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이메일을 받았는데 새롭게 시도하는 플랫폼이라며 직원중 일부를 골라서 테스트 하느것 같습니다
회사위치가 있고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고를 수 있는곳이
하와이 택사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디씨 이렇게 있어서 와이프와 심사숙고한 끝에
하와이로 골랐습니다 다음달까지 정해서 알려준다고 합니다 너무 기다려집니다.
두근 두근합니다 아이들의 생활환경과 제 커리어가 달려있는 일이라
아이들이 3살 6살 8살이라 하와이 가면 잘 놀고 할것 같습니다 ㅋ
하와이 유투버 보면서 혼자 설레어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설레발 금지를 선포한 상태라
다른 사람한테는 말 못하고 클리앙에 올려봅니다
샌프란시스코도 멋지겠어요.
축하의 의미로 해봤어여
아이들한테도 좋은 경험, 자산이 될듯..
아 여기서 개발하면서 살면 너무 좋겠다~~~ 이랬는데 꿈을 이루시는 분이 생겼습니다?
미리 축하드려여~~
성공하시길 바래용
백발의 노부부가 오래된 컨버를 타고 활짝웃으며 유유히 제 옆으로 지나가는걸 지켜보면서 나도 늙으면 여기와서 저렇게 노년을 보내고싶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오아후로 가실거같은데 비싸고 덥고 비싸요
관광지라는 점도 있고. 섬이라 답답한 느낌도 나고. 일단 미국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프로젝트로 1년 다녀온거라 딱 좋았습니다. 슬슬 지루해장에는 돌아와서...
차라리 다른 섬으로 가면 삶에 여유가 있을거같은데 다른섬은 일자리가 없죠. 오기전에 2주씩 여행했던 마우이랑 빅아일랜드가 차라리 좋았는데 거기는 1달이상할건없어보이고. 참 애매합니다 ㅎㅎ 여행지는 항상 그런거같아요. 여행은 너무 좋은데 살기에는 그냥그런.
한5년 생각하고 가시면 상당히 좋을거에요.
프로젝트 연장 한다고 하는데 안간다고했습니다 ㅎㅎ
제가 글쓴이라면 디씨로갔을거같아요. 저 중에 고르라면 nova쪽 살면 살기도 좋고 치안도 좋고 한국인 커뮤니티도 크고 무엇보다 아이들 학군도 좋고. 생각보다 생활비 엄청 비싸지 않고.
신혼여행으로 갔던 하와이 보다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더는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