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가 성행하는 이유는 사실은
은행에서 LTV를 정상적으로 해주질 않으니까,
그러니까 그만큼 갭투자로 나가는겁니다.
그니까 이거를 언론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다른사람들 이렇게 오도하면 안되는게,
국민들의 행동은요,
정부가 만들어놓은 여러가지 인센티브의 총 합에 의해서
거기에 맞춰서 자기한테는 최선의 행동을 한거에요.
행동한 사람에 대해서 욕을 하면 안되는 겁니다.
그렇게 행동하지 않도록 자기네들이 애초에 정책을 잘 했어야지.
지금 이상하게 얘기가 꼬여버려서
도대체 어디부터 얘기를 풀어가야할지 저도 난감할 때가 많아요.
----------------------------------------
그쵸 뭐.. 법 테두리 안에서 최고의 이익을 얻으려 행동하죠
그 정책들 앞으로 바뀌니 바뀌는 정책에도 군말없이 따라야죠.
돈 흐름에 어떤 가치나 윤리를 요구하는건 정말 말이 안됩니다
사람을 욕하는건
IMF가 국민들이 수입품 사치품 많이써서 외화를 탕진해서 왔다고 하는거랑 비슷한 거죠
예외없이 모두 응당한 처벌을 하고, 편법으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힌 무리들도 사회와 격리시킬 수 있는 법규를 만들어야할 듯...
부동산 투기 안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가난의 늪으로 떨어졌는데,
이것을 정부가 '이게 자본주의야~' 라고 하면서 그냥 은근슬쩍 넘어간다면, 어느 누가 노동의 가치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과거 수십년간 계속되어온 부조리라서, 지금 굳이 손댈 필요 없으니 어물쩍 넘어가면 마음이야 편하겠지만...
이 정부가 정의로운 시민의 힘으로 세워진 정부라면, 그대로 넘어가선 안될 일이라고 봅니다.
이유있는 다주택자분들은 몰라도 대놓고 갭투기꾼들은 욕먹어도 싸죠.
그들로인해 폭등했잖아요 마스크 처럼요 아닌가요?
적어도 분노한 이들은 정책 변화에 맞추어 최대한의 이득을 보려고 한 사람들이겠죠.
공공선에 부합되지 않아도 이득을 위한 선택을 했을거고 모든이가 성인군자는 아니니 이득을 위한 선택을 하는게 당연하겠죠.
아마 그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시간 댓글 수준의 이들도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정부가 잘 설계하면 좋겠다.. 정도로 읽히네요.
주진형님 말투가 좀 시니컬하고 직설적이어서 다소 불편할수는 있지만 항상 귀담아들어볼만한 말을 하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