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공급을 대량으로 늘려버리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전 다른 쪽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압구정, 서초, 강남, 송파, 대치 등 집값이 비싼 여러 이유 중 중고등학교라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명문 중고등학교 진학으로 명문(?)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많죠.
그러다보니 위 지역으로 몰리게 되고 집값 올라가고...
주변에 학원 생기다 보니 사교육 집중되어 버리고... 덩달아 사교육 받기 위해서 강남으로 몰리게 되고, 수요 많아지니 집값 올라가고...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고등학교를 강제로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겁니다.
중고등학교 강제 지방 분산을 통해
1. 대치 등 학원 밀집가 상권 하락세 -> 밤 10시 이후 교통 정체 해소
2. 지방 이주로 인한 수요증가로 집값 소폭 상승
3. 학원 지방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및 서울지역 사교육 편중 해소
4. 압구정, 서초, 강남, 송파, 대치 등 집값 하락
물론 불가능하겠죠. 힘들겠고...
그래도 얻는게 더 많지 않나해서 적어봅니다.
그걸 왜노리나요..
우리나라 역사상 명문고가 끼친 해악이 더 많다 생각되네요.
물론 지방이전하면 기숙사나 다른 편의를 제공해야죠.
이건 이전해서 될수 없습니다.
교육=고소득 된지는 꽤 되었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강남이 제일 많아서 강남집값이 제일 비싼거에요
그다음은 광화문, 여의도
학교 옮기고 새로운 학교 지으면 그 새로운 학교가 명문이 될겁니다
자사고 특목고도 다 그런거고요.
강남 학생들은 어디로 가나요?
/Vollago
맞습니다. 제가 있는 k고등학교의 재수생이 되는 비율이 대략 65-70프로 정도 됩니다.
지하철 다 폐쇄하면 양극화가 더 심해집니다
너도나도 돈모아서 일자리(강남, 광화문, 여의도) 근처 집을 사려고 해서 강남집값은 폭등하겠죠, 지하철없는 외곽은 살 이유가 없으니 폭락하구요
교통이 촘촘해질수록 지역간의 가격편차가 완화됩니다
강남에 있으니까 명문고등학교죠
인프라나 대기업을 지방으로 분산시키지 않는 이상 답 없다고 봅니다
지방이전을 통해 명문고라는 타이틀을 없애는 것도 더 나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두개가 합쳐서 명문학군을 만들어 낸거고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학생의 수를 줄인다면요? 학원도 줄어들게 되겠죠.
그방법을 한다는 것은 평준화를 없앤다는 소리.
그래서 그냥 뇌피셜이라고... ㅜㅜ
지금 그곳이 좋은 학군인 건 부모의 경제력이죠
학원 유지 못하게 대치동에서 학원만 세금 왕창 때리고요
경기고등학교 저기 전남 신안에 보내놓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경기고 가겠다고 신안 이사 가실거에요? 휘문고를 저기 강원도 고성에 가져다 두면 휘문고 가겠다고 고성까지 가겠어요?
강남 재건축은 무조건 80층 이상 아파트만 짓게... 공급 대폭 늘려버리게...
30층 지을수 있는 땅이, 60층 지을수 있는 땅으로 바뀌면, 기존 집(땅)주인들은 가만히 앉아서 집(땅)값이 2배가 되어버리죠
강남 이주를 늘렸다면, 지방 이주도 늘릴 수 있을 듯 해서요...
현재 보다 좋을 것 같은 청사진이
강남 학군을 만들었죠. 거기가 강남이 아니라 강북이였다 해도 똑같은 결과 입니다.
(아쉽게도 강남이 뭘 봐도 상급지에 해당하네요)
신도시내 오래된 학교 과거와 현재를 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죠
과거에 외면하던 학교 요즘 가고 싶은 학교 또는 학력향상이 뚜렷하게 보이는 학교
대치동 대치동 그러는데. 대치동 학원가 별거 없어요. 학원 커리큘럼이 우수하냐, 선생들이 우수하냐 아니고요.
그냥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그리 모이는 겁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모이다보니 학군이 좋아지는 거고요.
그냥 돈 많은 사람들이 좀 많이 살게 되었고, 돈 많은 사람들 자녀들이 각 반에 2-4명씩 더 있는 것, 그뿐이죠.
8학군 고등학교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 딱 그거 하나 뿐이네요. 경기고같이 등교길 등산이 필수인 학교들은 예외적인 경우...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지하철 서자마자 내려서 겁나 뛰면 5분 내 교실 도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