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회계 비리 사유로 자사고 취소 절차를 밟는 것은 휘문고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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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휘문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휘문의숙에 대한 비리 제보를 접수하고 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8대 명예 이사장과 법인 사무국장(휘문고 행정실장 겸임) 등이 2011∼2017년 한 교회에 학교 체육관 등을 예배 장소로 빌려준 뒤 사용료 외 학교발전 기탁금을 받는 방법으로 38억25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들이 자사고 지정 이전인 2008년부터 횡령한 액수는 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이후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교육청은 또 명예 이사장이 사용 권한이 없는 학교법인 신용카드로 2013∼2017년 2억3900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도 확인했다. 교육청은 명예 이사장과 이사장, 사무국장 등 7명을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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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가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되지만 이처럼 대규모 회계 부정이 있었던 학교가 그때까지 자사고로 유지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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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사법부에 밀려 있지만 사학들도 만만치 않죠.
순으로 깨부실꺼 같습니다.
검찰과 언론만 깨부시면 사학쯤은 아주 간단하게 될듯 합니다.
사학들 힘이 많이 빠지긴 했습니다.
제가 특별히 이 사학을 미워하는 건 아니지만, 모교인지라 상황을 알고 있는 것도 꽤 많아서요.
같은 민씨지만 애초에 설립자도 친일파 였던것으로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