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 아래 25살 신입생 글을 보고 적습니다.
저는 여자고 5년전 24살에 입사를 했고 제 동기오빠들은 많아도 29 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신입사원 연령이 높아지더라구요.
저희 친척오빠도 작년에 백수로 지내다 35살에 늦깎이 신입사원이 되긴 했는데 고생도많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이번 저희 회사에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명단을 봤는데
남녀불문 뭐 군대, 석사 해서 나이가 많으면 81 82
대체적으로 84 85 86
여성 분들 중에 저처럼 학사 마치고 바로 온 분들은 87 88년생 이 다수더라구요
그런데 그 중에 눈에 띄는 78년생 여성분이 계시네요 ㅎㄷㄷ
문제는 그 분이 자꾸 우리 부서에 온다는 소문이 너무 파다해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저보고 어쩌냐고 한 마디씩 하고 지나갑니다.
여대 학사던데 거의 다른 여자 신입사원에 비해 10년 정도 늦게 들어오시는거잖아요.
그 만큼 그 분의 부서배치에 대해 회사 사람들 모두 귀를 쫑긋하고 있어요. ㅠ
저는 여고 이후로 여자들 많은 곳에 있어본 적이 없고...
개인적으로 여대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중에 한 명으로서
여대를 나오신 바로 저보다 5살 많은 5년 후배 신입사원이 온 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지네요
(여자가 많으면 정말 정신적으로 피곤합니다.......)
확실한 건 아닌데..
제발 안왔으면 좋겠어요................ㅠ
일단 부딪혀보시고~!!
연수 다녀오고 회사 좀 다니다가 프리로 좀 일하고 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위에서 불편해 할거란 생각은 못해봤는데
싫어할거란 생각은 더더욱 못해봤네요.
머...
근데 봐서 개념없음 그냥 까시고~
듣기 거북하네요.
여성분이시라면서...
다만 그 정도 나이가 되서 신입으로 사회나오시는 거라면
나이로 거들먹거리는 태도는 없을꺼 같네요.
아..정말..살것같아요~ㅠㅠ
신입이 알아서 기어주길 빌어야죠.
제가 겪기엔 남자들도 상상 이상이던데요..
저 역시 CBC겠죠.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 분위기가 너무 훈훈했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걸 수도 있죠.
저도 대리때 나이 많은 신입 들어왔지만 서로 존대하고 다들 잘 지냈거든요.
... 역시 진리의 케바케 ...
이번에 입사하는 곳의 선배들은 베베짱님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지 않길 바래봅니다.
먼가 진짜 불쾌한 글이네요..
게다가 여자분이 쓴...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요? 말이 다 안나오네...
님은 어디대학을 나오셨는지요? 먼데 여대 운운하는지...
29살씩이나 드시고...말씀하시는게 참...
그 후임분이 와서 잘못한게 있는것도 아니고 오기도전이고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데 벌써부터
설레발 쪄시는거 보니까 베베짱님밑으로 배치받으면 오히려 그분이 더 불쌍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이런 분이 상사시면 얼마나 힘들고 불편할까요?
동료로서의 예를 갖춰주시고 상사로서 할 수 잇는 일을 하면 될 듯합니다
뭐 피곤하게 누른다거나 그럴 필요 없어요.
아니다 싶으면 상사로서 냉정하게 평가하면 그만입니다. ⓐ
여대나온 사람들 별로 안좋아한다..이건 그냥 군대갔다온 남자 안좋아한다..
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답나오죠 머..
조금만 더 부드러운 시선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나이먹고 신입으로 들어오면 욕먹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하려는 각오는 충분히 하고 계실 겁니다.
걱정 붙들어 매시고 편한 신입 언니 정도로 생각하시는 편이 오히려 낫을 듯 싶네요.
반말하면서 동생처럼 굴 수 없어서 불편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회사 5년이면 대체로 정상적인 보통 사람은 상사던 후배던(진상인 선배,후배말고) 다 어느 정도는 어떻게 대할지 감이 잡히는데요..
나이 많은 신입분들 걱정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