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아버지 눈을 보면 조금 이상했습니다.
어린 나이인 제가 봐도 한쪽 눈이 항상 조금 크다는 걸 알았지만.. 그때는 그냥 그려러니 했습니다.
아버지 한쪽 눈이 안보인다는 걸 안건 초등학교 5학년때 였네요...
그때 알았습니다. 왜 한쪽눈이 좀 다른쪽보다 좀 컸는지 ;; 왜 한쪽눈은 탁하고 촛점이 없었는지 ;;
의안을 끼고 계셨던거죠...
작년 정부로부터 국가유공자 명패를 받았지만, 문에 안달고 그냥 보관하고 있습니다.
"가보"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가지고 있으면서 가끔 꺼내 볼려구요..
현충일을 맞아 함 자랑해 봅니다. ^^*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오늘 같은 날 더욱 뜻 깊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