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밥4입니다.
최근 당근마켓 거래를 몇차례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채팅으로 연락을 하다보니
간혹 타협하면 안되는 스타일이 몇분 계셔서 저의 철칙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응 안물안궁)
1. 인사는 기본
처음 채팅 연락올때 "안녕하세요"로 시작하지 않으면 이기적인 구매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도 딱딱하게 대응합니다.
2. 거래위치
본문에 어디서 어디서 거래 가능합니다 라고 남겨 놨는데 기어코 본인 집으로 오라고 하는 분이 계시는데,
이때는 우리집이랑 그 집 거리 나눠서 중간지점(보통 터미널)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뭐 제가 차가 있으면 어렵지 않지만.. 차가 없고 날씨가 덥기 때문에..
3. 네고 요청
당근마켓에는 가격절충 이라는 항목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이 마크를 제가 표시하지 않았는데도 네고 문의를 할 경우 네고는 어렵습니다 라고 하고
바로 채팅을 종료합니다. 이런 분들과는 더 거래를 해봤자 피곤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반품 불가 명시
법적으로도 개인대개인의 직거래를 통한 중고거래의 경우 모든 하자의 검수가 끝났다고 판단되어
환불 및 반품은 불가하게 되어있습니다. (사업자의 경우는 명백한 하자가 발견될시에는 예외)
그래서 항상 본문에 명시 해 놓습니다. (모든 질문 및 체크 가능 하니 꼼꼼하게 보세요 신중하게 구매하세요)
5. 그럼에도 위 사항을 넘어선 타협이 되는 경우
1) 클리앙 회원분일 경우에는 웬만하면 다 해드리려고 하지만 당근마켓에서 클리앙 회원을 피력할 일은 없겠죠
2) 권고가 아닌 부탁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마음이 약해집니다 (Ex: 제가 아이를 봐야해서 가기가 어려운데 어쩌죠?..
정말 죄송한데, 제가 이러 이러 해서 어려운데 저희집 근처에서 가능하실까요? 오시면 음료수 드릴게요 ㅠㅠ)
3) 이해 가능한 불량의 경우 (Ex. 구매하고 다음날 처음 켜봤는데 갑자기 액정이 꺼졌습니다 ㅠㅠ...)
4) 군인 or 소방관 등 우리를 위해 희생해주시는 분들 ( 제가 알아서 가져다 드리거나 가격을 빼드립니다)
5) 깔끔한 거래를 해주시는 분들
6. 불쾌했던 예
1) 우리집 근처로 와주세요 , 중간에서 보죠 , 다리 하나 건너면 금방인데요, 죄송합니다 근처 오면 연락주세요 끝
2) 만원만 뺴주세요 , 어렵습니다 , 5천원만 뺴주세요, 죄송합니다. 거래 종료하겠습니다
3) 이게 뭐예요? 000입니다. 읽씹
4) 연락 답장 없음 후에 거래 완료
당근마켓 잘 쓰면 괜찮습니다.
직거래 특성상 구매자가 캔슬하거나 멀리까지 가져왔는데 네고를 엄청치거나해서 팔수밖에 없게 하더라구요
안팔면 안팔았지 중간에서 만나자 이건 절대로 안하네요
그리고 다른 분은 3만원에 파시던데 5천원만 깎아주세요
/Vollago
거의 그렇죠 ㅋㅋ
중간에서 만나면 구매자가 판매자가 허탕치고 가는거 노려서 네고 해달라고 하거나 기껏 들고 갔는데 펑크내서...
무조건 판매자 집앞거래 아니면 안하죠...
버리는 한이 있어도 그렇겐 안하는게 답
정말 매너있게 말하면 갈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