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ㅅㅂㅅ가 문제더라고만 귀결이 되는듯 해서 좀 의아합니다.
가장 문제 중에 하나가 이순재 씨 아내가 매니저를 사적으로 부린 일인데,
이에 대해 "아내가 몇 차례 잘못을 했다"라고 인정까지 했는데, 매니저가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매니저에게 이순재씨 아내가 그런 잡일 등을 시키는건, 이순재 씨 아내가 문제가 있는거고 사과해야 하고 고쳐야 하며, 그걸 폭로(?)한 매니저는 올바른 문제 제기한게 아닌가 싶은데...
심지어 그 몇 차례의 아내의 잘못이 무엇인지 설명 않고, 사과해서 끝난 일인줄 알았다는 이순재 씨 해명이, 저는 사실 박찬주 씨 사건 때의 박찬주 씨와 그 아내와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관계 나오기까지 한 쪽을 비난하기보다 피카츄배 만져야 하는 상황인거 같은데...
일단 갑질은 분명한거 같구요.
뭔가 제가 놓친건지...
근대 생각해보니 매니저는 연기를 배우면서 연기자 일하는 것도 아닌데...
근로시간에 따른 야간수당 그런 것도 못받았고...
뭐 급여계좌 보고 건강보험도 조회해보면 다 나오는 거 아닙니까..
지금와서 부랴부랴 가라로 채워넣지는 못할테고..
뭐 세상이 이제 바뀌었는데
여전히 바뀌지않은 분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근로계약 문제는 회사측이랑 잘 상의 해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어요
단순히 그 원로배우 인품이 좋다 정도의 반박이라...
객관적인 사실, 그러니까 최저시급이나 4대보험 문제는 아직 반박이 안들어온거죠.
둘리 배 만져야될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순재 씨 정도면 단순히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받는 소속 연예인 수준이 아니라 기획사 경영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거물이며
직접적으로 업무지시를 내리기도 하고 매니저가 어떤 근로환경에서 일을 하는지 모를 수가 없는 입장이죠.
법적인 책임에서는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면피할 수 있을지언정 도의적으로는 가장 크게 비판 받아야 될 입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지먼트 업계가 원래 그렇다고요? 잘못된 관행이라는 게 이렇게 하나씩 제물을 바쳐가며 그 피를 댓가로 타파되는 겁니다.
연예인 관련 댓글을 보면 생각보다 연예계 종사자가 온라인에 많은가?
싶더군요
뭘 해도 댓글이 연예인이 불쌍하다..
몇백억대 건물이 있어도 불쌍하다..
불쌍해서 군대도 보내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