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와 비슷하게 더위 잘 참고 한여름에도 에어컨바람 별로 안좋아하고 그랬는데 초딩되고부터 운동을 시켜서 그런가
더위를 많이 타더라고요.
근데 점점 못참는 수준이 올라가네요.
조금만 더워도 덥다덥다 난리..
더운나라 놀러가서도 아예 나갈려고도 안하고 투어라도 가면 생짜증에 맘에 계속 걸렸는데
요즘 더워지니 오도방정이 심하네요.
라떼전문가 안할라 그래도 저 어릴때는 에어컨도 없었고 학교에서도 에어컨없이 다 수업하고 땡볕에 한시간씩서서 교장훈화말씀 듣고 그랬는데..
시골 가서는 땡볕에 하루종일 뛰어도 다니고 땀으로 매일샤워도 하고요.
애가 넘나 못참는것 같아서 내일부터 참을성을 좀 키우려고 땡볕에 서서 30분간 버티기 시키려고 합니다.
바로 30분 힘들면 10분 15분 좀 늘려보려고요.
근데 이 의견에 반발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리 이상한건지 한번 모공에 던져봅니다.
체질적인 요인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 거라면..전혀 효과가 없이 악영향만 있을듯요.
에어컨을 안틀게하고 샤워시키고 선풍기위주로 틀어도 충분히 교육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온난화라 지구가 아픈가해서 염려되지만
그래도 아이인생으로는 그리 급격한 변화도 아닌데 왜저리 못참는게 심해지는지...
30도 넘어서 폭염이라는 라디오 들어며 살았습니다. 지금은 30도 넘는것도 폭염이라고 못하죠.
애기랑 같이 야외 공놀이같은걸 생각해보시는게어떨까요??
..
좀 눌러줄 단계가 온건가.. 하고요
그런 벌주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 의견 말씀드리자면 자녀에게 상당하게 감정적으로 대하시는 것 같군요. 아이일 뿐인데 마치 마음에 안 드는 성인과 신경전을 벌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혹시 주변 사람과 자주 다투시는 건 아닌지.. 조심스럽지만 자신을 객관화하여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요즘 많이 감정적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아이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바뀌고...
기복도 심하고 스스로를 좀 돌아봐야겠네요.
그리고 저희어머니가 저에게 좋은엄마였지만 제 기분무조건맞춰주고 오냐오냐 자란건 전혀 아닙니다. 많이 혼나기도 하고 맞기도하고 그러고 컸어요.
아무리 봐도 지금 문제는 @김파랑님 이 사랑을 좀 더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복이 심하시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제대로 못 푸시고 참다 못 참을 때 많이 생기시는 현상이거나 조울증 일 수 있습니다.
약물을 너무 멀리 하지 마시고 도움받는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보험 가입이 안 될 수 있으니 점검하시고요.
이야기 핵심은 @김파랑님 입니다
왜그러세요 시원한 에어컨 틀어줘도 모자란판국에
/Vollago
처음부터 뜀박질이 힘들면 매일은 아니여도 일주일에 두어번 같이 편의점이가서 맛있는거 고르라고 하고 동네 한바퀴 도는것부터 알려주세요. 부모님이 함께 하셔야되는게 포인트에요! 힘드시겠지만 길~~~게 보시고 부모님이 먼저 인내심 가지고 아이의 인내심을 길러주셔야해요. -저도 인내심이 부족하고 예민하고 까칠한 아이였는데요. 그래도 부모님이 함께 어렷을때부터 도전적인 일에 대한 경험을 많이 제공해 주셨던것같아요. 나중에 성격검사해보면 타고난 기질을 노력으로 인내심이 길러진 부분들이 검사결과에 나타나더라구요 . 인내심이라고는 없었던 초딩에서 지금은 무난히 사회생활하고 있는 본인이기도 하고.. 심지어 교육심리 전공이라... 주저리 주저리 남기고 갑니다.
/Vollago
아이는 훈련이 아니고 보살펴줘야지요
대안으로 더위를 신경도 안 쓰일 정도로 재미있는 걸 같이 하면서 더위에 대해 덜 신경쓰도록 유도해 보세요. 시원한 걸 먹거나..물놀이를 시키거나. 불편하긴 하지만 신나는 게 많다는 것고 알려주시고..
그리고..문제행동이 물리적인 원인에 의한 게 아니라면 심리적인 원인이 많은데.. 아이가 평소 불편함을 호소할 때 공감해 주시면서 받아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7세이전만해도 더위 참기 잘했는데 점점 너무 호들갑이 심해져서 좀 눌러줘야하나 생각하던차에 떠오른방법이라...
더위말고도 '못 참겠는것' 들이 많이 늘어나고 뭔갈 견디는걸 싫어하는것 같아서 편하게만 해줘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성인도 더위 많이 타는 사람은 에어컨 계속 틀고 사는데 아이라고 더위를 못 느끼겠나요?
가까운 소아전문병원에 들러 의사와 상의하고 의사의 충고에 따라 조절시키는게 안전한 방법이니 제발 아이잡는 방법은 쓰지 말길바랍니다...
저도 라떼에 자랐지만 요즘엔 조금만 더워도 더워더워하며 오도방정을 떠는데.. 근데 더위 그거 꼭 참아야 하나요?;;
덥다는 느낌보다 즐겁다 재밌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요
다 놀고 덥다는 느낌이 들때, 시원하게 샤워하고 개운한 느낌과 누워서 낮잠 때리는 쾌감을 알게되면
더운것에 부정적인게 좀 덜어지겠네요
내가 성립 안된다고 단언해버리는게
아이의 성향을 고착 및 가속화 하는게 아닐까하고 고려해보세요.
난 야외파이니, 같이 야외활동 성립 안되는 이유는 아이때문 이라고 단정하시는걸로 판단되는데요..
실제로 정말 야외활동을 극도로 싫어하는지, 억지로 시키면 더 안좋은지, 실내활동으로 좋은 방향으로 돌리는게 좋은지 등
인터넷에서 이럴게 아니라 전문 아동상담사 찾아가 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오전에 인라인 타러나왔다가 5분만에 더워더워 백번외치고 생짜증내다가 들어갔어요 ㅠ
우리애(5세, 남, 미혼)도 집돌이인데, 캠핑가는건 좋아하더라구요. 바다보러 캠핑 간다 하면 일주일 전부터 캠핑이야기만 합니다.
사실 아빠 닮아가는것 같아서 걱정이 되는것 같습니다.
더위를 못참으면 시원하게 해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아무것도 안들고 그냥 서있기만 했는데)
그렇게 키크고 건장한 사람들도 픽픽 쓰러지고 그러덥니다.
그걸 참으려고 하게 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런 일 때문에 자녀의 트라우마가 생기고 악영향을 가져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덥거나 추운것을 못참아 한다면 더위나 추위를 흘려보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해주는것이 낫지 않을 까요
더우면 물놀이를 한다던가 추우면 운동을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어른도 더우면 짜증나는데 애는 당연한거 아닙니까? 목욕, 물총놀이, 등목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 짜증을 이겨낼 방법을 찾으세요.
더울때만 할 수 있는 재미난 것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더운 것도 참을 인내가 생겨요.
애가 초등들어 유난히 더위 추위 못참고 벌레곤충류 무서워하고 어두운거무서움 을 못참고 어떻게 훈련을 좀 해볼까 생각중인데
오늘 오전에 잠시 나갔다 생짜증내는거 보고 마음이 들어서 글써보았어요.
다른 생각했던 훈련도 극기훈련 방식인데 벌레많은곳 가서 같이 잡기, 밤에 좀 어둡지만 안전한곳 찾아 차없이 한시간정도 같이 걷기 등등 이었는데 더 썼다간 어그로로 신고 당할수도 있겠다 싶고
아동학대, 트라우마의 의견이 지배적이라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일단 저는 다받아주고 넘 온실속의 화초로 키우면 잘성장해나갈 수 있나.. 하는 기우가 있긴 합니다.
생활력 생존력이 강한 아이가 되었음 해서요.
애가 크면서 자기 주장과 불평이 느는 건 당연한 겁니다. 7세 이전은 잘 참은 게 아니라 그냥 너무 어렸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