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클량에서도 선호하는(?) 공무원입니다.
뒤늦게 결혼해서 ㅡㅡ;;
이제두돌도 안된 첫째를 돌때..떼놓고..
출근했어요.
공무원.육아휴직있어도요.저는 생계형이라서요.나왔습니다..
7월달에 각 공공기관이 등등 인사발령 있으셨죠?
저도 팀장님 바뀌었어요.
그전 팀장님이랑 새로바뀐 팀장님.나이대도 60년대생 후반,남자입니다.
전 팀장님은 많이 배려해주셔서.잘다닐수있었어요.제가 되려 죄송할 정도로요.
이번에 바뀐 팀장님..제가 얼마전 계획하지 않은 둘째가져서..입덧에..힘들었지만..
왠지 느낌에 꼰대같으셔서ㅜㅜ임신사실 말씀안드리다가..
제가.첫째도어리고.임신때문에 힘들어서 매일 모성보호시간을 쓰려고 한다고.그저께 말씀드리고 죄송하다고..혹시라도.제가 팀에 폐가 된다면 다른팀 보내셔도.된다고했다니.냉큼 바꾸시네요..
물론 그분은 배려일수있겠지만..
이거 기분 엄청 안좋네요..
가는 팀도 곧 없어지는 팀이거나..또는 저보다 연차도어리고 일도 못하는 직원을 데리고올려고하고..
회사 13년다녔지만..저 진짜 제 일 한번 미루지않고..열심히 했는데..
임신이.이렇게 사람 만드네요..
제가 좀 이른 퇴근은하지만.제 할일은 누락되지않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비참합니다. 이래서 누구랑 일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발령전까지만해도..첫째가 어리다고 엄청배려해주는 분위기였는데..사람바뀌니..같은제도도 이렇게 되네요.
오늘은 너무 자괴감이 들어 이렇게 글 씁니다.
출산 및 육아에 대해 초헌법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합니다.
임신 축하합니다.
그 인간이 시대에 뒤처진 그런 인간입니다. 너무 기분 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는 인생은의리다님께서 팀장에게 바꿔달라는 것으로 잘못 알아들었던가, 일종의 배려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그렇다면 팀장이 그렇게 시대에 뒤처진 인간이 아닐 수도 있다는..)
둘째 가지신 동안 좋은 생각 많이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축하드립니다. ^^
새로운 곳에 계신 분들도 다 좋으신 분들일거예요. 너무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ㅎㅎ
공무원 사회에서조차 이러면...
육아때문에 불이익 당해 본 입장에서 저는 상관있다고 보는데요. 저는 불성실하지도 않았고 육아하면서도 야근도 불사했지만 육아휴직했다고 불이익 주더군요. 돌아오니 다른 팀에 발령. 저실적이라고 최하고과라고 협박하기.
어떤 제도든 악용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인데 악용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그 제도 자체를 이용했다고 불이익을 주는게 온당합니까.
저나 글쓴분이 당한 일을 옆에서 본 다른 직원들은 아이를 갖는게 자유로울까요?
임신휴직 잠깐 복직
재임신 잠깐 복직 퇴직
이게 왜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제도대로 정상적으로 잘 활용했는데
아이가 둘이면 당연히 힘들어서 퇴직할 수도 있죠. 오히려 아이가 둘이면 퇴직하게 될 만큼 부담이 가는 걸 제도적으로 서포트해서 줄여줘야 하는 거 아닌 가요?
- 혹시 오해하실까봐 적자면 저는 40대 미혼 남성입니다
임신이 뭐 쉬운 것도 아니고, 제도를 그렇게 쓸정도면 오히려 대단하다 해주고 장려해야죠
문제는.. 이런 부분을 여성 집단에서 저건 아니다 해줘야하는데... 옹호를 하면했지 자정은 없는 점...아닌가 합니다
저출산 걱정은 개인이 하는게아니고 국가 차원에서 하는거죠.
그러니까 국가 차원에서 이런저런 지원을 해주는거고
개인차원으로보면 같은팀에 임신한 사람 있어서 일에 차질이 생기는게 반가운건 아니죠.
출산률 높아지면 국가는 좋겠지만 개인은 그다지 와닿는게 없죠.
개인입장에서는 축하해주고 배려해주는건 고마운거고, 그렇지 않는다고 욕할건 없다고 봅니다.
물론 국가 차원에서는 장려해줘야 겠지만요.
저출산이랑 관련없다고 말하시나요?
당장에 대부분의 국민이 일하고 잇는 비정규직, 서비스업이나 작은 사업체는 임신육아는 곧 퇴직인데.
1. 저출산 문제의 문제인식과 대책은 정부와 사회의 몫이지 개인의 몫이 무조건 같아야 하는건 아니라는 것.
2. 제도 이용못하고 퇴직하는 수많은 근로자들이 많지만 그나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거...
팀장의 개인적입장과 팀을 이끄는 팀장의입장이 있는것인데. 제가 보기에는 글쓴이님은 결국 그분을 꼰대로 평가했고 기분나쁘다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개인에게 강요하는게 왜 합당한가라는 생각이 되네요. 그냥 개인적인 기분나쁨을 표현한 글에 여러형태의 공감들이 들러붙는 흥미로운 글이군요.
@인생은의리다님
그렇게 이기적으로 휴직 복직하는 사람 몇명이나 보셨나요? 임신하신분들 열이면 열 그러나요? 제 주변에도 그런분 계시지만 수십명 여자 선후배중 딱 한명입니다.그것도 남편이 해외 출장을 자주다녀서 회사다니면서는 아기 키우기가 쉽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그렇게 하시구요.
근데, 육아휴직 쓴다고 불이익 주는 사례는 너무 많아서 셀수도 없어요. 임신한 직원이나, 육아휴직 쓰는 사람들한테 가혹한 매니져들은 대부분 반쯤 대놓고 말해요. 난 육아휴직 가는 애들하곤 일 못해~.
[일 못해 -> 고과로 조져놓겠다. ]
실제로 다녀왔다가 고과 완전 바닥친 선배도 몇 있고, 그 이후로 그 선배 팀에서는 육아휴직 쓴사람 없습니다. 어쩌다 일이 잠깐 공백기 생기면 한두달 정도 다녀오지.
육아휴직으로 악용하는 케이스보다 임신한 여자분이나 그 남편분이 불이익 받는 케이스가 훨씬 많습니다.
게다가 그 불이익 주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미 애좀 키워놓은 직책권자들이죠. 근데 저출산에 문제가 없다는 발상이 더 신기하네요.
요즘처럼 맞벌이하는게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 애낳고 집에서 육아만 하는건 정말 쉽지 않은 케이스인데, 아이가 생기면 더이상 일을 못하겠다. 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저출산으로 이어지죠. 괜히 맞벌이하는 부부들이 딩크 아니면 애 하나만 낳는게 아닙니다. 님같이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느니.. 하면서 비판하고 탄압하는 사람들 때문이죠.
그러니까 그게 왜 문제냐고요
그래서 사람이 부족하면 사람 더 안뽑는걸 욕하면 되는거고요
가짜임신이 아닌 이상 욕하면 안되죠
1년이 아니라 3년간 출근 한번 안하고 임신 반복하며 월급 다 타가도, 원래 그 삶을 보장해주자는게 목적인데요
이런 식으로 나서는 분들 때문에 저것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하는 겁니다. 뷔페미니즘 욕먹는 것도 정도가 있죠. 물론 사람인 이상, 그리고 사명감이 없거나 이기적인 생각이 박혀있다면 자연스레 저리 행동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취지의 법일지라고그처럼 악용할 수 없도록, 혹은 악용하더라도 판단하에 차단하거나 적어도 현장의 업무가 가능하게 법을 보완해야하는거고요.
물론 그 전이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은 욕을 먹어야 마땅합니다. 쓸 수 있다고 악당이 아닌건 아니죠. 언론검찰윤춘장을 보십시오. 선택적 분노하시지 마시고 바른 판단을 하시길.
어짜피 연차 쌓일수록 생기는 감정은 회사에 정붙이지 말고 사무적으로 일만 하다 가자가 됩니다.
직장보단 가정에 좀 더 균형을 두고 충실히 잘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동감입니다.
출산 후에 처우가 어떻냐가 더 중요할거 같습니다....
임신 했습니다.. 다른팀으로 옮기거나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라고 솔직히 말해주시는게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굳이 미안해 하실 필요도 없구요..
제가 공기업은 어떤지 모르겟지만 저도 아주 최근에 우리팀에 육아로 힘들어하는 여성분이 계셔서.
나름 배려 차원에서.. 앞으로 큰 이슈와 야근이 많을 팀에서 단순 지원 업무만 해도 가능한팀으로 옮기는걸 권유했구요... 기분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직원도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히 납득을 하더라구요.. (저만 그렇게 느낄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그게 장기적으로 회사나 직원이나 서로에게 좋다고 보구요...
그냥 임신으로 딴 팀으로 이동된 상황이 속상하신것 같네요.
팀이동 말은 하셨지만 안그랬으면했는데 이리되셨으니 전팀장님에 비해 지금 팀장님께 서운하시기도 하고..
힘내세요.
임산부가 미안해하지 않고 .. 당당히 축하받으면서 다니면서 즐겁게 회사생활하면 좋을거 같아요 저도...
그 말은 안하시는게 나을 뻔 했어요. 그 전 상사분이 좋은 분이었던게 함정이었네요. 에휴.
저는 같은 일로 권고사직까지 당했던지라. 남일이 아니라서 속이 상하네요. 근데요. 그래도 살아남는게 결국은 승자입니다. 괜찮습니다.
탄탄한 직장이라면 절대 먼저 그만두지 마세요. 다른 팀가도 다시 시작하시면 되지요. 저는 경력단절됐다가 늦은 나이에 재취업해서 신입사원이다 생각하고 다시 일하고 있어요. 그래도 경력살린게 어디냐 대신에 일이 적어지고 수월해졌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산부라고 미안하고 전전긍긍하시지 마세요. 그러면 약점있는 줄 알고 더 막 구는 인간들이 위로 올라갈 수록 점점 많아집니다. 이래 저래 아이를 키울수록 전투력이 게속 올라가게 되더라구요. 뻔뻔한 게 뭐 어떠세요. 남에게 큰 피해만 주지 않고 내 일만 똑바로 하면 됩니다. 괜찮습니다.
*** 특히 무엇보다도 팀 이동이면 한번더 본인의 의사를 물어보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봐온 부장급들이나 저또한 수년간 팀장을 했지만 본문 상황이 웃깁니다.
일반 사기업에서는 경력단절이 흔합니다.. 괜히 좆소 어쩌구 욕먹는것이 아니죠.
그냥 출산휴가등 쓰고나면 어지간하면 자의반 타의반 거진다 관두게 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이런 분들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필요하고 사회 인식을 환기시켜야 하는데 말이죠.
저출산에 애국하시는건데 당연한 권리고 누려야 마땅한건데 말이죠...
다른 동료여성분이 출산휴가 내려니깐
의외로 여성들의 견제(?)도 심하더라구요
뭔가 너만 애 낳아봤어 같은 군대 상급자 분위기 조성은 기본이고
출산휴가 가면 우린 어쩌냐는식의 마인드 및
복귀할때 네가 없어서 우리가 너무 고생했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이건 사람도 사람이지만 제도나 구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다른 여성직원들의 출산이나 육아 도우려는 여성도 많습니다.
음... 자리를 조금 비우면 신임 부서장으로써 커버하기 힘든게 사실이죠. 그말 하셔서 그분이 마음속으로 감사했을것 같네요.
그리고 회사에서 공치사 같은 빈말은 괜찮지만
불리한 빈말은 해달라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여성언어 쓰시듯이 말은했지만 할줄 몰랐다 하시면;;;
진짜 남성들은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하지만 임신하면서 직장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고통의 연속인지, 제도가 있어도 제대로 쓸수도 없고 심지어 불이익을 당해도 다들 그렇지 하면서 체념하는 여자 동료들, 후배들 보면 제가 다 속상합니다. 대체 언제쯤 이런 이야기들이 과거의 전설이 될지.
속상하시겠지만 출산 잘 하시고, 복직하셔서 더 좋은 곳으로 다시 배치받으시거나 더 좋은 날이 있을 거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맞습니다. 제도가 있다한들 먼저 쓰면 타겟이 됩니다. 참 어렵죠.
팀장이 잘 못 한거죠.
좋은 핑계거리를 찾은 거죠. 빈틈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상사는 절대 아님.
공무원이 보수적이긴 하지만, 누구보다 이런 정책에 앞서야하는데 바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참 슬프네요. 자기 가족이면 저리 행동하지 않았을텐데요.
힘내세요..
/Vollago
맞습니다. 저는 연봉을 포기했어요. 제 경력에 이 연봉 말이 안 되지만.. 대신에 일도 적게 하고 막 제맘대로 재택하겠다고 해도 아무말없이 오케이 해주더군요. 가성비 좋은 직원이라 자르긴 싫은 듯.
승진하지 못했다고 연봉이 원래보다 적다고 저급의 인간인 건 아니에요. 지금은 두사람분의 몫을 해야 하는 시기니까요. 현실적으로 맞벌이 여성들은 그렇습니다. 투잡을 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역시 출산은 안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옙. 안하시는게 좋아요.
이 부분은 실수가 맞으시죠. 그 전 상사가 너무 좋은 분이셔서 오바하셨던 거 같아요. 다음부턴 절대 그러지 않으시길.
근데 배려가 몸에 밴 일만 열심히 하는 여성직원들이 이런 실수 합니다. 저도 했던 실수라..
내가 일을 열심히 한 걸 다들 아니까 이렇게 얘기해도 불이익이 없을거란 일종의 자만심(?) 같은 게 있어서.. ㅡ.ㅡ. 근데 아이가진 사람은 그러면 안 돼요. 그전의 나는 잊으셔야.
저는 육아휴직 6개월 전에 미리 얘길했었어요. 육아휴직 예정이라고.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그러더니 다른부서로 딱 보내버리더군요. 열심히 일하겠다고 피해 안 주려고 노력하겠다는 의미였는데 팀장들은 뒤도 안 봐요. 누가 누굴 배려한다는 건지. 그때의 저를 생각해 보면 웃깁니다. 팀장들이 휴직이나 출산휴가 미리 얘기안한다고 여직원들 욕하는 거에 길들여져서 욕안 먹으려고... ㅋㅋ
다른 여직원들이 나쁜 사람들인줄 알았어요. 다 이유가 있었던 건데.
살아남으려면 남에게 잘 보이려고 욕 안 먹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는 거더라고요.
아몰랑 내 마음을 읽어줘?!~~~
팀장님의 선택도 이해 해주시길...
이분이 원래 일을 잘하시던 분이라서 방심하신 거죠. 아이가진 사람은 방심하면 안 되는데..
그동안은 남 배려하면서 사셔도 별 문제가 없었을 거에요. 이제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제도 있다고먼저 마루타가 되시면 안돼요. 함정일 수도 있고. 약점이 되기 십상이더군요.
이게 제도 악용하는 여직원들 욕하는 분위기때문에 욕먹기 싫어서 그러신 걸 겁니다. 차라리 욕먹는 걸 감수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배려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팀장은 아마 빨리 결정해주는 게 글쓴님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저도 뭔가 일을 그만둘 때는 "나 없이 돌아가나 보자"라고 하게 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팀은 잘 돌아가더라구요.
팀장이 부드럽게 잘 이야기했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예쁜 애기 낳으시고, 다시 원래의 팀으로 컴백하세요.
배려는 아니죠.
그렇지만 그럼에도 괜찮습니다. 버티는 사람이 승자에요. 조금 돌아서 간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시길.
회사에서 육아휴직으로 한명이 일년간 빠져도, 팀목표 매출액이 인원만큼 낮아지지 않으니, 여성직원은 일단 멀리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팀원들의 성과급이 낮아지거나, 남은 직원이 육아휴직 성과를 메꿔야 하는 상황...)
공감합니다.
이 정도로 진정 넣으셨다가는 글 쓴 분 인생 꼬입니다.
제게 얘기해서 난처했습니다.
업무가 협업하는 형태의 부서에서는 임신으로 인해 혜택을 받으면 누군가가 그만큼 더 일을 해야하는 구조인데
이에 대해 팀장은 어떤 처신을 해야 할까요.
민간기업에서는 아직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무에 대한 고민이 제도화되어 있지 않네요.
무조건 임신한 직원의 업무를 대신 맡는 게 당연하다고 강요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타팀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 이거 보내주세요 라고 느낄 확률이 더 높은데요???
글쓴분이 불편하게 느끼면 상사도 불편하게 느낌니다..
'내가 불편하니 딴데로 보내달란 말인가?' 이렇게 되죠
사람마다 생각이 다 틀린데 말 안하면 알 수가 없죠;;;;;
그냥 그러려니하고 계시다 출산 후 복직 하시고 나서 능력을 보이시면 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그만한 자리로 갑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이런 얘기를 여성가족부에서 봐야하는데요.
그러니까 임신한 사람한테 눈치주는걸 그만두고
조직에 대한 요구든 항의든 뭐든 해야하는데
그건 자기들이 감당이 안된다고 잘안하고 개인 눈치주기랑 과다업무로 어떻게든 해결해버리니
조직으로선 이래도 되는구나 해서 개선이 안되는거죠
어쨋든 물리적으로 임신전만큼 원활하게 일할 수 없는 몸 상태고 주변에선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데
인원이 줄어든 것도 아니라 다른팀원들에게 부담이 1이라도 생길 수 밖에 없기때문이죠
휴직을 해버리면 인원이 줄어들기때문에 팀외부적으로 업무조정이 수월하니까요
'임산부가 한명있어서 업무부담이 되네', '임신으로 한명이 휴직해서 업무부담이되네'
이 둘의 차이는 천지차이죠
본인도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걸 바탕으로 편한데 보내줬다고 배려했다 생각할 수도 있구요.
저도 회사생활 하면서 점점 느끼는 것이 바라는게 있으면 확실히 말을 하던가
아니면 그냥 바라지 않고 딱 돈 받는 만큼만 일하던가... 이렇게 되네요;
사족이지만, 이제 공무원/공기업은 인사쪽으로는 출산/휴직으로인한 불이익 없지않나요?
출산휴가-육아휴직-복직 하자마자 승진 - 다시 임신후 출산휴가-육아휴직 코스 타는 분들 많이 봤는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과를 내야하다보니, 배려같은 것들은 기대하기 힘든 것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는 생명공학이 발전해서 정부에서 아이들을 양산해서 인구조절하는 시스템이 최선이 될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다녀오면 인사이동 해서 사람도 바껴 있을텐데요
이걸 당연하지 않게 만들지 않는 한은 저출산이 해결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자리 비면 그일은 누가 하나요?
누군가가 채워서 해야 하는데 공무원들 죄다 여자인데 출산휴가 2년 텀이면 한팀에 몇명씩도 빠집니다
이건 뭐 출산 그런 문제가 아니예요
그럼 자리 지키게 해줄태니 그사람 일까지 다 하라고 하면 좋겠나요?
아님 비정규직 뽑을까요? 요즘 비정규직 분위기도 아닌데요
그리고 세상에 무슨 직장이 자기 편한데로 일하나요?
인사이동 하다보면 이래저래 다 만나는게 이치인데요
출산휴가 썼더니 자리가 없어지거나 짤리는게 불이익이지 지금 있는 사람들이랑 팀에서 빠지는게 뭔 불이익이라고
돈이 안나오는것고 아니고 일부 유급인데요
하던 일에서 준비없이 다른 팀 가게 되고 그 상태에서 출산휴가 가고 돌아와서 실적 내기가 쉬울 까요? 자식 가지려면 그 정도 불이익은 감수해야지 별수 없다 칩시다. 근데 대부분의 남성분들은 자식을 낳아도 이런 고민 자체를 안하시죠. 출산휴가를 가야 할까. 단축근무를 하면 나한테 불이익이 없을까. 육아에 대한 1차 책임이 없으니까요. 그러니 이해가 안 되시는 겁니다.
지금 있는 팀의 프로젝트는 향후 1년간 피똥을 싸야 하거든요.
그런데 만약...
여유만만의 프로젝트로 세월아 네월아 하는 경우라면, 임신부나 기타 사정이 어려운 팀원에게 먼저 손짓을 할 것 같습니다. 사람보다는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것 같아요.
너무 마음이 두시지 마시고 그러려니 하고 흘려 보내시는게 태아에더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글 쓴 분보다 새로운 팀장분의 입장이 더 와닿습니다...
사회유지라는 측면에서는 옳지 않은 행동이죠. 이게 계속 방치되고 있으니 저출산인 겁니다
그런데 그걸 두어 꼰대라니.... 인신공격을 하고 있는 글을 보건데 이건 아닙니다. 공감이 갈 여지가 없네요.
결과적으로 저출산이 되고 있으니까요. 여기 연령대가 있다보니 팀장입장 대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팀장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쳐요. 근데 옳은 건 아닙니다.
먼저...팀장 입장에서는 옳습니다. 팀에는 그 분만 있는게 아니고, 팀장의 입장은 팀을 이끌어서 성과를 내어야 하는 관리자입니다. 1차적으로 옳지 않은건 팀장이 아닌 글쓴 분의 워딩이고, 2차 원인은 임신하였음에도 일을 다녀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체할 후발주자가 넘쳐나는 승진 라인에서 밀려나는 자본주의 무한 경쟁 체제이며, 이러한 것들의 근본적 원인은 한정된 자원을 두고 다퉈야하는 세상의 본질적 영역이죠.
그런데 솔직히 2차 문제는 당장 개인이 해결할 수 없고, 근본적 원인은 그냥 문제조차 아닙니다 사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결국 탓할 수 있는건 1번 뿐이에요. 그리고 이런 글을 보는 우리가 해결해야하는건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2차 문제의 해결법을 고심함과 동시이 1차 원인을 지적해서 그런 원인을 앞으로는 제공하지 않도록 조언하는 정도겠지요.
저출산은 솔직히... 물질만능주의 때문이지 다른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적게 벌고 남보다 못입고 좁은 집에서 살아도 만족한다면 굳이 맞벌이를 안하고 육아와 벌이를 나눠서, 농경시대의 그것처럼 하면 되겠지만... 우리네 사회는 이미 그렇게 하지 못하는 분이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저도...그런 물질의 노예고요...
이부분은 공감합니다.
저는 돈을 못 벌어서 무시당하는 게 죽기 보다 싫어서 25년을 꾸역꾸역 일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물질의 노예라면 노예겠죠.
인당 출산률 1밑으로 떨어지고 내수시장 작다면서 관련 정책하는거보면 땅도좁은데 이참에 인구줄이자라고 생각하는게 아닌지 의심 될 정도입니다.
공무원 같은 경우 휴직으로 빈자리 다른사람이 채울리 만무하고 팀원들이 업무 분담하잖아요.
다른팀으로 보내셔도 된다고 하시고선 보냈다고 뭐라하는것도 좀 그러네요
관리자 입장에선 ‘니가 보내라며?’ 할거 같은데..
임신했다고 냉큼 팀을 바꾼게 아니라 글 쓴 분이 먼저 "팀에 피해가 된다면 다른팀 보내셔도 된다"고 말을 한게 문제 아닌가요;; 이거 가지고 뭐라 그러시면 "난 팀 바꾸기 싫은데 예의상 바꿔도 된다고 할테니까 알아서 배려해주세요" 라고 이해되는데요.. 정말 팀을 바꾸기 싫으셨으면 열심히 하고 빈자리 안느껴지도록 할테니 팀 유지시켜주세요 라고 솔직하게 얘기하셨어야죠.
팀장분은 글 쓴 분이 "나 편한데로 옮기고 싶은데 옮겨달라고 직접 말하긴 좀 그러니까 알아서 바꿔주세요" 라고 이해했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거예요? 사람 말하는 속뜻 하나 하나까지 파악하면서 관리 하라고 하는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거기다 새로 바뀐 팀장님은 "꼰대" 같다고 하시는 선입견까지 탑재하시고... 요즘 관리자 노릇하기도 참 힘들겠네요ㄷㄷ
이건 이 분이 실수하신 거 맞아요.
근데 그전 관리자분이 권리 찾아써라 어째라 그런 거에 뭔가 휘둘리신 거 같기도 하고. 일 잘하시던 여성분이라 제대로 판단이 안 되신 거죠. 임산부라고 이기적으로 자기 이득만 챙기려고 한다는 인상을 주기 싫어서 오바를 하신 겁니다.
남에게 평생 폐끼치는 거 싫어하는 성격이셨을 듯 한데 지금 임산부라는 존재 자체가 직장에서 폐가 되는 상황인데 그걸 무마하려다 무리수를 두신 거죠.
왜 이리 잘 아냐면 저도 한 실수거든요.
저는 육아휴직 6개월전에 관리자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서 미리 얘길 했었어요. 6개월 후에 육아휴직한다고. 고맙다고 하더니 휴직 1개월 전에 다른 팀으로 발령내더군요. 단지 욕을 먹기 싫었을 뿐인데 그걸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뜻인줄 알았는지 ㅋㅋㅋ. 그 때 알았습니다. 임산부. 육아하는 여성이 욕 먹기 싫어하는 건 사치일 뿐이라는 걸 존재 자체가 그냥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어요. 자리를 비운다는 거는 그냥 약점인 겁니다. 직장생활이 이렇게 약육강식인데 출산은 무슨 . 사치일 뿐이죠.
결론이 어떻게 그렇게 납니까. 출산 육아 때문에 상사에게 아쉬운 소리를 할 확률이 여성이 더 높고 그 과정에서 실수할 확률도 더 높다구요. 그게 왜 판단능력에 대한 얘기로 흐르죠?
제가 6개월 전에 육아휴직하겠다고 말한 거 되게 바보같이 보이죠? 출산 육아한다고 이기적으로 육아휴직하고 돌아와서 승진점수나 챙기고 여자들은 먹튀한다고 그런 얘기 숱하게 들어서 그랬네요. 이기적이고 싶지 않았는데 그게 그렇게 까지 나에게 불이익이 될 줄 예상을 못한게 실수라면 실수에요. 의례적으로 한 말을 약점삼아 진짜로 그래버릴 줄 몰랐던 글쓴 분은 눈앞에서 욕을 먹는게 싫어서 그랬을 건데 판단 실수 였던 거죠.
뉘앙스 잘못 캣치하셨어요.
밑에 있네요.
그리고 다짜고짜 여성은 판단력이 딸리는 거냐니요. 그럼 남성은 그정도로 공감능력이 없냐고 해도 됩니까? 제가 보기엔 여기에 글쓰는 팀장에 회사에 빙의한 분들 반이상 사이코패스들이에요.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피력했는데 다른팀에 보내도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냉큼 보내버리는게 당연하다니. 그게 자본주의 회사의 야만성입니다. 그렇게 생긱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참 그로테스크하네요.
임신 축하드립니다!
'나는 이런 말과 저런말을 함께 했고 그 중에는 예의상 한말과 진심의 말이 섞여 있어어. 그 중에 내 진심을 제대로 읽어주시지 못했네.
서운해..'
팀원이 서운해 한다는 사실을 알면 팀장님도 힘드실꺼 같아요.
거기다 꼰대 어쩌고 인신공격성 말까지 하시구요.
언제부터 출산률 신경 썼다고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들의 애낳는게 나라 위해서 출산률 높이려고 낳는건가요?
핑게와 남탓은 좀 그만 합니다.
대놓고 얘기해서 대체인력까지 나오는 공무원 사회라고 해도 출산으로 한명이 빠지며 나머지 특히 팀내 막내에게 일이 몰립니다. 대체인력은 권한과 책임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체로 보조업무를 하거든요. 당연히 대체인력이 있어도 나머지 인력에게 업무 부담이 갑니다. 다른 팀으로 보낼수 있으면 다행이죠. 그럼 자기 업무를 다할수 있는 사람이 올테니까요.
그걸 글쓴분도 아니까 팀 내 폐가 된다는 얘기나 임신 사실을 미리 말한한 거죠.
그런데 본인이 먼저 팀바꿔도 된다고 얘기해놓구선 바꿔주니까 배려일수도 있지만 기분나쁘다? 이 무슨 욕먹을 말인가요?
나라 위해서 애낳는 거면 애낳지 마세요. 이미 출산률은 나라에서 뭘 어찌할 상황이 아닙니다. 각자 도생의 시대로 들어갔어요. 내가 살기도 벅차서 애 않낳는데 남의 애까지 신경써줄 생각이 없는 시대가 된거예요.
미래에 사람이 없어서 나라가 없어지던 말던 나혼자 살기도 벅찬 시대입니다. 미래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할수 없는 시대죠. 억지로 나라를 위해서 남탓하면서까지 본인을 희생을 하실 필요 없어요.
아 네. 임신 출산하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거네요. 그러면 그렇다고 이야기해 줬으면 좋겠어요. 무슨 모성보호 제도니 뭐니 저출산 문제다 뭐다 배려해주는 척 하지 말구요.
이 분이 실수하신 건 맞지만 애초에 모성보호제도 같은걸 형식적으로 만들어만 두고 그걸 사용했을때 이런 일이 생긴다는 걸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겁니다. 제도가 있으니 나를 보호해 줄 거라고 착각을 하게 만드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그렇게 각자도생의 시대라고. 그런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저출산은 절대 해결이 안 되겠네요. 출산이든 뭐든 자리를비운 사람은 불이익을 받는게 당연한데 누가 애를 낳아요. 옛날처럼 출산하면 무조건 그만두는 세상이 아닌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못 벌면 불가촉천민이란걸 다들 알고 있는데 애를 어떻게 낳습니까.
한국에서 가장 좋은 법적 보호를 받는 공무원 사회에서 글쓴분이 원하는대로 해준 팀장은 꼰대소리 들어가며 저출산의 원인이 되버리는게 옳은겁니까?
도대체 어디까지 배려를 해야 됩니까?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쉴거 다쉬고 돈도 다 받고 각종 지원 다받으면서 이제는 독심술까지 써가며 기분까지 맞춰주라구요? 이게 저출산 원인이에요?
저출산 문제 해결할 생각 마시고 그냥 살던데로 사세요. 이렇게 해줘도 기분나쁘고 저렇게 해줘도 꼰대되고 사회가 여자들 기분까지 맞춰줘야 되는 시대입니까?
그 말 하기 전에 분명히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하셨죠. 가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요. 가고 싶지 않지만 딴 데 보내도 어쩔 수는 없는게 사실이고 그렇게 되었지만 서운해 하는 것도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서운해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한 것도 아닌데요. 해달라는 대로 해줬다 하니 저도 이렇게 말해 봅니다. 서운해 하지 않겠다는 말도 안 하셨는데요. 푸념도 못합니까.
이거에 젊음이 다 날아갔죠. 토요일 당직근무도... 정말 끔찍합니다
푸념도 못하냐구요? 그 푸념을 우리가 받아줘야 될 이유가 있나요?
임신과 상관없이 남녀를 떠나 이런 건 욕먹을 일이죠.
내 본심을 못알아줘서 자괴감 느끼고 그 사람은 꼰대고 이런 말을 하면서 공감해달라고 글올리는 사람이 잘못된거죠.
댓글들 살펴보면 이런 말들 있죠?
"여자들 말은 어렵네요." 예.... 공적인 일을 하면서 여자의 본심까지 파악해서 일을 해야 한다? 이래서야 여자들하고 같이 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