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은 발언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후속발언으로 이어진
- "부동산이 뭐 이렇게"
- "어제 오늘 일입니까"
라고 봅니다...
진성준 의원쪽에서 보도자료를 유감을 표했는데...
제목의 발언내용에 대해서만 해명하고 정작 하이라이트인 후속발언에 대한 부분은
아예 언급조차 하지않았더군요.. 그래서 더욱 저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구나...라는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우선 "그렇게 해도 안떨어질겁니다~" 에 대한 발언은
방송내내 나왔던 맥락을 보면 엔딩치면서 이야기 오고간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자체는 아닙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그 어떤정부도 폭락장을 유발시킬 생각은 없으므로 현재 정부의 정책을 유지해도 그렇게 떨어지지않는다"
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위 내용을 거꾸로 부정적으로 보면.. (진성준 의원쪽에서 직접 나온 보도자료 내용 중)
상대편의 발언은 "(집값이) 떨어지는게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할 수 가 없어요"
였다는건데.. 저 발언 자체가 무조건 [폭락]을 의미한다고 가져다 붙이는게 훨씬 억지 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상대편의 발언의도는 [폭락] 이었고 그래서 진성준 의원이 그렇게 해도 폭락안온다 라고 했던거다...라는 해석은
너무 편파적인 해석이긴 하니까요..
저는 사실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제일 처음에 적혀있는
- "부동산이 뭐 이렇게"
- "어제 오늘 일입니까"
이 두가지 후속발언때문인데.. 저 두 문장은 아무리 긍정적으로 해석하려해도
[부동산 대책을 이렇게 내고있지만 그렇게 해도 원래 안떨어집니다 ]
왜냐하면 부동산이 뭐 이렇게 [마음대로 안되는게] 어제오늘 일입니까
라고 들리네요.. 관심법같이 보이지만 그 누가 저 후속발언에
억지스럽지 않게 긍정적 의미를 붙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의도했든 하지않았든
후속발언으로 인해 앞서 말한 "그렇게 해도 안떨어질겁니다~" 가 더욱 부정적으로 들리는건 사실이고
앞서 토론내 자신있게 이야기했던것과 달리 현재 부동산 기류가 쉽지않다는걸 표현한 실언이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저 "부동산 정책실행이 쉽지많은 않다" 라는걸
표현했던거다 정도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았을것을... 어째 점점 산으로 가는 기분입니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죠...
처음 들리기에 "어? 이건 좀" 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사실 그 느낌이 맞는겁니다
실수한 부분에 대해 굳이 그걸 감싸안으려고 정책방향부터 가져오고 토론내내 의견해석을 말할 필요가 있지 싶네요
토론 시간 중 발언에 대해 문제삼는것도 아니고.. 토론 시간 중 실수한건 거의 없으니까요..
참고로..
- "부동산이 뭐 이렇게"
- "어제 오늘 일입니까"
두 발언이 줄 수 있는 여파는 생각보다 클겁니다..
정부 스스로 정책관련 비관하는 부분도 있다라는 부분인데.. (김현미... 항상 잘되고 있다고 하니..뭐)
갭쟁이 투기꾼들에게 버틸 수 있겠는데...라는 시그널을 준것뿐만 아니라
갭쟁이 투기꾼 말고도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미 보셔들 아시겠지만... 기레기는 난리상태
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초선 / 미통당애들은 생각이 없으므로 기대조차 하지않음)
자신들 발언에 좀 신중할 필요가 있고 실수한 부분은 빨리 인정하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좋지 싶습니다... 한두번이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해해주고 넘어가지만.. 계속되면
피로가 쌓이지 싶네요
그걸 못믿으면 이 말도 저 말도 언론이 때리고 있는 내용대로 생각이 드는거구요.
본문 처음부터 적었지만
해명한 그 발언은.. 사실 해명할 필요도 없는
평범한 발언이었다는 생각입니다 ===> 100분 토론내내 주장하던 내용과 동일
다만.. 오히려 파장클법한.. 그리고 첫문장을 왜곡시킬만한 후속발언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않으니 괜한 오해를 사는걸 수도 있다는거네요
부동산 투자수요가 어제 오늘 일입니까. 정도로 충분히 해석되는데..
저 부분에 [투자수요]를 붙일 연관성이 앞뒤 발언에 있습니까?....
저도 어제 새벽 텍스트로 보고... 참 별걸가지고 라는 생각이었다가
출근해서 영상을 보는데.. "어라.. (말씀하신대로) 뭐 손놨다는것처럼 표현하네" 라고 보이고/들리더군요
문제가 될거 같다 라고 슬쩍보니 이미 난리 아닌 난리가 난 상황이라서..
그냥 방송 후 사석에서 서로 민감하지 않게 던졌던거다.. 주의하겠다 아임쏘리 정도였으면
길어냐 오늘 저녁까지 언급되다가 사라졌을거 같은데..
ㅠ ㅠ 흠..요새 왜이러는가 싶네요
언제부터 시장이 정부의 의도에 따랐다고요
시그널을 준다고 사용하는거죠...
시그널이 없어도 줬다고 봐라봐라 겉으로는 이랬지만 속으로는 저랬다
기레기와 갭/투기가 동요시키면 20여번의 대책으로 피로쌓인 사람들은
훨씬 크게 동요되죠....
그리고.... 20여변의 끊이지 않는 대책 + 쪽대책은 시장에 엄청난 시그널이 맞습니다
시그널에 따라 빈틈찾아 3년동안 움직인게.. 갭/투기 쟁이들이죠
어찌되었건... 스리슬쩍 지나가길 바래봤습니다 (진성준 의원쪽 보도자료 나오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ㅠㅠ)
/Vollago
새벽에 텍스트로 보고 뭘 참 그런거 가지고...라고 하다가
아침에 보니 아........... 이슈 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정보다 보도자료를 먼저던졌는지..
껀덕지죠
까일 껀덕지
동요될 껀덕지
까이고 동요된다고 이용할 껀덕지...
잘될일은 없겠지만
못될 변수가 하나더 늘었다고 봅니다
뜬금없이 그렇게 바란다는 이야기는 좀 어이가 없구요....
정책적으로 결과가 나온다고 이야기 하시지 않는게 좋지 싶습니다
3년간 정책으로 서울 핀셋 상승 + 수도권 단기간 대폭등이 실제 벌어진 결과니까요..
그리고 마냥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실제 결과가 이런 상태에서 마냥 저냥 기다리면 사람들 나자빠집니다...
다주택/임사/고가주택이 나자빠지는게 아니구요...여긴 존버라도 있죠
무주택자 / 집장만 준비하려는 사람들 나이 더 들고 세대 바뀌고 하면서
집장만이 더 멀어질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뜬금없이 결과 이야기 하셔서
저도 뜬금없이 주저리 써봤습니다
월급모아 서울집 사는게 힘들어진건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지금 더 힘들어진건 맞죠. 그때마다 서민은 집 못산다고 하는데.. 시장논리대로 하자면 서울에 집 못하시는게 맞습니다. 비싼데 못사죠. 그리고 무리해서 안사는게 맞고요. 꼭 사야되면 내가 살 수 있는 저렴한 곳에서 사는게 맞고요.
일단 정책이 지금 나왔고, 방향이 맞으니 효과가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닌데요...
왜 많은 사람들이 진성준 의원의 행동에 대해 의아해하는지 아직도 이유를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우선 토론과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죠... 문제는
그게 둘다 방송중 모습이 아니라
- 공격적인 모습은 방송내
- 회의적인 모습은 방송끝난 후
라는겁니다
사람들은 이중적인 모습에 당황해 했고
정책방향에 대해 공격적으로 보였던 모습들이 쇼잉으로 보여졌던거죠
게다가 그렇게 공격적이었던 사람의 방송 끝난 후 회의적인 발언을 했는데..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어땠을거 같습니까..
혹여라도 민주당내에서 이걸 그저 꼬투리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이미 망한거에요... 너무 교만하고 거만한 모습이겠죠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리고 ... '그렇게 해도 안떨어질겁니다~' 라는 발언에
잘될일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너무 행복회로 돌리시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해도 안떨어질겁니다~' 라는 발언으로 잘될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댓글을 추가로 수정하셔서 저도 추가댓글달아봅니다
"그리고 무리해서 안사는게 맞고요. 꼭 사야되면 내가 살 수 있는 저렴한 곳에서 사는게 맞고요."
이게 말은 참 쉽습니다만...
돈없으면 외곽으로 환경덜 좋은곳으로 직장에서 멀리...가란 이야기와 다를바 없죠
솔직하게 이야기 하지 않해서 그렇지... 똑같은 말입니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 살고 싶어하는건 누구나 동일할텐데...
여러가지 시스템 (전세 등)으로 경제관리해가며 살던 시스템이
점점 저런 기회조차 없어지는건 저는 안탑깝다고 생각합니다..
A 라는 지역에 전세로 살면서 내집장만 준비하던 사람이
애시당초 A 라는 지역자체에 살 수 없게되는 환경이라는건데.
흠...
냉정하게 이야기하지면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돈 없으면 환경이 좀 덜 좋은 곳에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걸 부정하면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지요. 정부는 그 차이를 줄이고, 서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노력을 하지만 그게 부자와 서민을 똑같이 만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토지에 대해 사회주의로 가고 토지공개념 적용하고, 정부가 완전히 통제하는거라면 저는 찬성합니다. 지금은 그럴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해당 부분을 약간의 부주의 정도로 생각한다면... 뭐 저는 딱히 할말은 없는거 같습니다
정말 약간 부주의 한걸 가지고 지금 난리가 났다는건데.. 그저 언론의 부풀리기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그역시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은 없을거 같습니다...
계속 언급하고 계속 적지만
토론내내 했던 내용은 방송 중 상황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건 방송 후 상황이죠...
방송은 보여주기 / 방송 후는 사석이라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인데
그 방송 후 모습이.... 방송중 과 다르다는점에서 이슈가 되는거죠 (이젠 이 이야기는 그만 습니다)
시청자 탓도 그만하고
언론탓만 하지말고
후딱 인정하고 그냥 해프닝으로 보냈어야 했을거 같네요 (이미 틀렸지만)
여튼.... 뭐 저도
진의원의 뜬금없는 똥볼이 원망스럽긴 합니다..
요새 골고루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까지 안떨어집니다 정도 아닐까요?
맞습니다
본문에 적었듯이..
'그렇게 해도 안떨어질겁니다~' 라는 부분이 까일만한 근거는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본문의 내용은... 그 뒤발언이 문제라는...내용
-그렇게 해도- 라는 단어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Vollago
특히 야당이지만 동료 의원들하고 나눈 대화라서 그런 듯 합니다.
그냥, 빈말 주고 받은 건데....나이브했죠.
이게 뭐 나이브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상 사석과 마찬가지인 시간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요새 참 너무 절묘하긴 하네요.. 사방팔방 민주쪽 깔 이슈들이 몰아치는데..
모종의 음모아닌가라는 생각까지... (이젠 마이크 송출이슈 까지)
나이브하게 발언하면, 혼나야죠 ㅎㅎㅎ.
방송에 까지 나와서 저러면.....의지가 없는거죠. 부동산과 전쟁할 의지가....ㅠㅠ
개인적으로는 빨리 인정하고 후딱후딱 이슈를 넘겼으면 좋겠는데..... 보도자료는 좀 공격적이라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TPO(타이밍, 장소, 상황) 모두 부적절한 발언이었습니다.
그러게요...
타이밍 / 장소 / 상황
그리고 본인이 현재 맡고 있는 업무까지 ㅠ ㅠ
조용할만하면 왜 여기저기서 빵꾸를 내는가 모르겠습니다
새벽에 텍스트보고 참 별걸가지고..라고 생각하다
영상보니.. 깝깝하더군요
아..... 흠.....아..
'아이쿠 큰일났다 빨리 팔아야겠다' 라고 할지
보유시그널 내지 구매 시그널로 볼지..
참 가벼운 언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국민들도 입장이 지금 유주택 무주택으로 나뉘어있지만
급격히 오른 집값때문에 애가 달아있는 사람도 많을텐데
사실 지금 서로의 이익에 따라 대립되는 상황인데..
유주택자에게 힘을 실어준거죠 사실
안떨어진다는데..
솔직히 그 발언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떨어뜨린다는 말만 믿고 기다리는 무주택자들 입장에서는
여당도 생각이 없는데
뭘 믿고 기다려야되나 생각을 안할 수 없겠지요
전혀 고뇌의 흔적은 없어보이는 멘트였습니다
사람들이 좀 더 당황했던건. .토론내내 공격적이었던 모습에 반해..
아무리 사석(저는 방송끝난 상황이니.. 사석으로 봐도 된다는 생각) 이지만
저리 상반된 모습이나 표현을 할 수 있었나 싶습니다...
밖에서 차는거 막으면
안에서 차고... 확실히 좀 깝깝하긴합니다
컨트롤이 좀 필요하지 싶네요
사람들은 심각하죠... 정책을 툭 던지고 나서 지켜보는게 요새 부동산정책의 대부분인데..
전혀 그런부분은 고려되고 있지 않았죠 (앞으로 어떨지는 두고봐야함)
최근 이슈만해도 수도권 풍선효과 만들어서 피해를 입히고 (접니다.. 이사포기했네요)
갑자기 규제지역으로 묶어서 수많은 분양입주자가 입주 2-3개월 남겨놓고
은행마다 전화해서 LVT % 얼마되느냐 고민하고.. 걱정하고
뭔가.. 좀 더 세심하게 생각해줬음 싶다는 거네요...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해도.. 정작 주무부처가 이따구로 생각하니 -_-;;;
메세지에서 사실 언어적 표현보다 비언어적 표현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는 것은 초등학교에서도 배우는 상식입니다.
진성준 의원의 워딩이 설령 진의였다 하더라도
(방송 끝나고 마이크 켜진 지 모르는 상태에서, 살짝 웃음 섞어가며)
안 떨어집니다~ 부동산이 뭐~ 어제 오늘 일입니까~ 는
(뭐 그렇게까지 애쓸 거 있습니까~) 랑 똑같이 들리네요.
전후 맥락 만큼이나 어조나 말투도 중요합니다.
윗댓글에도 살짝 적어놨지만....
새벽에 텍스트로 보고... 뭘 또 이렇게까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침에 영상보니 이건 파장이 크겠다...라고 느껴지더군요...
특히나 표정 (말씀하신 말투까지) 도 참..
토론회는 방송 켜진 상태에서 한 것이고, 방송 끝나고 나서 마이크 꺼진 줄 알고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토론회 전체의 내용을 봐야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토론회 중에 그런 이야기를 했으면 당연히 오해가 안 생기죠.
어조나 말투나 표정이나 뭐로 보나 충분히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걸 쓰레기 언론 기레기 언론으로 몰아가는 행태도 참..
아무래도 방송내내 정책적으로 공격적이었던 모습이었던 만큼..
방송 끝나고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모습이 보이니...
공격적이었던 만큼
그 여파가 큰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