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하고 쓰는글 이해부탁드립니다.
지방에 살고있고 서울이랑 1도 관련없는 제가 서울시장이 박원순시장님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언제부터인진 잘 모르겠네요)
어느날 한 티비프로에 나오셔서 이야기하는걸보니 서울시민은 참 좋은걸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었죠.
그리고 그것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가끔 서울사는 친구랑 이야기할때 항상나오는 말이 "너네 시장은 박원순이잔아."
그러면 너네 동네는 우리동네보다 좀더 살기 좋을거야. 조금만 기다려봐봐
그런식으로 말을 했고 늘 부러웠습니다.
그리곤 늘 이런말을 했습니다.
" 아 언젠간 우리동네 시장으로 와서 좀 살기좋은 동네로 만들어 주셨음 좋겠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제 사소한 욕심이란걸 알지만. 이젠 그 욕심도 이루어 질수가 없네요.
웃기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그분은 그런식으로 저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 지방세도 다른데다 내고 표도 한표 못줬는데... 항상 희망만받던 제가 너무 미안하고 슬프네요
부디 가신곳에서 편히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