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오라기 하나를 붙들고 버티고 있는겁니다.
촛불같은 분이
본인의 신념에 의한 가족에의 미안함이 얼마나 컸을까요?
가족뿐입니까?
지인들과 지지자들에게도 얼마나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셨을까요?
그리고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도요.
이런 와중에 미투라니...
실오라기 하나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지금의 법조계와 언론의 모습에
앞으로의 일 들을 걱정 안 할 수가 없지요.
가뜩이나 여지껏 희생만 해 온 가족에게
차마 그런 고통을 더 줄 수는 없었을겁니다.
운동가, 시장, 행정가 등에 앞서
그도 한 가정의 가장이니까요.
전 그게 제일 견디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가장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데
시장님은 시민을 위해 삶을 희생하셨어요.
그 분은 그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