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으로 씻었습니다.
퐁퐁이 아니라 정확히는 참그린 뽀드득 이거입니다...
어머니 말로는 농약 있어서 박박 닦아야 한다 며 레몬청 해드실 거라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그 누구도 퐁퐁으로 닦는건 안나오고
베이킹 소다 식초 소금 요 셋만 나오더군요
어머니 한테 어이가 없지만 조심스럽게 설명 해드리면서 생각 해보세요 매실도 농약 칠텐데 그러면 어머니는 퐁퐁으로 씻으시나요?
라고 했더니 미안하다며 본인이 다 먹을거니까 면박 주지 말라고 하십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 맛있게 드세요 ㅠㅠ
아참 베이킹 소다가 있었는데요.
세탁실에 두셔서 못보셨다고 합니다...
제가 그래서 다음엔 잘 보시라고 꺼내 부엌에서 세탁실가는 문앞 옆에 꺼내두었습니다 .
어머니 제가 무지했습니다...
맛있게 먹을게요...
죄송합니다 ㅠㅠ
/ViPm5
레몬청 담글때는 표면의 왁스 벗겨야해서 세척 잘해야합니다.
퐁퐁써도 잘 헹구면 무관하구요.
또 천연이 한 건 하네요...
저도 보통은 베이킹소다로 씻긴 합니다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내가 잘못알았다 역시 어머니 짱
하고 사과하세요
평생 어머니 가슴에도 글쓴이 가슴에도 남습니다
논리로 빡빡하게 따지는건 인터넷에서만...
역시 어머님- _-b
원래는 1종 2종 3종으로 분류 되어 있는데 2종과 3종은 요즘엔 파는 곳 찾기도 쉽지 않을 거에요.
심지어 흔히 쓰는 퐁x2도 1종 세제죠.
다만 요즘 식기 세척기용 세제는 2종 세제가 맞습니다.
어머니 마음 많이 상하셨나보네요. 같이 맛있게 드세요.
네^^ 가끔 그럴때 있죠. 말하고 나서 아차 싶기도 하고...
마트에 가면 채소 세척솔 같은거 있어요. 저는 다이소에서 샀는데
그런거 하나 선물로 드리세요.
(사실 저도 엄마랑 투닥투닥 많이 합니다. ^^;)
행주로 다 닦아서 두긴 하니까요 ㅋ
석회질때문이긴 해도 퐁퐁끼도 물기 닦으면서 거의 같이 닦일거예요..
퐁퐁 좀 묻혀놔야 깨끗해진다고 믿어서... 오히려 좀 묻혀놓고 말려놓죠.
기본적인 정서가 퐁퐁은 먹어도 되입니다.
퐁퐁 없어진다는건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 생각할때나 그런거 맞죠 뭐..
그리고 저도 레몬같은 감귤류나 껍질 단단한 과일은 세제로 닦습니다. 거의 대부분 왁스처리를 하거든요. 왁스는 베이킹소다 식초 이런걸로는 잘 닦이지도 않고요, 소금으로 왁스 꼼꼼히 다 벗겨내려면 껍질도 다 짓이겨집니다.
물론 저는 민감해서 과일은 무향 세제로 닦긴 합니다만... 사실 잘 헹구기만 하면 1종 어떤걸 써도 상관은 없어요.
어머니께 사죄의 뜻으로 레몬 다 드시길... ㅋㅋ
집에 통화하다 문득 생각나서 물어보니 어머니께서 원래 술 안드시는데도 워낙 맛있어서 많이 드시고 요리할때도 많이 써서 거의 다 없어졌다고 ㅠㅠ
세탁세제로 음식 씻는게 아닌 이상 1종주방세제를 희석한 물에 과일 채소 세척 가능하고 씻은 후 먹을 수 있습니다.
잘 헹구기만 하면 상관 없어요.
세제 원액에 담궜을때 딸기같은 부드러운 과일은 좀 흡수돼서 맛이 나빠질수는 있는데요 (여전히 먹어도 이상은 없지만), 레몬같이 껍질 단단하고 치밀한 과일은 별 이상 없습니다.
어머니한테 아들이 알아보니까 남들도 그런데 미안해~ 한마디 하시고
슥 옆에가서 같이 드세요 ㅋㅋㅋㅋ
이맛클의 댓글들....
가끔보면 좀 무섭습니다.
히, 힘내세요.
/Vollago
/Vollago
껍질을 안 먹는 과일은 그나마 괜찮습니다만...
보통 오렌지나 레몬은 껍질을 쓰는 경우가 있어서 될 수 있으면 세제로 씻지 않는게 좋습니다.
껍질을 우둘투둘한 부분에 세제가 남을수도 있고 그 사이가 잘 안씻기기 때문이죠.
윗분들이 1종세제로 괜찮다고 하는 이유는 음용해도 인체에 해가 없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런거로 부모님 면박을 줄 정도면(그것도 본인의 무지로 인해).....
심각한데요
저도그랬고 인터넷을 많이하고 검색해서 나오지않으면 틀린방법이다라고 생각했던거죠
부모님세대는 인터넷없이 살면서 익히신것들을 우리는
한낱 어린 머리로 인터넷에 의존하며 "그거아니라고!" 라고 할때가 있죠
왁스칠 안되어있어서 좋아요.
아! 그런데 댓글에서 많이 배워가네요.
뜨거운 물에 담궜다 뺄때 제빨리 찬물로 헹구지 않으면 쓴맛 나는군요.
어쩐지 지난번 담근 레몬청 좀 썼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사과 씻어서 껍질채 먹네요
깨끗히 헹구긴 합니다 ㅎ
왁스때문에 세제 쓰는게 나은거 같더라구요
내가 넘 늙어가나...ㅎ
어머니께 사과하시고 잘해드리셔요..
잘 모르면 애매한 화학상식이 많아요.
어머니 모시고 특별히 좋은 식사사드리세요.^^
죄송합니다 어머니 맛있게 드세요 ㅠㅠ
<- 와 이건 너무하네요. 무지한건 그렇다 쳐도.
왜 씻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본 1인...
다른 분들의 따뜻한 댓글보고 왠지 제가 다 위로받는 느낌입니다. 클량분들 따뜻해서 좋아요. :-)
젊은 사람들의 직관보다 어른들의 경험이 옳은 경우도 적지 않답니다 ㅎㅎ
1종세제는.. 그냥 닦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