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터지고 그러니까 작년 12월 말이 미용실 출입 마지막이였네요.
그 전까지 평생 처음으로 헤어케어라는 걸 2주마다 받고 있었는데...
형식상으로 3번 남아 있었지만... 케어에 쓰이는 약이 절반이나 남아 있는걸로 알아요..
설 지나고 가겠다 예약하고 이후엔 셀프 격리로인해 여적 6개월동안 못 갔답니다.
덕분에 반백의 할머니로 변신...ㅠ 염색을 집에서 할까도 했는데... 아이가 염색약 냄새에 질색하는지라...
그냥 봐줄 사람 없으니..하면서... 외출할 땐 모자 쓰면 되니까요..ㅎ
근데....
날도 더워지고 머리카락 끝이 어깨너머로 넘어갈락말락 어중간해서 지난주에 남편한테 단발로 잘라달라 했어요..
몽실이가 되어도 좋으니 제발 부탁 좀 들어달라 했더니 그러겠다하며 해주었는데...
정말 몽실이가 되었네요..ㅎ
머리카락을 자연스레 두고 잘라야 하는데
머리카락을 막 잡아 당기면서 자르는 것이었습니다...ㅠ
아무튼 그런 다음 또 본 건 있어가지고 바리깡으로 뒤 목덜미 잔털+ 머리 정릴 한답시고 밀어주더군요..
와우... 뒷목이 시원하면서 마지막 바리깡 정린 아주 잘했더라구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 뒷목에 다시 잘잘하니 머리가 올라왔는데... 내일 바리깡으로 한번 더 밀어달라했어요....ㅎ
근데... 제발 잡아당기지 말고 잘하줬으면...ㅎ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