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그래도 사업체가 잘 운영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코로나19는 타격이 좀 심하네요.
직원이 61명인데... 3명은 다행히 좋은 직장 찾아서 이직 준비 중이고...
직원들 급여는 8월 21일까지 줄 수 있는데... 8월 22일부터는 폐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무급휴가도 사실 기본급의 70%는 지급해야 해서 자금 사정 상 이마저도 쉽지가 않네요.
퇴직금 포기하고 더 버티자는 임직원도 있지만... 그건 너무 가혹한 것같아서 그 안은 빼기로 했습니다.
사방팔방 뛰어서 마지막 두달 남은 기간에 돈을 구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업종을 혹시 여쭤봐도 되나요?
우리 법인은 그래도 2-3월 터널을 지나면서 얼추 정상화가 되어서 타격이 없는 건 아니지만 버틸만은 한데요.
여태 쌓아 올린 것이 무너지는 걸 지켜보는 심정이 어떨지 감정이입이 되네요. 그리고, 그 60명의 직원들도 자기 가정에서는 가장이거나 가족구성원일텐데요. 안타깝습니다.
직원들 생각해주시는만큼 꼭 그 전에 풀리는 기회가 생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고생하십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