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풀아 제가 처음 산 아이팟 셔플이였는데... 당시로서는 동일용량으로 가격이 국산제픔 1/3이하 가격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용량 말고는 기능은 솔직히 허접에 가까웠죠, 단가 낮추느라 디스플레이도 없어서 순차재생 아니면 랜덤 재생밖에 없었는데...그걸 또 마켓팅 포인트로 셔플이라고 팔아먹는 애플을 보고 ㅎㄷㄷ 했죠....
심지어 당시 용량도 파격적이엿죠. 디스플레이가 없엇지만 디자인 이쁘고 가격싸고 용량 충분하고 재생시간 파격적이엿고 악세사리로 방수팩이 있었으니 뭐...다만 웃긴건...이어폰은 방수가 아니였다는 ㅋㅋㅋ
애교콩
IP 112.♡.31.179
06-24
2020-06-24 15:14:40
·
@모키님 나노는 셔플과 다른 제품군입니다.
나노는 액정이 있고 전통적인 아이팟 디자인입니다.
셔플은 액정도 없이 USB 드라이브처럼 생긴 디자인이지요.
레이디가가멜
IP 134.♡.174.12
06-24
2020-06-24 08:08:59
·
저도 잠수함모양 MP3썼네요. 그당시 아이리버 오프라인 매장및 수리센터겸 전시장을 전국 각지에 열고 음료수 먹을수 있게 해두고 좋았는데
본문에 나오는 슬림X MP3 시디피 참 잘썼죠.. 친구들 MP3 용량 128~256MB 하고 있을때 저는 CD 용량인 700~750MB 를 사용할수 있었고, 심지어 CD-RW 미디어 사용해서 수시로 지우고쓰고 하면서 썼습니다. 그후로도 아이리버 MP3 서너대 더 썼었네요. 아이리버의 전자사전인 딕플까지도 썼구요. 집에 아직 보관중인 E10 도 있습니다.
RoveR
IP 58.♡.60.233
06-24
2020-06-24 08:44:03
·
전성기때는 애플을 위협한다는 평까지도 들었으나 삼성의 지원을 받은 애플의 저가공세로 휘청이더니만 그 이후 결국 시장 흐름을 못 쫒아서 한때 혁신의 아이콘이 이젠 여러 소형 전자제품 제조하는 그냥 평범한 회사로 바뀌어서 좀 안타깝죠.
그런데 MP3 원천 업체는 새한이 아니라 디지털캐스트 아닌가요? 중소기업이 만든 특허를 대기업인 새한이 갑질로 가로챘고 그러는 와중에 회사는 망하고 특허권은 이리저리 떠돌다가 결국 특허트롤에게로... 참 씁쓸하죠.
모키
IP 121.♡.239.127
06-24
2020-06-24 11:06:20
·
아니요....세한의 갑질로 특허를 되찾아서 직접 제조를 하다가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IMF때 미국 다이야몬드 멀티미디어에 당시로선 거액인 100억인가? 그정도로 특허를 매각한걸로... 이후 다이야몬드 멀티미디어가 망한후..특허가 이리저리 떠돌다가...2017년 특허 만료된걸로 압니다.
제가 볼땐, 아이리버 몰락의 원인은 저작권이라고 봅니다. 초기 아이리버때만해도 인터넷에 들어가면 모든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지만, 아이리버 하반기쯤엔 기기에 담을 음악을 구하기 조차 어려웠으니까요. 애플뮤직은 그 문제를 해결한 상태에서 음악 구입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한 상태로 진입했고, 기억으로는 아이리버만 들고다녀도 음악 도둑질해서 듣고 다니는 놈 취급을 당했던것도 같네요. 디자인은 지금 봐도 쌈박하지만 컨덴츠가 따라가지 못했는데...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스럽네요. 창업자의 특성을 감안하면 그 부분을 신경 안썼을리가 없었을것 같은데..
모키
IP 121.♡.239.127
06-24
2020-06-24 11:10:10
·
당시로선 국내 음반업계가 비협조적이였던걸로.... CD 랑 테이프로도 잘팔리는데 왜? 판매장수도 믿을수 없는 디지털로 판매해야해? 라던 시절이라서요. 사실 그때는 가수 소속사들이 음반 제조 유통까지 함께하는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음반이라는 실물을 판매하는 소매장이 더 중요했지 MP3깉은건 관심도 없었고...나중에 대중화되니 음반 한장만 넣은 전용 MP3 도 판매햇지만 그걸 누가 사나요?
@건들면울어버릴테다님 아이리버도 저작권에 대해 인지하고 벅스와 계약으로 음원 구매 및 다운로드까지 한번에 해주는 프로그램까지 구축 했습니다. 소비자가 안쓴걸 왜 회사에 이야기 하나요?
dㅎ.ㅎb
IP 125.♡.53.10
06-24
2020-06-24 09:00:07
·
흠.. 회사의 흥망성쇠는 대표가 중요하군요.. 대기업 아니면 결국은 대표 캐리 인가 보네요..
칸호
IP 203.♡.181.132
06-24
2020-06-24 09:00:47
·
정말 아쉬운 기업이에요. 요즘 말하는 유니콘 급이 될 수 있었는데. 대표님의 명복을 빕니다.
yousong
IP 116.♡.125.188
06-24
2020-06-24 09:01:36
·
엠피맨 mp-f35-t3 입니다 전지 넣어보니 지금도 작동하네요 fm 라디오 , 8곡 저장 .. 당시 꽤 비싸게 산 기억이 있는데 가격이 아물... 메모리를 빼어보니 무려 64 M ㅋ~
세르시
IP 1.♡.194.37
06-24
2020-06-24 09:35:41
·
@yousong님 저건 전설의 스마트미디어카드 였던가요?? ㅋㅋ
우주대괴수b
IP 211.♡.140.221
06-24
2020-06-24 11:04:50
·
@yousong님 F30이 제 첫 MP3P였는데.. F35 보며 침흘렸던 기억 나네요.ㅋㅋㅋ
daftpunkk
IP 223.♡.86.69
06-24
2020-06-24 09:02:30
·
민트패드...좀만 더 다듬었으면..
IP 152.♡.12.225
06-24
2020-06-24 09:02:38
·
예전에 진짜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
뭘마리오
IP 106.♡.190.141
06-24
2020-06-24 09:05:11
·
씹어먹을 정도야... 뭐....... 지금은.....
ppw306
IP 211.♡.44.81
06-24
2020-06-24 09:08:01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장기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원천은 스티브 잡스의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여타 제조업체 오너의 수준을 한참 뛰어넘었기 때믄이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까짓 스타일이나 디자인, 휴대성과 같은 즉물적 반응성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MP3P를 세계최초로 개발한 회사는 새한이 아닌 디지털캐스트(국내 벤처기업)라는 벤처기업이었음. 새한은 디지털캐스트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마케팅과 유통을 맡으면서 요구한 게 특허권 공동소유. 이로 인해 기술이전을 받은 새한은 디지털캐스트가 개발한 세계최초의 MP3P F-10/20 제품을 유통을 시키지 않고, 특허권을 이전 받아 만든 엠피맨을 세계최초로 포장하면서 디지털캐스트를 고사시킴. 디지털캐스트가 거의 망해갈 때 쯤, 미국의 다이아몬드사가 흑기사로 나서면서 새한과는 다르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서 기적적으로 회생, 미국인들이 세계최초 MP3P로 알고 있는 리오 PMP300를 출시해서 성공함. 다이아몬드사에 디지털캐스트가 우호적인 합병을 하게 되고 또한 새한이 망하면서 아이리버에 특허권을 넘기다가 미국의 한 회사로 넘어감. 여기서 비화적이게도 최초의 MP3 플레이어를 우리나라가 만들었고 관련기술들도 한국의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만들었지만 안타깝게도 관련기술과 핵심기술들, 그로 인한 권리는 돌고 특허권은 뺏기고 결국 엉뚱한 회사에서 수익을 보았다는 비판이 일어남 그후 다행히 아이리버가 다시 특허권을 인수했음.
2000년대 초반에는 한국 중소 기업이 세계시장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아이리버가 한국 점유율 1위에 세계 2위기도 했었음. 초기에는 벤처열풍과 함께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MP3플레이어 산업에 뛰어들었으나 아이리버의 국내시장 장악과 애플의 해외시장 장악으로 인하여 판로가 줄어들었고 결국 코원을 제외한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사업을 접어야했음. 아이리버도 애플의 저가 정책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타격을 입는 바람에 해외 시장을 잃고맘. 결국 애플>>>넘사벽>>>타업체가 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아이리버가 삼성전자의 강력한 공세로 인하여 2위로 추락함.
아이팟이 처음 나왔을 때 나름 혁신적이라고 생각했던 잡스옹에게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리버가 앞서갔고 쌈박한 무언가를 많이 보여줬죠. 저는 MD파여서 MP3으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2006년에 용돈을 열심히 모아서 삼각형의 아이리버 1GB MP3을 25만원에 산 기억만 남아있네요. 지금이라도 아스텔 앤 컨 으로 명맥을 이어가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매여있는 사람으로써 참 멋있고 존경스러운 기분까지 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년대까지 살아남았어도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더불어 정리됐을거같긴 합니다. 최근 모바일기기 시장은 하드웨어는 오히려 평준화되고 양질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 보수 공급할 수 있는 기초체력과 인력, 실력이 없으면 정리되는 분위기죠 htc나 엘지모바일사업부도 그런 분위기의 희생양이구요 그래도 저때가 참 it기기의 황금기였고 재밌었던 것 같네요. 아이리버나 소니, 애플에서 새로운 기기 나온다고 하면 항상 디자인이 궁금하고 기대됐는데..친구들이 새 기기 사오면 신제품은 항상 특이한 디자인에 조작방식이어서 야 이건 뭐냐 신박하다 하면서 서로 구경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폼팩터의 혁신은 끝이 나고(저때는 조그셔틀이니 cdp 슬라이드 로딩이니 뭐니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시도가 많았죠) 걍 네모판때기에 터치스크린..누가 뭘 바꿔도 바꿨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참 재미없는 시대인거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제이액션
IP 211.♡.131.105
06-24
2020-06-24 1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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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스 정말 테마 꾸며가며 열심히 음악태그정리하게된 계기였는데 추억이네요. 아몰레드를 처음으로 알게해준게 클릭스 ㅠㅠ
manaseung14
IP 123.♡.164.166
06-24
2020-06-24 10:32:47
·
목걸이형 네모난거 파란색 잘 썼었는데요ㅠㅠ
RUZZi
IP 220.♡.71.242
06-24
2020-06-24 10:34:44
·
우와 추억돋네요 ㅋㅋ 그래도 아이리버 제품 3개 정도 구매했었던.. 삼각형 128인가 256짜리 하나 랑.. 그 이후에 U10 너무 이뻐서 사고싶었는데 못사고 클릭스? 그거 샀었고.. 마지막으로 샀던게 미키마우스..
dj루나
IP 223.♡.204.227
06-24
2020-06-24 10:39:13
·
항공모함 디자인의 mp3 정말 최고였죠 저의 대학시절 왕복 4시간의 통학시간을 책임져준 훌륭한 기기였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기다리는이
IP 125.♡.80.133
06-24
2020-06-24 1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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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하고 병으로 쓰러지다니 인생이 무엇인가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비록 아이리버 제품을 써보진 않았지만 아쉽네요 (전 거원(코원) 좋아했어요)
h10 군생활때 잘썼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하던 괜찮은 기기였던거 같습니다. 망했지만... 근데 애플을 씹어먹었다는 표현은 좀 오바같네요. 그땐 mp3 춘추전국시대 였는데 강력한 경쟁자 였던거 뿐이지 애플이 아이리버 때문에 밀린다는 생각은 전혀들지 않았는데
앙리
IP 14.♡.220.245
06-24
2020-06-24 1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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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에도 하나 있네요..ㅋㅋ 근데 아이팟은 HDD방식도 그렇지만 음원사와 계약한 것이 더 성공의 비결이 아니였나요? 그리고 당시 지금보다는 훨씬 적기는 했지만 맥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비교적 쉽게 침투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변에 맥쓰는 디자이너, 편집자들 대부분 아이리버 보다는 아이팟을 쓰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저는 당시 조피디가 광고했던 싸이언 엠피3폰 (SD카드 씹어먹는)을 사용했었습니다..크흐
napover
IP 125.♡.126.168
06-24
2020-06-24 10:59:46
·
프리즘 썻던 중딩때가 아련하네요.. 음질 낮게 하면 100곡 넘게도 들어갔으니...갠적으로 음질이 최우선은 아니었기에..흠 정말 기억나는게 CD도 그당시 베스트셀러였지만 얼마못가 쇄퇴되고 MD디스크를 탑처럼 쌓아놓고 쓰는 애들도 있었고..사실 MD는 지금 쓰는사람은 없죠..옛날에 쓰던사람들 빼고는..CD는 아직도 백여장 넘게 갖고있지만 듣지는 않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 CD구매하는걸 보면 역시나 생산중단하기 전까지는 소수라도 누군간 산다는 것.. 애플이 하드디스크 넣었지만 애플특유의 조작법과(당시 익숙치 않던 태그도입)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잘 거들떠 보지 않았는데, 그건 지금까지 이어져옴.^^
프리즘 디자인 아이리버말고는 모두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프리즘 아이리버는 목에 걸고 다니면 모두 신기해하긴 했네요.. 심플하면서 유니크한게 캐쥬얼이나 정장에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목에 매는 목걸이악세사리라면 그게 젤 중요한 포인트이고 그 디자인을 계속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쓸데없이 디자인을 쉴새없이 변경하고 매니아들을 위한 의미없는 ogg코덱지원등 삽질이 많았어요... 프리즘에 이어 두번째 나온 배모양의 디자인부터 망이었고요..(그 유치한걸 목에 매야하다니..) 오프라인 라운지 운영같은것도 했던것 같은데..쓸데없는 돈지랄이었고요.. 아이팟이 단일 디자인을 조금씩만 업데이트하면서 계속 밀고나가는데 비해 아이리버는 다자인을 계속 변경했는데.. 프리즘이외에는 모두 유치한 디자인이라 20대이상이 목에 매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결국 오히려 아이리버는 디자인실패가 많았다고봅니다 프리즘은 좋았지만 그 이후는 너무 마이너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결국 스마트폰시대로 오면서 퇴락할 운명이었고.
annnaan
IP 112.♡.92.46
06-24
2020-06-24 11:51:14
·
저 아이리버 목걸이형 mp3...고등학생때 교복에 메고다니면 간지났었는데 크 제 생각보다 더 엄청난 회사였네요.
똥싸게
IP 183.♡.228.152
06-24
2020-06-24 11:56:25
·
제 생각에는 아이리버가 밀릴 수 밖에 없던 이유는...덩치와 mp3를 이용한 비전의 크기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는 단순히 갖고 있는 mp3를 재생할 도구에서 더이상 확장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애플은 음악의 접근성 자체를 바꿔버렸죠. 합법적으로 다량의 음원에 접근하고 이용하도록 소비자를 설득시켰어요. 그렇게 해서 음악 생태계까지 다 합쳐버리니 포트폴리오 스케일 자체가 달라버렸죠.
지금도 북미 한정 블랙 & 레드 클힉스 2 박스 플셑과 액정이 안 들어오는 Lplayer 한 대를 가지고 있죠. 한국 갔을 때 고치려고 들고 갔는데 부품 없다고 퇴짜 맞았습니다. 액정은 그렇다 쳐도 클릭스 이어폰 잭 접속 불량은 좀 잡아 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ㅠ ㅠㅠ
책상이 지저분... 아직도 아이리버 사용중입니다....조그셔틀의 편리함을 이길만한게 없습니다.. 그래서 256MB짜리 아이리버를 아직도 사용합니다. 당장 서랍에 3가지 아이리버가 있습니다.. 256 짜리 AA 배터리 사용하는거랑, 512짜리 충전식, 4GB짜리 AAA배터리 사용하는거, 이밖에도 CD타입, 하드타입도 집 서랍 어딘가에 있을겁니다..선반에 있으려나.. 모두 제건 아니고 아빠,엄마,삼촌등 여러 수집가들이 산걸 제가 무력으로 양도 받은거지요. MP3플레이어건, 아이팟,핸드폰,DAP 뭐가 됐던 무조건 이어폰이 좋아야 좋은 소리가 납니다.. 플레이어는 대충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경험한 대충 성능이 어느정도되는 이어폰에 머리속 EQ가 맞춰진건지 아무리 평이 좋은 이어폰이라도 기억하는 소리랑 다른 재생이 되는건 어쩐지 손이잘 안갑니다. 저는 젠하이져 MX440에 맞춰져 있어서 가끔 이마트가서 만원짜리 젠하이져 구입하곤 했는데 현재는 재고가 없는지 못구해서 쿼드비트sp로 대체하고 있습니다..즉 제 저렴한 막귀에 맞춰진 이어폰 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어매이징매지컬보이
IP 118.♡.179.109
06-24
2020-06-24 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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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지나ㅉ 좋았는데...특히 그 조그키감이 상당히 좋았던것으로 기억...벌써 15년전이네요 1인치 화면에 개콘 인코딩해서 넣은거 보고 낄낄대며 웃던게
그까이거대충대충
IP 211.♡.114.251
06-24
2020-06-24 13: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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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시대때는 정말 국내 mp3p 업체들 황금기였죠... 엠피오, 코원, 현원, 아이리버....쏟아져 나오는 신제품 보는 재미가 있던 시기였습니다.
오늘을살아가는걸로
IP 211.♡.97.115
06-24
2020-06-24 13: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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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형이 n10이죠
그거살때 정말 좋았는데ㅎㅎ
IP 39.♡.230.49
06-24
2020-06-24 13:45:42
·
와 저 삼각형 모양 저도 진짜 보자마자 꽂혀서 신나게 썼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리버 참 좋아했던 회사였습니다.
HARO
IP 183.♡.183.248
06-24
2020-06-24 13: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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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돋네요... 직접 모든 상황을 겪어봤습니다. ㅠ
Bruce홍
IP 119.♡.53.209
06-24
2020-06-24 1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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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네요.
아라이니
IP 211.♡.197.2
06-24
2020-06-24 14: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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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디자인 행사때 뵌게 마지막이었지만... 사장님 덕분에 여러 행사나 체험으로 값진 경험 했었습니다ㅠ
미케니컬
IP 121.♡.39.39
06-24
2020-06-24 14: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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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패드 차기작을 기대했었습니다. 음악감상은 물론 작은화면에 그림을 그려서 온라인에 투고도 할 수 있었죠. 정말 재미나게 가지고 놀았어요 윈ce 기반이었던가 조금 느렸기에 차기작을 기대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사에바 료
IP 124.♡.254.70
06-24
2020-06-24 14:34:37
·
이노디자인 김영세 디자이너, 김태희만 기억에 남네요...
앵베르
IP 175.♡.21.120
06-24
2020-06-24 15:12:38
·
제 인생 첫 mp3가 미키마우스였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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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에 아직도 U10이 크레들 포함해서 있어요. 작동도 되는데 리모컨이 사라지는 불운이~ ㅠㅜ
점이 세개...
초기에 버그로 엄청 까였던게 문제지;;
저는 5GB 모델 썼었는데, 플래시 메모리 들어간 H10 주니어는 주변에도 들고다니는 친구들 꽤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해외 전용으로 나온 H20이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ㅠ
지금은 회사명이 아이리버더라구요
SK그룹 산하에 있죠.
그리고 이후 아스텔컨으로 부활을 시도해보지만 결국...회복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메뉴 깔끔하고, 감성은 좋았는데, 그당시 기술이 안되었던거라 생각합니다.
그땐 감압식 터치였었구요. :)
흰색 무광 플라스틱에 led가 숨어있던 폰.. 너무 맘에 들게 잘 썼었습니다.
역시 감압식이었던것 같은데 폰 바꾼 뒤에도 한동안 차에서 음악 들려주다 갔습니다.
혹시 그것도 만드셨었다면, 감사 인사 드립니다. ^^
'감성'이라는 코드를 언급할 수 있는 유일한 국산 디바이스 회사였네요.
저는 결국 기능따라 거원cw300을 샀지만,
아이리버가 프리즘부터해서 독보적 디자인을 많이 냈었죠.
저 당시에 유탱이 너무 가지고 싶었더랬죠 ㅜ.ㅜ
http://archive.is/nPOit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029928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001330CLIEN
메모리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어처구니 없는 가격으로 받고 판매가도 낮아서... 그게 아이리버 몰락의 시작이었어요
삼성이 애플에는 헐값..
아이리버에게는.....
당시로서는 동일용량으로 가격이 국산제픔 1/3이하 가격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용량 말고는 기능은 솔직히 허접에 가까웠죠, 단가 낮추느라 디스플레이도 없어서 순차재생 아니면 랜덤 재생밖에 없었는데...그걸 또 마켓팅 포인트로 셔플이라고 팔아먹는 애플을 보고 ㅎㄷㄷ 했죠....
심지어 당시 용량도 파격적이엿죠. 디스플레이가 없엇지만 디자인 이쁘고 가격싸고 용량 충분하고 재생시간 파격적이엿고 악세사리로 방수팩이 있었으니 뭐...다만 웃긴건...이어폰은 방수가 아니였다는 ㅋㅋㅋ
나노는 셔플과 다른 제품군입니다.
나노는 액정이 있고 전통적인 아이팟 디자인입니다.
셔플은 액정도 없이 USB 드라이브처럼 생긴 디자인이지요.
아이리버는 가질수 없는 아이튠즈라는 음원 마켓이 아니었나요.
그리고 아이폰이 휴대용 재생기를 통합해버려서 폰만사면 따로 살필요도 없어졌구요.
도난제품 ㅡㅡ; 그래서 고객센터에 원주인 찾아 주시라고 그냥 끊었죠. 등짝 맞아 가면서 구입한 제품이었는데
아픔만 남은 제품 ^^
프리즘..
설명과 함께 다시 짚어보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천재시네요.
지금은 iptime이 그렇구요.
256메가바이트짜리 흰색...
그 당시 뜨개질로 파우치 만들어서 파시는 분들 계셔서 그거도 구매했고요.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그 뒤로 넘어간 MP3가 아이팟미니, 아이팟나노... 인거 보니 저 역시 아이리버 쇠퇴에 일조했네요.
우연이 네이버 블로그랑 유튜브로 먼저 접한분인데 제품
리뷰를 감성적으로 잘하셔서 뭔가 남다르시다고 생각하던 분인데 클라스 있으신분이셨군요..ㄷㄷ어쩐지
성공한 사람의 기운이 느껴지던데..
친구들 MP3 용량 128~256MB 하고 있을때 저는 CD 용량인 700~750MB 를 사용할수 있었고,
심지어 CD-RW 미디어 사용해서 수시로 지우고쓰고 하면서 썼습니다. 그후로도 아이리버 MP3 서너대 더 썼었네요.
아이리버의 전자사전인 딕플까지도 썼구요. 집에 아직 보관중인 E10 도 있습니다.
그런데 MP3 원천 업체는 새한이 아니라 디지털캐스트 아닌가요? 중소기업이 만든 특허를 대기업인 새한이 갑질로 가로챘고 그러는 와중에 회사는 망하고 특허권은 이리저리 떠돌다가 결국 특허트롤에게로... 참 씁쓸하죠.
이후 다이야몬드 멀티미디어가 망한후..특허가 이리저리 떠돌다가...2017년 특허 만료된걸로 압니다.
그래도 손해 안보고 최근 팔았죠. ㅠㅠ
클릭스는 정말 혁신적이었어요.
당시 DMB 시청까지 가능했던 B10도 너무 좋았는데...
교체를 ... 그때 감동 받아서 그 이후로 MP3는 아이리버만 사용 했죠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는 프리즘은 선망의대랑이었네요
닥븐에 즐거운 시간 많이 보냈습니다
멋진분... 영면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D 랑 테이프로도 잘팔리는데 왜? 판매장수도 믿을수 없는 디지털로 판매해야해? 라던 시절이라서요.
사실 그때는 가수 소속사들이 음반 제조 유통까지 함께하는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음반이라는 실물을 판매하는 소매장이 더 중요했지 MP3깉은건 관심도 없었고...나중에 대중화되니
음반 한장만 넣은 전용 MP3 도 판매햇지만 그걸 누가 사나요?
소비자가 안쓴걸 왜 회사에 이야기 하나요?
대기업 아니면 결국은 대표 캐리 인가 보네요..
전지 넣어보니 지금도 작동하네요
fm 라디오 , 8곡 저장 .. 당시 꽤 비싸게 산 기억이 있는데 가격이 아물...
메모리를 빼어보니 무려 64 M ㅋ~
지금은.....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아니라요...
정말 안타까운 브랜드 아이리버 ㅠㅠ
어느 런칭행사에 초대 받았는데
제 닉네임을 기억해주시고 불러주셨던 대표님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Vollago
디자인이 특이하게 이쁘거나 만지작거리기 좋거나...
다른 기능은 그냥 다 그랬던 거 같구요..
그후 다행히 아이리버가 다시 특허권을 인수했음.
2000년대 초반에는 한국 중소 기업이 세계시장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아이리버가 한국 점유율 1위에 세계 2위기도 했었음. 초기에는 벤처열풍과 함께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MP3플레이어 산업에 뛰어들었으나 아이리버의 국내시장 장악과 애플의 해외시장 장악으로 인하여 판로가 줄어들었고 결국 코원을 제외한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사업을 접어야했음. 아이리버도 애플의 저가 정책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타격을 입는 바람에 해외 시장을 잃고맘. 결국 애플>>>넘사벽>>>타업체가 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아이리버가 삼성전자의 강력한 공세로 인하여 2위로 추락함.
그만큼 아이리버가 앞서갔고 쌈박한 무언가를 많이 보여줬죠.
저는 MD파여서 MP3으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2006년에 용돈을 열심히 모아서 삼각형의 아이리버 1GB MP3을 25만원에 산 기억만 남아있네요.
지금이라도 아스텔 앤 컨 으로 명맥을 이어가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매여있는 사람으로써 참 멋있고 존경스러운 기분까지 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리버 프리즘이 더 간지나서 부러웠었죠
본문에 첨부된 사진들 하나같이 다 익숙한것들이네요ㅎㅎㅎ
잡스가
애플쇼케이스에서
아이리버 플레이어를 보여주며
감탄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최근 모바일기기 시장은 하드웨어는 오히려 평준화되고 양질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 보수 공급할 수 있는 기초체력과 인력, 실력이 없으면 정리되는 분위기죠 htc나 엘지모바일사업부도 그런 분위기의 희생양이구요
그래도 저때가 참 it기기의 황금기였고 재밌었던 것 같네요. 아이리버나 소니, 애플에서 새로운 기기 나온다고 하면 항상 디자인이 궁금하고 기대됐는데..친구들이 새 기기 사오면 신제품은 항상 특이한 디자인에 조작방식이어서 야 이건 뭐냐 신박하다 하면서 서로 구경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폼팩터의 혁신은 끝이 나고(저때는 조그셔틀이니 cdp 슬라이드 로딩이니 뭐니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시도가 많았죠) 걍 네모판때기에 터치스크린..누가 뭘 바꿔도 바꿨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참 재미없는 시대인거같습니다.
아몰레드를 처음으로 알게해준게 클릭스 ㅠㅠ
그래도 아이리버 제품 3개 정도 구매했었던..
삼각형 128인가 256짜리 하나 랑.. 그 이후에 U10 너무 이뻐서 사고싶었는데 못사고
클릭스? 그거 샀었고.. 마지막으로 샀던게 미키마우스..
저의 대학시절 왕복 4시간의 통학시간을 책임져준 훌륭한 기기였습니다.
비록 아이리버 제품을 써보진 않았지만 아쉽네요
(전 거원(코원) 좋아했어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데 애플을 씹어먹었다는 표현은 좀 오바같네요. 그땐 mp3 춘추전국시대 였는데 강력한 경쟁자 였던거 뿐이지 애플이 아이리버 때문에 밀린다는 생각은 전혀들지 않았는데
그리고 당시 지금보다는 훨씬 적기는 했지만 맥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비교적 쉽게 침투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변에 맥쓰는 디자이너, 편집자들 대부분 아이리버 보다는 아이팟을 쓰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저는 당시 조피디가 광고했던 싸이언 엠피3폰 (SD카드 씹어먹는)을 사용했었습니다..크흐
정말 기억나는게 CD도 그당시 베스트셀러였지만 얼마못가 쇄퇴되고 MD디스크를 탑처럼 쌓아놓고 쓰는 애들도 있었고..사실 MD는 지금 쓰는사람은 없죠..옛날에 쓰던사람들 빼고는..CD는 아직도 백여장 넘게 갖고있지만 듣지는 않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 CD구매하는걸 보면 역시나 생산중단하기 전까지는 소수라도 누군간 산다는 것.. 애플이 하드디스크 넣었지만 애플특유의 조작법과(당시 익숙치 않던 태그도입)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잘 거들떠 보지 않았는데, 그건 지금까지 이어져옴.^^
제조업 기업이 메인스트림으로 올라갈 수 있는 걸 보여줄 수 있었는데..
IT 제조업에서도 이런 스타가 나오면 좋겠지만 이제 힘들겠죠
u10 과 크래들 그리고 민트패스가 정말 혁신적이었는데...
군대에서 월급모아 산 mp3로 밤에 감성젖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프리즘에 이어 두번째 나온 배모양의 디자인부터 망이었고요..(그 유치한걸 목에 매야하다니..)
오프라인 라운지 운영같은것도 했던것 같은데..쓸데없는 돈지랄이었고요..
아이팟이 단일 디자인을 조금씩만 업데이트하면서 계속 밀고나가는데 비해 아이리버는 다자인을 계속 변경했는데.. 프리즘이외에는 모두 유치한 디자인이라 20대이상이 목에 매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결국 오히려 아이리버는 디자인실패가 많았다고봅니다 프리즘은 좋았지만 그 이후는 너무 마이너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결국 스마트폰시대로 오면서 퇴락할 운명이었고.
아이리버는 단순히 갖고 있는 mp3를 재생할 도구에서 더이상 확장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애플은 음악의 접근성 자체를 바꿔버렸죠.
합법적으로 다량의 음원에 접근하고 이용하도록 소비자를 설득시켰어요.
그렇게 해서 음악 생태계까지 다 합쳐버리니 포트폴리오 스케일 자체가 달라버렸죠.
그게 가장 큰 차이였던 것 같아요.
안팔리면 내가 오천대 사고
부사장이 오천대 산다 ㄷㄷㄷ
용량이 무려 512mb 입니다
디자인부터 훌륭했던..
당시 음질하면 코원이라 해서 샀는데 친구의 삼각 아이리버를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덕분에 즐거운 대학 시절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북미 한정 블랙 & 레드 클힉스 2 박스 플셑과 액정이 안 들어오는 Lplayer 한 대를 가지고 있죠. 한국 갔을 때 고치려고 들고 갔는데 부품 없다고 퇴짜 맞았습니다. 액정은 그렇다 쳐도 클릭스 이어폰 잭 접속 불량은 좀 잡아 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ㅠ ㅠㅠ
프리즘이 제일 유명하지만 클릭스는 정말 충격적 디자인이었고, 민트패드는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리버 새옹지마 격세지감 인생무상 나도늙음
청춘을 그렇게 재미있게 밤새워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준 회사입니다. 아이리버=청춘 입니다.
사장님 좋은곳에서 편하게 쉬셔요...ㅡㅜ
아직도 아이리버 사용중입니다....조그셔틀의 편리함을 이길만한게 없습니다..
그래서 256MB짜리 아이리버를 아직도 사용합니다.
당장 서랍에 3가지 아이리버가 있습니다.. 256 짜리 AA 배터리 사용하는거랑, 512짜리 충전식, 4GB짜리 AAA배터리 사용하는거, 이밖에도 CD타입, 하드타입도 집 서랍 어딘가에 있을겁니다..선반에 있으려나..
모두 제건 아니고 아빠,엄마,삼촌등 여러 수집가들이 산걸 제가 무력으로 양도 받은거지요.
MP3플레이어건, 아이팟,핸드폰,DAP 뭐가 됐던 무조건 이어폰이 좋아야 좋은 소리가 납니다..
플레이어는 대충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경험한 대충 성능이 어느정도되는 이어폰에 머리속 EQ가 맞춰진건지 아무리 평이 좋은 이어폰이라도
기억하는 소리랑 다른 재생이 되는건 어쩐지 손이잘 안갑니다.
저는 젠하이져 MX440에 맞춰져 있어서 가끔 이마트가서 만원짜리 젠하이져 구입하곤 했는데
현재는 재고가 없는지 못구해서 쿼드비트sp로 대체하고 있습니다..즉 제 저렴한 막귀에 맞춰진 이어폰 입니다.
엠피오, 코원, 현원, 아이리버....쏟아져 나오는 신제품 보는 재미가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거살때 정말 좋았는데ㅎㅎ
사장님 덕분에 여러 행사나 체험으로 값진 경험 했었습니다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