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떠나서 이심전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들 녀석에서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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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애들 프로필을 보다가
(애들은 프로필을 무지 자주 바꾸더라구요... 그래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초등6학년 아들 녀석의 프로필을 보고 맘이 짠해지네요
'그대는 무엇 때문에 그리 일찍 하늘의 별이 되었나요?'
저도 물어보고 싶은 말입니다.
. 사진속 날짜는 개인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쓴 날짜입니다.
Paul's iPhone 11 Pro with Clienkit
요즘따라 제가 너무 부정적인 생각 자주 하는거 같네요 ㅠㅜㅠ
어휴....어른보다 훨 낫네요...ㅠㅠ
10대들한테 서울 시장은 박원순 시장 밖에 없었어요
평소에 그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관심이 없건
제 주변 친구들도 충격을 받았더라고요
넷상에서 벌레가 많이 보여서 그렇지
실제로는 이렇게 따뜻한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ㅡㅡㅡㅡ
답답한 기사에 한 마디 덧붙인다면....
ㅡㅡㅡㅡㅡ
합당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였다면
소중한 목숨을 그렇게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질기게도 물어뜯는 하이에나같은 집단들에게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물어뜯길 그 엄청난 고통을 혼자서 감내하기 위해 가장 큰 고통을 선택한 것이다
성자가 아닌 사람이기에 실수하고 깨닫고 인정하고 반성하고 죄값을 받고 그 책임을 온당히 스스로 지면 될 것이지만
지금 사회는 진보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새하얀 순면이기를 요구한다
지들은 온갖 오물 투성이의 나이롱 핫바지보다 못하면서 걸레중의 똥걸레이면서 말이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고도 뻔뻔한 인면수심의 개두환부터
인정하지도 않고 그러기에 반성조차없는 맹바기와 바끄네
그놈년들의 어리석음과 탐욕이 선량한 목숨들을 앗아갔고 우리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자산들을 그놈년들의 아가리로 쳐먹어버린 것들
우리들는 익히 알고 있고 뜬눈으로 지켜봐왔다
너무나도 뻔뻔스런 현실 앞에서 경악하면서도 법이라는 탈로 그들의 허물을 포장해버려왔던 것들을 뜬 눈으로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회를 바꾸기 위해 온몸으로 희생해왔던 그 분들에게 요구하는 극한의 도덕성
단 한 점의 오점이라도 들킬때면 폭풍처럼 엄습하는 하이에나들의 더러운 이빨질
순백의 그 분들은 자신을 버릴지라도 주변의 지인들이 물어뜯길 그 고통을 감당할 수 없었기에 최후의 선택을 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깝고 소중한 인재를 또다시 떠나보내게 된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는 아직 봉하마을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모란공원 묘역에도 아직 못갔네요
막걸리를 즐겨 마셨던 그 분들의 미소띤 모습이 그립습니다
ㅡㅡㅡㅡㅡ
그 기사 링크는 하지 않습니다
어디서 퍼왔든 직접 쓴 글이든...
뭔가 가슴 한 켠이 찡하네요
훌륭한 자녀입니다.
부모에게서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아드님 잘 키워오신거 자랑하실만 한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ㅎ
이쁜 아이네요 ^^
다만 또래 아들을 둔 부모입장에서는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그저 쓸데없는 걱정이기를 바랍니다...
너무 자랑스러운 아들을 키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