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아래 여행지 얘기가 있길래,
저도 한번 적어봅니다 (출장 포함)
1. 미국
- LA : 유니버설 스튜디오!!!
- 뉴욕 : 타임즈 스퀘어의 광활한 광고판들 + 지하철 더럽
- 택사스 : 영어 모르는 현지인 다수
2. 멕시코 몬테레이
- 스테이크, 타코, 맥주 저렴하고 맛남
- 과자봉지에 살사소스가 붙어 있음.
- (권총을 겨누며) 지갑, 스마트폰 내놔!
3. 칠레 산티아고
- 부자동네. 치안 안전
- 풍부한 햇살 덕분에 포도를 비롯한 과일 크기가 장난 아님
- 칠레 와인에 눈뜨다
3. 일본
- 오사카 : 먹거리 풍부하고, 볼거 많은 동네
- 후쿠오카 : 평범. 가볍게 다녀오기 좋음
4. 대만 가오슝
- 소박하지만 다양한 먹거리가 맘에드는 곳.
우육탕면, 샤오롱빠오의 맛이 잊혀지지 않음
- 바다 풍경이 끝내주지만,
8월에 가면 고생. 뜨겁고, 태풍 몰려옴;
+++ 보너스
5. 중국
- 상해 : 깔끔하고 물가비싼 동네. 한국 음식점 매우많음 (카페베네는 여전히 있음)
- 황산 : 어마어마. 계단 난간이 나무가 아니라 돌이라 깜놀
(콘크리트를 나무 기둥모양으로 만들고, 페인트 칠해놓음)
6. 홍콩
- 의외로 빵이 맛있는 동네
- 도시의 복잡한 전경, 남쪽 바다의 한적함 둘다 내 취향
7. 마카오
- 카지노를 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호캉스 추천
-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음식 등이 매력적 (매케니즈 라고 불림)
+++ 포르투갈 통조림 가게의 고양이 귀엽
8. 두바이
- 세계최대의 분수쇼는 그저 그랬음
- 아울렛 쇼핑 및 도시투어가 더 흥미진진
9. 이란
- 석류, 피스타치오 등이 맛난 동네
- 미칠듯이 건조하고, 먼지가 날린다.
+++ 이란 햄버거집 (KFC?) 에서 판매하는 치킨 피자.
1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고흐에 푹 빠지다.
- 길거리에 자전거 탄 엘프가 돌아다닌다.
- 홍등가는 기대 이하
11. 프랑스 파리
- 영어로 물어보면 무시하는 직원들
- 에펠타워는 밤에보면 정말 예쁘다.
- 지하무덤 카타콤에 해골이 하트모양으로 이쁘게 진열된 모습을 보고 말문이 막힘
+++ 베르사유 궁전의 까마귀
12. 이탈리아
- 나폴리, 폼페이,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 남부가 한국인에게 유명해지기 전에 방문. 최고의 여행 경험 중 하나.
- 로마 : 관광 극한체험1. 광장, 성당, 박물관, 미술관, 유적지의 밀집장소. 1일 3젤라또를 챙겨먹지 않았다면 탈진했을듯
- 바티칸 : 관광 극한체험2.
- 피사 : (피사의 탑을 떠받치는 관광객들 사진)
- 피렌체 : 맛있는 티본 스테이크와 질좋은 가죽제품이 있는 곳
- 베네치아 : 곤돌라 투어는 뻔하지만 나름 운치있다. 아이유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부라노섬은 사람들로 그득그득
- 밀라노 : 유명 관광지에는 팔찌 강매를 노리는 흑인들이 상주하고 있다.
13. 스페인
- 바르셀로나 : 사그리다 파밀리아, 몬주익 마법의 분수, 구엘공원 이외에는 심심. 타파스, 츄러스, 샹그리아는 질리도록 먹었다.
- 마드리드 : 쇼핑 이외에는 심심한 도시.
-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곳. 도시투어도 쏠쏠. 의외로 과학공원도 재밋었다.
- 세비야 : 소소하지만 즐거운 곳. 스페인 광장에서의 야경이 기억에 남는다.
- 세고비아 : 웅장한 로마 수도교를 비롯한 건축물이 볼거리. 새끼돼지고기 요리는 한번 먹고 질려버렸다.
- 톨레도 : 역사적인 곳. 투어보다는 자유여행이 더 즐겁다.
14. 포르투갈
- 리스본 : 먹거리부터 풍경까지 딱 내취향.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에그타르트와 해산물 빠에야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 포르투
현존 최고의 여행경험을 안겨준 곳.
맛난 먹거리 (포트와인, 대구요리, 문어샐러드 등)과 멋진 풍경이 잊혀지지 않음.
현지 사람들도 여행자들에게 너무나 친절하다.
한 달 동안 살아도 질리지 않을 듯.
저도 좋다는 여행 지 중에 못 가본 곳이 많아요 ㅎㅎㅎ
/Vollago
포트와인 투어 및 구입
시티버스 좋아요
저는 히베이라 광장 맞은편 와이너리쪽에서 바라본 히베이라 광장의 야경이 제일 인상적이었네요.
30년전 유로에서 그 무시하는 아가씨 표정
관광은 그냥 잠깐 맛만 봤네요 ㅎㅎ
/Vollago
진짜 쳐다도 안보더군요..
18년 전이네요;
개인적으론
프랑스 카르카손
스페인 톨레도 정말 좋았습니다.
잘 보다 갑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를 여행에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이쁘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두번갔는데 또 가고싶네요.
한달이면 구석구석 다 보고 올 수 있겠네요
전 2주동안 리스본, 호카곶, 신트라, 오비두스, 코임브라, 포르투 갔거든요.
브라가, 아베이루 못가서 아쉬웠고 포르투는 좀 더 길게 있어도 좋았을거 같아요..ㅎㅎ
포르투 + 나머지 포함해서 2주이상 ~ 한달동안 돌아다니고 싶군요 ㅎㅎ
글 너무 재밌네요.. 코로나 사태 종식되면 여기저기 가보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ㅎ 고맙습니다
이태리 남부는 정말 제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참고로 그 형은 여자동행과 결혼했고요 ㅋ
하루를 온전히 거기에 투자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싹 돌고, 플레네타리움 보고, 전망대 보고 내려오면 딱 좋더라구요.
정말 공감합니다. 불어로 인사하고 영어로 물어보면 그 사람들도 다 알아 듣지만 무시하는 듯한 말투나 이상하게 가르쳐 주거나..ㅎㅎ
불쌍하게 보였는지 결국은 영어로 대답을 해 주더라구요..
기회되면 스페인, 포르투갈 가볼 생각입니다만 유럽여행 많이 갔다 오신분들 말로는 오스트리아 작은 마을에 가보라 하더군요.. 정말 유럽을 느낄수 있다고..
게시물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의외로 악평이 심했던 곳이 파리;;
담에 프라하&독일남부 꼭 끼워주세요~~
이 글보고 안가본 포르투갈 반드시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ㅎㅎ
저는 포르투갈이 유럽 여행지 마지막 일정이어서, 더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장기 여행으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포르투갈의 풍광 / 음식 / 술 / 사람들의 푸근한 미소 덕분에 확 풀어지더라고요~
포르투라는 도시에서 뭔가 몰락한 왕국의 수도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마치 고향이 돌아온 듯한?
중국어를 할 수 있으면 여행다닐때 영어만 하는것보단 훨씬 편합니다.
근데 덥고 습해요 ㅜㅜ
대만은 나중에 또 방문하게 되면, 꼭 박물관에 가볼거에요
마드리드는 미술관 투어를 하셨어야!! 날짜 잘 맞추면 무료로 보실 수도 있어요.
이탈리아 남부 너무 가보고싶네요.
포르투는 진짜 잊혀지지
않네요
인생여행지 원픽
/samsung family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