지만 더 첨부하자면. 소방안전관리자를 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화재 수신기를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어야 됩니다. 불이 나면 즉각 대응해야해서...
경비원 분들은. 주민들도 많이 뵙고. 인사도 잘 나누는 편이지만.
기전실은 그렇지가 않아서. 불친절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이점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스빈다.
기전실 사람이 이동중이다하면....
1. 뭔가 점검하러 가는 중이다.
2. 뭐가 터졌는지 보러간다.
3. 뭔가가 고장나서 고치러 간다.
4. 발걸음이 빠르다 : 긴급하게 X된 시설물이 있다.
5. 인사할 정신이 있다 : 세대에 문제가 발생해서 확인하러 간다.
요정도로 해석 가능 입니다.
불친절하다고... 뭐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고
너무 미워하지마시고. ㅋ
틈틈히 시간나는대로 올려보겠읍니다.
아. 저는 아파트 기전주임입니다.
참고로. 뭐 30만 화소 화질구지같은 사진 올리고. 지금 이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 뭐 이따위 글을 누가 올리던데. 그런거 팔러(?) 온거 절대 아입니다.
그럼 20000
전기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보통 맨 지하층에 전기실과 기계실이 같이 있습니다.
기계설비가 있는 기계실은 주로 냉난방과 열교환기 각종펌프, 소방시설 등이 있고..
전기실은 전기실 큐비클이 줄지어 늘어서 있죠. ㅎㅎ
아. 저놈을 큐비클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자격증 따고 온 사람 중에 은근 일 못하는 사람 많아요... 저희 건물도 자격증 없는 사람이 일 잘하고, 자격증 있는 사람은 일을 못해서 안시켜요......
일이 터졌다 = 기전실은 뭐하고 있었냐?
일이 안터진다 = 기전실 뭐할라고 있냐?
그 임원은 승진했고 후임자는 책임을 지고 퇴사. 그런 헬스토리입니다. 회사생활은 역시 라인이죠
다행히 저는 형편이 좀 나은곳에 있습니다. (˘̩̩̩ε˘̩ƪ)
막 이야기하면서... 실상 아파트에서는 경비원, 관리직원들에게 모질게 구는 것보면 웹과 실상은 다르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소개팅할 때도 관리실에서 일한다고 하면 무시하는 분들 많은데... 월급은 적어도 안정적이라구요 ㅜㅜ
돈을 그렇게나 절약시키고도 입대위에서 해준건...
전기실 3명. 빵사먹으라고 하루에 만원주더군요 ㅎ
다만 일터지면 머리 아픈 곳 ..
고생 많으세요~ 감사합니다 ^^
동대표 회장님이....
비둘기(?) 사체는 몇번 치워봤습니다 ㅠㅠ
전 소방전기 시공합니다
아파트 계신분들 볼때마다 항상 바쁘시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