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전(前) 매니저 김 모 씨의 갑질 폭로에 저의가 있다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순재는 30일 오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허심탄회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김 씨가 나와 아내와의 대화를 몰래 녹취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며 "몰랐으니 당연히 동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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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해온 김 씨는 지난 29일 SBS '8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갑질을 견디다 불만을 이야기하자 해고됐다고 폭로했다. 김 씨는 유명 원로배우(이순재)의 아내가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이순재는 본지에 “김 씨에게 사과할 생각이다. 어쨌든 할머니(아내)가 나이가 들어서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켰을 수도 있다. 그 과정에서 듣기 싫은 소리를 할 수도 있다”라며 “예전 매니저들도 식구처럼 잘 도와줬지만 한 사람도 불만을 이야기하는 친구가 없었다. 매니저들과 여전히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다. 김 씨는 나이도 있고 그러한 행동을 조금 거북하게 느꼈던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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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보도에 앞서 김 씨와 만났다는 이순재는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미안하게 됐다’, ‘다신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그런데 본인이 듣기에는 충분치 않았던 모양이다”라며 “녹취를 했으리라 상상도 못 했고 전혀 알지 못했다. 내게 사전에 고지하지도 않았다. 이후 알고 보니 아내와 이야기하는 과정까지 다 녹취했더라. 처음부터 뭔가 쟁취하기 위해 녹음을 한 게 아닐까. 사적으로 주고받는 이야기를 누가 녹취하리라 생각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BS 보도에 나온 녹취는 일부일 뿐이다. 많은 말을 했는데 생략이 되어서 왜곡, 편파 보도라는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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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서 사과는 하겠다는 기사 본거같은데
갑자기 또 이런 기사가 왜...
잘못은했지만 더이상 건들면 너 가만안둘꺼야 이건가요?
뭐하나 유리해보이는게 없는 것 같은데요
그냥 뭐 죄송하다하지...
오히려 일을 더 키우는..
파면 팔수록 욕 먹을 일만 생길듯 ㄷ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