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x님 보통 저렇게 애들이 많으면 뭘 줘도 잘 먹습니다. 그게 뭐든, 맛 따지고 어물쩡 거리다간 '내 것'이란게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거든요. 오히려 여럿 모두 불만없도록 먹이는데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 친구 녀석네가 세쌍둥이 한번, 두쌍둥이 한번 해서 오남매인데 달걀 한판 사놓으면 사흘을 못가서 한번 살 때 두판씩 사더군요. 반찬도 가리는 건 거의 없는데, 조금씩 식성이 다른 녀석들이 있어서, 대충 네댓가지 해놓으면 알아서 각자 좋아하는 걸로 먹고, 그래서 오히려 반찬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합디다......
와 대학교 가면 등록금 4명분... 와 진짜 돈 많이 들겠어요. 근데 다들 잘 먹네요. 어머니께서 요리도 잘 하시고... 식구 많은 집 놀러갔다가 친구가 반찬 투정하니까 누나가 그냥 먹지말라고 밥그릇 치워버리던게 생각나네요.
아르네스
IP 39.♡.25.106
07-12
2020-07-12 19:24:50
·
@temporarily_blocked님 요즘은 다자녀로 등록금 부담 없을겁니다
wisestar
IP 118.♡.159.91
07-12
2020-07-12 17:34:04
·
하나도 힘든데... 정말 위대한 어머님 같습니다. 저희집도 어릴때 인스턴트 안먹이고 키웠는데 지금(12살)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시금치된장국과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 이고 치킨과 햄버거 피자 등은 사줘도 안 먹습니다. 탄산 음료도 사주면 마시는데 먼저 사달라고 안합니다. 애들 나름이고 키우기 나름인 듯 합니다.
보통 저렇게 애들이 많으면 뭘 줘도 잘 먹습니다.
그게 뭐든, 맛 따지고 어물쩡 거리다간 '내 것'이란게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거든요.
오히려 여럿 모두 불만없도록 먹이는데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
친구 녀석네가 세쌍둥이 한번, 두쌍둥이 한번 해서 오남매인데 달걀 한판 사놓으면 사흘을 못가서 한번 살 때 두판씩 사더군요.
반찬도 가리는 건 거의 없는데, 조금씩 식성이 다른 녀석들이 있어서, 대충 네댓가지 해놓으면 알아서 각자 좋아하는 걸로 먹고, 그래서 오히려 반찬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합디다......
혹은 첫째랑 둘째랑 나이차이 많이나도 육아난이도 급락.
근데 몇명이 됐는 아이들이 원하는거 전부 맞춰주려하면 힘들어요ㅠㅠ
적당히 타협하는건데 요즘 이렇게 말하면 욕먹더라는
5명중 막내인 친구가 그랬어요...
혼자 유치원 다닐때 (위는 다 학교) 엄마 장보시면 제일 친한 누나한테만 말해줬데요..
그럼 그 누나가 새벽에 깨워줘서 과일, 과자, 치즈, 소세지 같은거 둘이서 빼먹었다고..
청소는 드문드문 하게 될거고 어질르고 할거리를 최소로 줄이고 하루종일 먹는거 만들다가 시간 다 보내실듯..
엄마아빠 고생하는게 눈에 보임.
진짜 효율 만랩이네요..
살림 해본 입장에서 어메이징이에요. 저런 분은 훈장같은 거 줘야 하는 거 아닌지.
애들 대학등록금 4인분 동시에 생각하면 무섭네요.
누나까지 다섯남매면...
"안 좋아하는 반찬"이 있으면 안됩니다. 까딱하면 굶어요.
입에 맞네 안맞네 여유부리다간, 잠깐이면 남아있는게 없기 쉽상이거든요.
굶기 딱이죠.
있을때 넣어둬야합니다.
애들이 많으면 투정할 틈도 없어요 ㅋ
그려진다
까딱하면 굶지 않게 자생력이 길러집니다. 이것저것 잘 만들어 먹었어요
6남매 중 막내인데 위로 터울이 많이지면, 오히려 외동보다 더 귀염받고 챙겨주는 경우도 있긴 하죠.
그리고 넷인줄 알았는데 다섯이네요? ㄷㄷㄷㄷㄷ
무엇보다 식사 시간이 즐거워 보여서 보기 좋네요..
대단한 분이네요
자식 입장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도 저렇게 먹고 컸는디.. 지금운 일주일에 세 번 햄버거 먹습니다 ㅋㅋㅋㅋㅋ 소용 없어요 ㅋㅋㅋㅋㅋ
/Vollago
/Vollago
애기들도 너무 이쁘고 가족들이 정말이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더군요.
김진호 가족사진 가사가 생각나는 댓글이네요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최근에 다시 보려니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아쉽더라고요.
하고.. 화질 보고 되게 엣날 자료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저희는 한 아이도 쩔쩔매는데..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게 먹인다고 저렇게 매일 해먹이고 과자나 인스턴트 일절 안먹이는 집이 있었는데요. 근데 처음엔 애들이 그것만 먹으니까 불만이 없었는데...
그러다 하루는 그집 애가 친구네 갔더니, 친구 부모님이 치킨을 시켜주셨대요. 근데 그거 한번 딱 먹어보고 애가 입맛이 바뀌어서 매일 치킨 사달라고 조르는데, 애랑 싸운다고... ㅋㅋㅋㅋ
잘 살고 있겠죠?
남편분 복받으셨당...
근데 다들 잘 먹네요. 어머니께서 요리도 잘 하시고...
식구 많은 집 놀러갔다가 친구가 반찬 투정하니까
누나가 그냥 먹지말라고 밥그릇 치워버리던게 생각나네요.
저희집도 어릴때 인스턴트 안먹이고 키웠는데
지금(12살)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시금치된장국과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 이고 치킨과 햄버거 피자 등은 사줘도 안 먹습니다. 탄산 음료도 사주면 마시는데 먼저 사달라고 안합니다.
애들 나름이고 키우기 나름인 듯 합니다.
대량(?)으로 장보니 인스턴트보다 자연의 재료들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