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쯤 북한산 올라갔다가
시장님 뵙고 인사나눈적 있거든요
근데 이분도 문프처럼 산악인이세요
백운대 가파른거 아실분들은 아시죠?
일요일날 사람 엄청 많은데 등산복도 아니고
면바지에 등산화도 아니고 운동화신고
힘든 기색없이 일일이 사람들이랑 사진찍어주고
인사나누고 진짜 산사람같은 분 같았어요
그땐 혼자가 아니셨어요
기자대동한것도 아니니 사진찍힐려고 오신것도 아니고
수행원인지 지인인지 2분이랑 산림청자켓입으신 2분
이렇게만 올라오셔서
시장님이 일일이 악수하면서 얘기하고
사람들이
"시장님 에스컬레이터좀 놔주세요" 하면
"허허 그걸로 되겠어요 아예 엘리베이터설치할까요?"
농담따먹기 하고 그런 모습 기억하는데. .
그런분이 등산가셔서 아직도 소식이 없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답답하네요 산에만 안계셨음 좋겠는데..
모기도 많고 날벌레들도 많은데..
빨리 아무일 없이 오셔서
국민들 걱정시킨거 혼 좀 내드리고 싶네요..
접하고 싶습니다. 시장님, 나쁜 생각 말고 일단 와서 얘기합시다.
무서운 말씀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