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터졌다 → 학교를 휴교하자
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터졌다 → 학교를 휴교하자
물류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터졌다 → 학교를 휴교하자
방판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터졌다 → 학교를 휴교하자
500만 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한지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교내 감염 사례는 0입니다. 6월 3일을 기준으로 70명의 학령기 코로나 환자가 있지만, 이 학생 환자들은 전부 학교가 아니라 집, 학원, PC방같은 교외에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학교의 문을 닫으면 정말 학생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가요? 4월 초, 그러니까 코로나에 대한 우려때문에 결국 교육당국이 온라인 개학을 발표했을 때 서울의 학원 휴업율은 무려 18.3%였습니다. 학원 5개 중 4개가 문을 열었다는 뜻입니다. 학원이 문을 닫지 않고, PC방도 문을 닫지 않으며, 많은 대중 시설이 정상 영업을 지속하는데 그래도 학교의 문만 닫으면 학생들이 안전할 수 있나요?
학교를 걸어잠그면 어떤 학생들은 비효율적이고 통제되지 않는 인터넷 강의에 모든걸 의존해야 하지만, 그 동안 어떤 학생들은 학원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며 교육의 격차는 계속 벌어질껍니다. 맞벌이 가구의 자녀는 얼마 전까지 과도한 근로로 비명을 지르고 있던 돌봄학교 선생들을 다시 닥달하며 그 사람들에게 아이를 맡겨야 하지만, 여유있는 가구의 자녀는 좋은 케어를 받으며 꾸준한 학습 기회를 계속 보장받을 수 있겠죠.
학교의 문을 닫는건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인강이나 들으면 된다라는 무책임한 이야기(그게 되면 왜 비싼 세금 들여서 학교를 운영합니까?)만 말하며 오직 기승전휴교만을 외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는게 그저 안타깝습니다.
교회/클럽/탁구장 등등 다 고려해볼때 그런거 전부 다 강제로 폐쇠해버려도 학교는 열린 상태로 유지해야할 것 같은데;; 우선순위 자체가 다르잖아요;;
이런 상황에 적응 해야합니다.
조심스럽게 계속 시도 해야지요
6월 3일을 기준으로 70명의 학령기 코로나 환자가 있지만, 이 학생 환자들은 전부 학교가 아니라 집, 학원, PC방같은 교외에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학교의 문을 닫으면 정말 학생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가요? 4월 초, 그러니까 코로나에 대한 우려때문에 결국 교육당국이 온라인 개학을 발표했을 때 서울의 학원 휴업율은 무려 18.3%였습니다. 학원 5개 중 4개가 문을 열었다는 뜻입니다. 학원이 문을 닫지 않고, PC방도 문을 닫지 않으며, 많은 대중 시설이 정상 영업을 지속하는데 그래도 학교의 문만 닫으면 학생들이 안전할 수 있나요?
확실하지 않을 때는 보수적으로 대처해야죠.
적어도 2차, 3차 대비책 정도는 세워놓고 시도라는 말을 논해야될거 같습니다.
아이들 생명을 놓고, 확실한 대비책없이 적응이라니요.
정확히 어떤 식으로 집계되는지는 시교육청에 문의해봐야 할 것 같으나, 이런 수치들에 대해 팩트체크를 진행하는 언론들이 별도의 지적 없이 저 데이터를 대부분 그대로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값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오프라인 수업 안한 학원도 많습니다. 물론 학원비는 동일하게 냈으니 휴업이 아니지요.
문 닫으면 문 닫는다고 비판하고,
문 안 닫아서 확진자 대량 발생하면 문 안 닫아다고 비판하고..
학교문을 닫았으니 집, 학원, PC방에서 감염된 학생들로 인한 학교 내의 집단 감염을 막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나요? 무조건 학교 문을 닫는 게 아니고 지금처럼 확진 가능성이 생길 경우는 일정 기간 문 닫는 게 맞다고 봅니다.
-. 휴교였으니, 학교가 아니라 집, 학원, PC방 같은 교외에서 감염된 사례만 나오겠죠.
-. 안전할지 안전하지 않을지 모르니 관계당국의 지침을 따르자는거지요.(등교 지침을 제가 좀 오해했습니다.)
-> 저희 동네에서 개학하는 날 동네 학원장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아직까지 정상등교를 안해서 일반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듣기 싫으셔도 어르신들 집단 감염보다 낫지 않을까요?
왜이리 학교에만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솔까 학생들은 선생님이 감독이라도 하지
수많은 오피스 사무실을. 회사원들도 다 집에 보낼까요??
정말로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되면 저는 학교의 문을 닫는게 아니라 오히려 학교에 학생들을 가두는게 차라리 더 안전할꺼라고 믿습니다. 선생님들이야 아주 싫어하시겠지만.
이미 지역별로 필요한 경우 지방 교육청들이 필요한 긴급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 당국의 지침이 개교에 맞춰져 있으니, 그래도 계속 휴교 이야기만 하지 말고 당국을 믿고 좀 지켜보는게 좋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환자는 집단 감염의 사례는 대부분 학교 밖, 학생들과 관련도가 낮은 곳에서만 발생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학교의 문을 닫는건 과도한 사회적 비용을 지출하게 만드는겁니다.
제가 눈팅님 글을 잘못 이해하고 답글을 달은거 같네요.
이제는 상황이 어떻든 무조건적인 등교를 해야한다는 글로 이해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히려 제가 극단적인 휴교 신봉자의 입장으로 글을 달았네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등교 첫날에 확진자가 발생해서 등교에 대해서 좀 예민하게 반응을 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덧붙여서 요즘 클리앙 상황에 대해 '보기싫다', '짜증난다', '그만하자'는 제목의 글들로 인해 '듣기 싫을 정도'라는 눈팅님의 글을 선입견을 갖고 읽었던거 같네요.(궁색한 변명같지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ㅠㅠ)
마지막으로 등교의 제 생각은 염려되는 마음이 앞섭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기를 염원합니다.
실제로 저희 아이가 다니던 학원들은 원격으로 수업하다가 아이 등교에 맞춰서 저번주부터 오프라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휴업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한 학원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애들은 더 안되니까...어렵긴합니다.
등교를 싫어하는 집단이 조직적으로 여론전하는 거 아닌가 의심스러울 때도 있더라구요.
애초부터,
등교불가피론자였는데,
늦었지만,
조금씩 적응해가는 수밖에 없다고 봐요.
방역을 위해,
학교를 닫는 건,
가장 긴급상황에서,
예외적 극약처방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전.
지금 당장 거리 돌아다녀도 마스크 안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상당히 늘어났고
회사에서도 마스크 안쓰는 사람
마스크 내리고 기침하는 사람 등등..
고등학생들도 다를건 없구요.
회사는 어렵다고하고..
그냥 걸리면 죽는거지 마인드 되는 사람도 늘고있고..
그리고 저렇게 휴교를 하니 학교에서의 감염사례가 없다고 생각되지않을까요?
말씀대로 휴교가 최고는 아니겠지만 유례없이 강한 전파율의 질병앞에서 조심하려는 것일거라 저는 이 전염병이 빨리 잡히지 않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만에 하나 걸리면 아프고 마는 게 아니라 생사의 문제가 되거든요.
뭐? 교육이 어쩌구 저쩌구
현재 학교 보내는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수업시간에 마스크 써야하고 옆친구랑 얘기하지 말아야 해서 서로 이름도 모른다고 하네요
이게 뭘 배우러 간다는건지 이해가 안되고요
중간에서 우려하는 사람들은 교육부가 기승전대면수업을 외치니 더 불안했던 겁니다. 방역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대면수업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하겠다고 정해두고 학교마다 알아서 세우게 했지요. 학교에 다니는 자녀분을 두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학교 방침들도 오락가락하고 정신 없었습니다. 대책없이 문열겠다는 것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든가 열지 말라고 생각하는 것이 꼭 과한 일은 아닐 듯 합니다. 지금 집단감염이 다행히 학교에서 안일어나는 건, 그동안 지속적으로 위험성을 제기하면서 대책이 강화되고 동시출석비율과 출석일이 줄어든 결과지요. 그냥 개학했으면 왜 안터졌겠습니까.
현장가보시면 등교개학하자는 말이 쏙들어갈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