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회사 구내 식당에 개인별 칸막이가 생겼습니다.
칸막이가 없을 때도 딱히 마스크를 둘 곳이 없기는 했지만, 칸막이를 하고 나니 더 마스크를 둘 곳이 없네요.
구겨지게 주머니에 넣든, 밥 먹는 식판 옆에 두든.
칸막이에 마스크를 걸 수 있도록 다이소표 옷걸이 같은 걸 요청했더니 거절.
그래서 루어 만들 때 쓸려고 사놨던 스테인레스 강선(흔히 말하는 피아노 선)이 있어서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구부리니 마스크 걸 만한게 생기더라구요.
일정한 길이로 자른 다음에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구부려서 하나 둘 씩 걸쳐놨습니다.
사람들이 유용하게 잘 써주네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밥 먹는 동안 얘기도 거의 안 합니다.
저 칸막이가 생기고 나서는 상대방 목소리가 잘 안들려요.
대부분 칸막이 있는 회사는 다 그럴껄요?
그냥 스마트 폰 보며 밥 먹는 정도.
그리고 하루에 점심 정도만 먹는 편이고, 식당 자리와 회사 인원이 1자리당 1.1명 정도 되는지라 자리가 사람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마스크를 동일한 곳에 걸어두니 교차 오염을 염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신 1회용 비닐봉투 제공한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