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로 토마토 꼭지 따다가
손바닥을 푸욱 ㅠ ㅠ
통증은 별로 없었는데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일단 119 연락해서 가까운 응급실 확인하고
(출동 하겠다는거 응급실 안내만 부탁했네요)
팔을 심장보다 높이 들고 택시타고 응급실 왔네요
택시에서 드는 생각은 실비 보험 신청하려면 서류를 뭘 챙겨야하지? ㅎㅎ
인생 첨으로 꿰맸는데
레알 마취주사가 젤 아팠네요
칼에 찔린것보다 3배쯤?
게다가 약도 안 퍼졌는데 바로 꿰매서
바늘 느낌이 다 느껴졌네요
다행히 1땀이라 금방 끝났네요
항생제랑 파상풍 엉덩이 주사는 또 얼마나 아프던지 ㅠ
이제 걱정은 회사가서 뭐라고 소문내야 할지 ㅎ
쾌차하세요~~
과도 끝으로 찔러 깊어서 그런 것 같네요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예전 거래처에선 저녁에 다 쓴 과도를 싱크대에 던졌는데 구멍에 과도가 꼽혔고 술마시고 싱크대 옆 지나다가 미끄러지며 넘어졌는데 넘어지며 개수대에 손을 짚어서 과도가 손바닥을 뚫....
치료 잘하세요.
그렇게 많은 외과가 있는데 다 성형외과고 비보험 전문이라 손가락 베인건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병원에서 문전박대 당하니 참 기분 더럽더라고요 ㅠㅠ
신경이 좀 다쳤나봐요 약간 감각이 둔해요 마치 사랑니 마취했는데 입술 앞쪽이 얼얼한 것 처럼요 병원갈껄 그랬어요
물론 우리편이 17입니다.
신경하고 힘줄 안다쳐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