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간도특설대 관련 경력에 대해 밝히지 않거나 혹은 침묵으로 일관..
그러나 일본어판 회고록에서 자신의 간도특설대 복무 관련히니 아주 상세히 다뤘고, 거기에대한 본인의 입장을 자랑스러웠다는식으로 다뤘습니다.
해당 보고서 내용은 대한민국 정부기구였던 대통령직속 친일반민족행위자 진상규명위 조사보고서 내용으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내용보다 훨씬 상세히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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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과거사에 대해 진실있게 반성하는 자세라도 가진다면 정말 백보 물러서서 너그러이 이해해주고 그럴텐데. (참고로, 저는 자신이 '친일파'임을 인정하고 진실있게 반성했던 이항녕 선생 같은분들 정말 높이평가하는 사람입니다.)
그분은 그런 반성한다는 자세 전혀 없었죠.
비단 간도특설대 문제이외에 한국전쟁 시기 지리산 빨치산 교전 지휘할때 민간인학살 부분 책임과 선인재단 사학 비리, 518광주민주화운동 폄훼 시각등 대단히 문제많은 인물입니다. 한마디로 그분은 양심적이지도 않았던 인물.
이런분을 '국군의 영웅'이자 상징이라 성역화시킨다면. 국군의 정통성 문제에 대단히 심각한 치명상 벌어집니다. 제가 만약 북한측 시각이라면 백선엽의 '국군 성역화'를 적극 찬성하고 더 독려하도록 유도할겁니다. 왜? 그래야 자신들이 정통성 우위에있다고 홍보가 되거든요
국군의 영웅,상징으로 김홍일 장군이 가장 적격이라 생각하고, 차선은 김종오 장군(비록 대단히 반공주의적인 군인이었지만 이건 백번양보해 충분히 끌어안을수있습니다)까지 인정한다쳐도 백선엽은 아닙니다.
한국전쟁 시기 '공적'에대해서도 박경석 예비역 준장이 여기에 정면으로 문제제기하고있죠.
경인고속도로가 직선이 아니게 된 가장 큰 원인 제공자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