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지독하게 부패해서 그렇죠. 군이나 정치권에도 카르텔 협력자들이 다 있거든요. 사실 전면전을 벌이면 소탕이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치러야할 댓가가 너무나 엄청나기 때문에 사실상 못한다고 봐야죠. 정당의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으니까요. 해결책은 경제개발해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외에는 별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lache
IP 59.♡.150.141
06-28
2020-06-28 22:38:24
·
정치,사법,행정부가 모두 부패하니 답이 없죠.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냐 하는데, 아마 국민이 들고 일어나면 마약단이 다 죽여버리겠죠. 사실상 마약왕이 저 나라의 국왕이나 다름없네요.
상식
IP 218.♡.220.238
06-28
2020-06-28 2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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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다 dea 요원 한명이라도 잘못죽이면 그날로 조직 초기화...
enjoyyourlflight
IP 211.♡.144.27
06-28
2020-06-28 22:49:19
·
진짜 미군 투입해서 한번 조져야 할것 같은데 ... 미국도 멕시코 카르텔은 치를 떨것 같고 말이죠
IP 223.♡.153.69
06-28
2020-06-28 2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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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MANOD
IP 175.♡.23.17
06-28
2020-06-28 22:55:32
·
사실 잡고싶어도 정치적으로 워낙 얽혀있어서..못잡는게아니라 안잡는거
타이거밥
IP 61.♡.16.212
06-28
2020-06-28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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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엘차포 보면 정치하는 놈들도 하도 받아먹어서 카르텔을 어쩌지 못하는거라...
베르티바
IP 182.♡.42.159
06-29
2020-06-29 00:14:04
·
시카리오 보면 미국 첩보부가 멕시코 갱 간의 싸움에서 한 쪽이 이기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나오죠. 첩보부 말을 듣는 갱이 지배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면서...
강군v
IP 125.♡.44.72
06-29
2020-06-29 00:49:07
·
여기저기 다 첩보원이 있으니 작전을 펴는것도 힘들고 민간인 피해없게 해야하고.. 해법이 있긴 할까요?
foucault
IP 58.♡.69.17
06-29
2020-06-29 00:49:10
·
마약을 불법으로 하지 않으면 간단할텐데... 불법으로 규정하니 불법으로 먹고사는 중남미 국가들이 생기는것 아닐까요?
멕시코는 저 지경이 된지 40년째 입니다. 정상적인 산업보다 마약관련업이 돈을 훨씬 많이, 쉽게 버니, 서민들이 그 유혹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마약카르텔들은 지역에 학교 병원을 지어주는등 인심을 얻으려고 애쓰고 있고, 군 경을 돈으로 포섭했고, 자체 무장 수준도 상당해서 중앙정부도 손대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죠.
kyouhocj
IP 223.♡.192.28
06-29
2020-06-29 0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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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을 구속해야하는 EU.JPG
도롱이
IP 174.♡.9.13
06-29
2020-06-29 0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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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온누리님
총격만 없지 시신 강탈하고 사람 죽어나가고 민간인 사찰하고 나랏돈 쌈싸먹어도 건들 수 없는 누군가의 아드님 한분이 한국에 계시죠.
1. 어처구니 없게도 차삐또(엘차포) 아들을 체포하려던게 아니라, 다른 카르텔 보스들을 잡으려 현장 급습했다가 엘차포의 아들이 나와 얼떨결에 체포하게 됬습니다.
2. 정치인이고 경찰이고, 바른 소리, 카르텔과 맞서겠다는 소리 하면 바로 테러가 일어납니다. 협조를 안해도 죽습니다. 미친 나라죠. 심지어 일반인도 트윗으로 그런 소리하다가 카르텔에 죽임을 당한게 한두개가 아니죠. 그러다보니 경찰/군인들은 카르텔에 협력하게 되고, 사기는 점점 떨어지고 있죠. 나쁜놈들이란걸 알지만 입밖으로내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3. 일반인들도 카르텔 관련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멕시코에서 정말 개처럼 일해도 하루에 몇달러 수준으로 버는데, 카르텔에 들어가면 굶지는 않고 다니거든요.
4. 드라마 나르코스, 엘차포, 영화 시카리오 등 마약 카르텔을 다루는 매체들은 실상을 잘 보여주지만, 현실은 더 잔혹한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만난 멕시코 친구가 있는데, 직접적으로 남편에게 들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사라지고 괴한들이 침입해 모든걸 빼앗아 가고, 몇년 후 마지막 통화후 다시는 못만났다고합니다. 정황상 카르텔이었고 상대 카르텔에게 죽임을 당한것 같고 시체도 못찾았다고 해요. 삼촌들도 카르텔 관련된 사람들이었구요. 이런 이야기들을 어찌다 담담하게 말하던지...
5. 심지어 작년엔 멕시코 과달라하라 공항이 털렸습니다;; 카르텔쪽 놈들이었겠죠. 다음날 환승으로 멕시코시티 공항에 있었는데, 10여초간 정전이 일어나, 저도 털리나 싶었는데, 다행히 단순 정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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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들이 크는 걸 방치하면 저렇게되죠.
방역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 같네요.
// 그럴거면이라는 문구를 빼먹고 글을 작성했네요.
너무 맥없이 풀어줬다는 말입니다.
구스만이 체포되어 감방에 있는 지금, 마약 조직의 실질적 수장이 구스만의 아들들입니다.
마약 조직의 수괴를 체포하는게 잘못된 일이라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아니 국가라는 수식어를 붙이는게 어색한 수준이군요 저정도면
장비나 병력을 떠나서 정부내 부패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능할지 의문스럽습니다
물론 결과는 같지만요.
안타깝지만 멕시코는 이미 늦었죠...
그런데 아쉬운게 아들 풀어줄때 미정부 도움받아서,
아들몸에 추격용 칩을 박아서 풀어준다음 마약왕 만나는 정보 입수해서 그 장소에 전투기로 폭격 때리는건 어려운가봐요
해결책은 경제개발해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외에는 별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첩보부 말을 듣는 갱이 지배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면서...
정상적인 산업보다 마약관련업이 돈을 훨씬 많이, 쉽게 버니, 서민들이 그 유혹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마약카르텔들은 지역에 학교 병원을 지어주는등 인심을 얻으려고 애쓰고 있고, 군 경을 돈으로 포섭했고, 자체 무장 수준도 상당해서 중앙정부도 손대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죠.
총격만 없지 시신 강탈하고 사람 죽어나가고 민간인 사찰하고 나랏돈 쌈싸먹어도 건들 수 없는 누군가의 아드님 한분이 한국에 계시죠.
2. 정치인이고 경찰이고, 바른 소리, 카르텔과 맞서겠다는 소리 하면 바로 테러가 일어납니다. 협조를 안해도 죽습니다. 미친 나라죠. 심지어 일반인도 트윗으로 그런 소리하다가 카르텔에 죽임을 당한게 한두개가 아니죠. 그러다보니 경찰/군인들은 카르텔에 협력하게 되고, 사기는 점점 떨어지고 있죠. 나쁜놈들이란걸 알지만 입밖으로내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3. 일반인들도 카르텔 관련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멕시코에서 정말 개처럼 일해도 하루에 몇달러 수준으로 버는데, 카르텔에 들어가면 굶지는 않고 다니거든요.
4. 드라마 나르코스, 엘차포, 영화 시카리오 등 마약 카르텔을 다루는 매체들은 실상을 잘 보여주지만, 현실은 더 잔혹한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만난 멕시코 친구가 있는데, 직접적으로 남편에게 들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사라지고 괴한들이 침입해 모든걸 빼앗아 가고, 몇년 후 마지막 통화후 다시는 못만났다고합니다. 정황상 카르텔이었고 상대 카르텔에게 죽임을 당한것 같고 시체도 못찾았다고 해요. 삼촌들도 카르텔 관련된 사람들이었구요.
이런 이야기들을 어찌다 담담하게 말하던지...
5. 심지어 작년엔 멕시코 과달라하라 공항이 털렸습니다;; 카르텔쪽 놈들이었겠죠. 다음날 환승으로 멕시코시티 공항에 있었는데, 10여초간 정전이 일어나, 저도 털리나 싶었는데, 다행히 단순 정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