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조 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매출은 매년 줄고 있었지만 적자 난 적은 한 번도 없는 회사입니다.
나름 역사있는 회사인데 올해 인원을 대폭 줄이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전체인원의 20%를 명퇴, 희퇴, 전보 시켜서 정리했고 하반기에 다시 한 번 더 정리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안이 나온건 아닌데 이미 소문은 돌대로 돌아서 분위기 엄청 뒤숭숭합니다.
하반기 정리 대상자 선정 중인거 같은데 나이로 쳐낼지, 특정 인원들을 쳐낼지
아니면 전체 희퇴 신청을 받고 남길 사람을 골라낼지는 모르겠습니다.
와이프도 최근까지 소기업 다니다가 코로나 여파로 퇴사당했는데 저까지 그렇게 되버릴까 막막하네요.
다른 것보다 회사에 기분이 안좋은건.. 하필이면 이 시기에 내보낼라고 폼을 잡는 다는 겁니다.
항상 이익만 보던 회사가 코로나가 오니깐 '옳다구나!' 하면서 이 기회에 몸집 줄이려는거 다 보입니다.
요즘 경력 뽑는 기업도 잘 없는데 막막합니다 ㅠㅠ)
아무쪼록 모든 가장 여러분 안위에 아무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몸집을 줄이면 비용은 줄어들지만 매출이 완전 쪼그라들죠.
모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ㅜㅜ
위로의 말씀드리고...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