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공장장은 모친의 상 바로 다음 날 아마 제 생각에 오랫동안 만나고 지낸 박원순 시장님의 갑작스러운 상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중에서TBS 뉴스공장의 인연은 장난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 시장님이 다스뵈이다에도 출연하셔서 여러가지 이야기 해주시고 서로 재밌게 이야기 하고 했던 시절이 겨우 몇달 전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들이 생각나요...
오늘도 시내를 돌아다니며 "아 .... 저것도 시장님이 추진해서 생긴 거였지.." 라면서 되새기는 흔적이 서울 곳곳에 있는 걸 계속 느끼다 보니 온갖 감정이 교차했었습니다.
엄청 초기에는 별일 아니었겠지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모르게 상상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하고 어느 정도 각오를 했었는데... 제 멘탈이 지금 전혀 안 따라주고 있습니다.
초저녁 뉴스에 처음 보도됐을 때
故 이복임 여사님 빈소에서 총수님과 같이 계시는데
연락이 불가능했던 게 아닌가 했어요.....
또 김성태가 국감에서 개소리할때 사이다로 맞받아치시던 모습도요...
그분들 놀리는 재미(?)+ 인간적 친분 이었겠지만, 청취자로 항상 즐거웠습니다
이제 보수 지지자라면 심한 편견까지 들 것 같네요.
미안하지만 잘 버텨주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들으면서 맞아 어딜간거야~ (허전하게) 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때문이었나보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총수 많이 힘들겠네요 시장님까지ㅠ(소화불량입니다. 어제저녁부터)
티안낼 사람인건 알지만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