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중일 때
아기들이 돌고래 소리 발사할 때마다
아오 귀 따가워!를 속으로 외치던 사람입니다.
근데
저희집 둘째가 돌 지나니까
돌고래로 진화했네요?
아오..
이건 뭐 ...
집에서도 삐익 삐익
밖에서도 삐익 삐익
가게에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저희애가 삐이이이익 돌고래 비명을 질렀어요.
손님들 시선이 일순간에 저희 애한테 집중되길래
후다닥 유모차에 태워서 나왔습니다.
남편이랑 큰애는 가게 안에 있고
저는 유모차 끌고 가게 밖을 배회하는데
뭐랄까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애 없던 미혼 시절에는
애들 돌고래 소리 내는 거 끔찍하게 싫어했는데
제가 그렇게나 싫어하는 돌고래의 엄마라니....ㅜㅜ
돌고래 소리가 뭐죠 ?
/Vollago
물리적으로 아이를 가질만한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조금 진지하게 얘기하자면)아이를 싫어하는 제게, 내 애는 다르다고들 친구들이 얘기하지만, 제 아이조차도 제가 좋아하지 않을거같아서 두려운 마음이 커요.
옆집사람들도 주변사람들도 괴로워요...
해도 되는 장소가 없어요...
못하게해야죠당연히
근데 돌지난아이한테 뭘어떻게하면될까요?
말을해도 못알아듣는데 입을막을까요?
아님 때릴까요?어떻게할까요?
의 주범중 하나죠 :)
저도 모르게 내는 소리일테니까요.
근데 가끔 밤늦은시간 아파트 놀이터에
애풀어놓고 저러면 뒷목잡게 되더라구요.
부모가 돼서 자극은 하지말아야지않나하는 생각입니다.
정말정말 조용히 해야하는 도서관 같은 곳이 아니고서야 아이들의 기본적인 네츄럴함을 막기는 힘든것 같아요 ㅡ훈육이 어려운 나이의 어린아이들은 더욱요
저희 애들은 그런 소리 잘 안내서 다행이었고 그런 소리 낼때쯤이면 부모말귀 알아듣습니다. 유모차에 앉아있는 수준이면 어쩔 수 없지만 놀이터에서 혼자 잘 뛰노는 애들도 소리 질러요. 그쯤이면 하지말라고 가르쳐야죠.
아파트인데 바로 앞이 놀이터에요. 보면 그런 소리 내는 애들만 내요. 놀이터니 뭐라고 할 수도 없어서 냅두지만 저녁때도 그렇게 악쓰고 놀면 문 열고 사는 여름엔 미칩니다. 다음부터는 진짜 놀이터 있으면 아무리 싸게 나와도 안들어갑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복도식인데 엘리베이터 반대편 집이 애들을 복도에서 놀려요. 한동안 애가 그렇게 악을 써서 참다참다 돌아버릴 지경이라 조용히 좀 시키라고 전단 붙이려고 출력해놨더니 누가 뭐라고 했는지 요즘엔 데리고 나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