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니신도시 추가 조성 유력…광명·시흥·고양 물망
주택 공급 확대 어떻게
文 "당장 공급 늘려라" 지시에
규모 큰 4기 신도시 추진 대신
미니신도시 확대 가능성 높아
3기 신도시 탈락 지역들 거론
GTX노선과 연계해 조성할 듯
서울도심엔 공공 재건축 확대
◆ 추가 부동산대책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부동산정책 특별 지시에서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 공급 물량을 더 확보하라고 강조한 만큼 조만간 발표될 보완 대책에는 신도시 추가 지정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3기 신도시를 발표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330만㎡(100만평) 이상 4기 신도시를 신규 지정하기보다는 330만㎡ 이하 미니 신도시를 5곳 안팎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5월 `공공 재개발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공공 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추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공기관이 조합과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조건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거나 분양가상한제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만 공공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재건축에 따른 사업 손익을 공공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가면 조합의 참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정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3기 미니 신도시를 추가 지정하기 위해 구체적인 지역과 규모 등을 놓고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택지면적 330만㎡ 이상 4기 신도시를 추가하려면 광역교통 대책 마련 등 준비 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유휴용지를 중심으로 330만㎡ 이하 미니 신도시를 5곳 안팎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통상 신도시는 2만가구 이상, 미니 신도시는 1만가구 안팎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2018년과 2019년 3기 신도시로 각각 지정된 인천 계양지구(335만㎡)는 1만7000가구, 부천 대장지구(343만㎡)는 2만가구 규모로 지구 지정 계획이 마무리된 상태다.
정부 안팎에서는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다가 빠졌던 광명(광명동)·시흥(과림동)지구, 고양시 원흥동, 김포 고촌읍, 하남 감북지구 등이 유력한 미니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광명·시흥지구는 애초 2010년 광명시 광명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 1736만㎡에 9만5000가구 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잘 안 돼 2015년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일부를 떼어내 미니 신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서울 서남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KTX 광명역,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돼 서울로 집중된 인구를 분산할 수 있는 명당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하략)
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는 건지... 더 올리겠다는 건지
돈이 없어서 집을 못사지 집이 없어서 못사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이 사이클은 이제 못벗어나는건가요..하..공급부족론자들이 외치는 그대로 이뤄지면, 신도시조성 자금이 또 시중에 풀리고 그지역 주변 가격상승하고, 또 인구몰리고, 끝이 없는 악순환이네요
/Vollago
로또청약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 시세를 밀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보니..
삼송 원흥 덕은 향동 창릉 + 장항 등등 이미 많고 아직 짓고 있는데...
교통도 그만큼 대책을 못 세웠거나 완공하려면 좀 시간이 걸릴 것 같고요.
집값 잡는데 도움 될거라고 봅니다.
균형발전시킬 생각은 1도 없나 봅니다.
집만 지으면 머해요.
어휴 답답
/Vollago
공급 늘린다는 글엔 공급 늘린다고 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