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꼬깔콘.. 아이들에게 밥 안주려던 오세후니에게 선거를 이긴 후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시작하셨습니다.
덕분에 전국적으로 퍼져서 많은 아이들이 차별없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민자로 넘어갔던 서울시의 알짜 지하철 노선 9호선을 시민의 품으로 되찾아 주셨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아니었으면 신분당선 보다 더 비싼요금 내고 타고 다녔을겁니다.
2016년 박근혜 탄핵 촛불 집회 때 시청과 광화문 일대를 개방하고 화장실도 개방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더 큰건.. 다들 기억이 가물해 지셨겠지만 그 때만 하더라도 아직 물대포의 공포가 크던 시절이었죠.
촛불 집회가 커질 수 있었던건 박원순 시장님이 경찰에게 물공급을 제한함으로
함부로 물대포를 쏘지 못하게 만들었었습니다.
박근혜 탄핵의 주역이자 촛불정부의 탄생에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16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말자고 광화문에 세월호 천막과 기억공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아.. 그리고 또 교통방송에 뉴스공장을 만들어서 김어준 공장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탈피해서 깨어 있는 시민으로 거듭나게 해주셨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 때도 최선을 다해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재정을 동원해 코로나검사, 재난지원금등의 정책에 열심이셨죠..
3번의 시장선거에서 2번 참가했고..
왕복 4-5시간을 이동해서 투표를 해서 제 손으로 뽑은 시장님 이었는데
그런 시장님을 이렇게 허망하게 잃어버렸다는게 너무 억울해서 잠이 안오네요
이렇게 가실 분이 아닌데...... ㅠㅠㅠㅠ
미투니 뭐니 하는 것 보다.. 박원순 시장님을 추억하고 기리고 싶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동안 너무 고마웠습니다. 시장님.
편히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당장 시장님이 안계신게 힘들지만 우리는 결코 져서는 안 되는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네요 ㅠㅠ
메르스 때도 최순실 정부가 쉬쉬하던 병원이름을
박원순 시장님이 밝힘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셨었네요..
뭐 이리 많이 해주셨는지... ㅜㅜ
벌써 부터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