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적고 쓰기 버튼을 누르지 못해 지우고를 10번은 한 거 같습니다. 글 중에는 답답함을 표현한 내용도 있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어 어느 진영을 욕하는 내용도 있었고요. 다만 쓰고 나서 보면 어떤 글도 고인을 기리는 글이 되지 못해 계속 임시저장 상태에서 날려 버렸습니다.
이나마 글을 적게 된 건 생전에 고생하시고 헌신하셨던 고인의 명복이라도 빌어드리고자 해서 입니다. 이 먹먹함과 안타까움은 남은 사람이 지고 가야하는 짐이라고 생각하시고, 편히 쉬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