쉭한도시남자의 오늘의 점심은 떡볶이랑 튀김이었어요.
부산 여행 3일차.
원래는 오늘까지만 있을라 그랬는데
어제 종일 비오는 날씨에 창 밖에 잘 보이는 방에만 있다가
집에 갈라니까 날씨가 좋아져서 좀 약이 오르는 것이에요.
일단 갑님께 연락을 하여
하루만 더 있다가 가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 하셔가지고 하루 더 있기로 했어요.
그래서 일단 2박 3일치 짐이라
코인 빨래방에 빨래를 돌려놓고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해운대 오면 그냥 관성적으로 오는 곳인데
점점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오늘은 진짜 튀김은 평범한 집 보다 못해서
미안하지만 남기고 왔어요.
그러고 숙소를 알아 보는데
대행사에서는 라운지 수용인원 초과로 예약이 안된다는 곳이
호텔스닷컴 같은 외국 회사에서는 예약이 되고
그러고 결제를 하려니 어머 가격이...
혹시나 싶어서 홈페이지 예약을 했더니 더 싸더라고요.
물론, 2인 기준 가격이라 어쩔 수 없이 손해 보는 거긴 하지만요.
그런데 다행이도 이번에는 제일 꼭대기층이라 그런지
뷰가 참 좋더라고요.
욕조도 침실에서 훤히 다 비치는
야사시한 방인데 혼자 쓰기 아깝네요.
대신 음식을 2인분을 먹어 치우면 될 일이니깐염.
그럼 라운지에서 급한 일 처리하고
온천하러 가야겠네요.
아, 글고 해운대 시장 쪽에
이름이 확 끌리는 식당이 있더라고요.
내일 곰표티 입고 한 번 가봐야겠네요.
어저께 점심으로 먹고 왔습니다.
맛있더라고요.
추천 감사합니다.
점점 별로라는말에 확 와닿는 곳..ㅠㅠ
이따가 윙크 기대할게요 :)
이게 뭔맛인가 싶어서 금방 없어지겠다 싶었는데
이제 자리 잡았네요
물떡 맛있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