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일본 유치원 인사 관련 글을 보고 뜬금없이 생각나서 써 봅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주치는 모든 교사에게 인사를 하라고 교육을 받습니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수직적 관계를 떠나서, 인사는 인간에 대한 존중의 차원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사는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상호 존중의 표현으로서 실행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인 지금까지 1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만나는 교사들 모두에게 인사를 해 왔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정말 불합리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교사들에게도, 최소한의 존중 표현으로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인사를 할 때 같이 인사를 해주는 선생님들은 정말 반의반도 되지 않습니다.
딱히 거창한 인사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안녕` 한마디나 간단한 묵례를 해주시는 분들도 참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물론 교사들은 1인당 맞이하는 학생의 수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많을 것이며 그렇다 보니 받는 인사의 수도 많으시겠지만, 최소한 묵례라도 한 번 해주시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 생각됩니다.
인사를 받는게 정말 별건 아니지만, 제가 했을때 다른 사람들이 쌩하고 그냥 지나가는 걸 보면 기분이 정말 좋진 않아서요..
서로를 존중하라고 가르쳐주시는 분들이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면, 학생들도 본보기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연히 제 경험이 모든 분을 일반화할 순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것이지만, 그냥 제가 경험한 것 내에서 느낀 것을 써보았습니다.
평소에 불편한 게 많은 사람이라, 이 글도 불평불만만 한 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클리앙에도 학생을 존중해주시고 위해주시는 수많은 교사분들이 계신 것으로 아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네. 그런 분들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닌 분들은 먼저 인사해주시진 않으시더라도, 최소한 인사를 받아라도 주시면 어떨까 싶어서요:)
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해야 하지만 선생님도 마찬가지로 학생을 보듬어주고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반 학생들은 당연히 먼저 인사하고 인사 받으면 당연히 인사하는 교사 1인입니다.
정신 없이 엄청 바빠서 넋이 나가있으면 인사를 못 봤을 수도 있네요.
묵례 아니라 목례 입니다.
묵례와 목례 모두 있는 말로 알고 있습니다 .
전 인사 잘하고 있는데, 안 하는 친구들도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라고까지 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인사를 잘 받아주시거나 먼저 해주시는 감사한 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
인사 안하는 학생은 귀신같이 잡죠
그거 보면 못보거나 그런건 아닌거로.. ㅎ
그나마 그거 하나는 제가 좀 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