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도 공채, 학벌, 기수 문화가 심한곳중 하나 아니였나요? 신인들이 짜온 콘티는 퇴짜 대학가 무대에서 검증 받아야 TV에 얼굴 나올수 있게 되었고 설자리 잃은 신인들은 개그맨 선배들이 세운 대형 기획사에 불평등 계약으로 들어가게 되고 또한 언제부터인가 개그보다는 여자신인 개그맨의 몸매로 얼굴 승부보는 개그프로로 전락이 개그프로 몰락 원인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sang님 요즘 누가 강제적으로 풍자를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보는 시청자들이 싫어한다는데 어쩌겠어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광고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많으면 흥할 거고 국악 프로그램이든 트로트 프로그램이든 싫은 사람이 많아지면 축소되거나 없어지는 거고... 지금까지 수십년간 방송이라는 게 존재해오면서 없어지고 생겨나고 한 장르나 분야가 한두가지도 아니고요. 코미디를 문화재처럼 보호해야 하는 거라면 또 모르겠지만....
sang
IP 211.♡.199.40
06-06
2020-06-06 13:31:26
·
위에 나와 있자나요;; 하니깐 광고를 끊는다고요;;; 시대의 흐름으로 수요가 없어서 공급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아직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은 많고 싫은 사람은 일부고.. 소수가 없애고 있는상황이죠.. 대중문화 라는게 대중이 하고 흔하니깐 가치 없는게 아니죠. 대중에게는 흔한일상 자체가 소중한거 일수도 있어요. 문화재만 소중히 보존해야 하는게 아니에요.
lcoy
IP 222.♡.174.74
06-06
2020-06-06 15:02:23
·
@sang님 기업이 무조건 어딘가에 광고를 해야 할 의무는 없죠. 예전에 보니 여자 골프선수가 안 이뻐서 스폰서가 없다는데, 광고효율이 안 날 것 같은 데에 광고를 않고, 효율 좋을 곳에 광고비를 투자하는 거야 개개 기업의 판단이죠. 국가기관도 아니고 개별 기업들이 자기 광고하는 게 여기에서 문제 삼을 게 있나요.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면 시청률이 그만큼 나올 거고 방송국에서 어떻게든 내보내고 싶어하겠죠. 폐지한다는 건 그렇지도 않다는 걸 거구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보고 싶어하는 사람 자체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열심히 봤던 저부터도 관심도 없고 안보는 걸요. 볼만한 것들은 다른 곳에도 많고...
본글은 왜 개그프로가 재미가 없어졌나에 대한 이야기이죠.. 볼게 없으니 보는 사람이 주는거지...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줄어서 망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이건 다른겁니다. 개그맨들이 왜 유트브로 넘어가는가? 유트브에서는 이게 되거든요. 되니깐 보는사람이 모이고 수익이 나오고. 이런겁니다.
@sang님 기업이 개그 프로그램을 위해 광고를 해야 할 의무가 있나요? 제가 광고를 하는 입장이라도 사람들이 많이 안 보는 개그프로에 광고를 내겠다고 돈을 쓰고 싶지는 않을 텐데요. 광고주인 저에게 광고를 하라고 부탁하려면 그만한 시청률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죠.
유튜브에서 되는 건 공중파에서 다 되어야만 맞는 걸까요? 온가족이 볼 수 있는 공중파에서보다 유튜브에서는 더 센 표현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폰허브에서는 유튜브에서보다 더 센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왜 폰허브 배우들이 유튜브나 공중파에서는 같은 걸 못하느냐고 불평해야 할까요.
"볼게 없으니 보는 사람이 주는거지...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줄어서 망하는게 아니라는 거"라는 건 공식적으로 나온 연구나 통계 같은 거라도 갖고 계신 걸까요.
먼가 핀트를 편협되게 보는거 아닌가요;; 본글에 대한 흐름만 이야기 하시죠~ 서로 말꼬리로 논문찾다가는 유트브 구글 기업분석까지 나가겠네요;;;
예를 들면 김어준이 기업을 깐다면;; 김어준프로에 광고를 끊는게 아니죠;; 교통방송에 광고를 끊겠죠;;; 여기에 원래 광고 안내요;;; ㅡㅡ;;; 기업이 개그프로에 광고를 햐야할 의무라는게 무슨말인지를 모르겠네요? ㄷㄷㄷ
뉴스에서 기자가 취재 보도하면, 사실적시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처벌해도 된다는거 같네요;;; 하면 되기야 되겠지만;; 이렇게 돌아가는 사회를 원하시는건가요? ㄷㄷㄷ 기업이 돈줄로 듣기싫은 소리를 못하게 막는거에 대한 쉴드를 구지 쳐줄필요가 있나요? ㄷㄷ
lcoy
IP 222.♡.174.74
06-13
2020-06-13 11:44:10
·
@sang님 교통방송 하는 게 맘에 안 드는 기업은 그 쪽에 광고를 안 할 수도 있죠. 저같아도 조선일보는 논조가 맘에 안들어서, 월간 조선은 광고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굳이 돈주고 광고를 내보내고 싶지 않은데요. 조선일보에 광고를 내고 있지 않은 모든 기업들은 조선일보에 돈줄로 듣기싫은 소리를 못하게 막고 있는 걸까요.
여기에 고소 얘기를 꺼내고... 무슨 얘기를 하고 계신 건지 스스로 이해를 하고는 계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20세기에도 무지 많이 돌았던 말이, 거지랑 도둑 빼고는 코미디 소재로 쓰면 욕먹으니 코미디에는 거지와 도둑만 나온다는 것이었는데 이제와서 불편러 핑계만 댈 수 있을까 싶어요.
본문에도 나왔듯이 유튜브가 성장하기도 했고, 전국민을 시청자로 상정해야 하는 공중파에는 어차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거 아닐까 합니다.
어떤 커뮤니티 가보니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는 정치풍자 잘만 하던 놈들이 문재앙 정권이 되니 몸을 사린다느니 하는 말을 하고 있던데, 정치 코미디든 뭐든 그걸 꼭 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개그맨들이나 개그프로그램을 인간문화재처럼 국가에서 박제해서 보호해야 할 것도 아니고 매체도 바뀌어가고 소비자들의 입맛이 바뀌어감에 따라 개그 프로그램도 바뀌어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같은 70~80년대 예전 스타일의 코미디 프로그램도 자연히 도태되고 요즘은 (저로서는 무슨 재미로 보는 건가 싶은) 관찰 예능이니 하는 것들이 대세인 것처럼.
다른 미디어가 없던 시절에는 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영화도 개그도 뉴스도 드라마도 KBS에서 MBC에서 해주는대로 받아먹어야 했었지만 이젠 그럴 수도 그럴 필요도 없게 된 거겠죠. 국방뉴스도 없어지고 웃으면복이와요도 없어지고 뭐 그렇게 계속 변해가는 거겠지, TV에 개그프로그램이 없으면 비정상이라거나 할 이유도 없겠죠.
언주야언니는행복하단다
IP 112.♡.144.203
06-06
2020-06-06 10:51:59
·
@lcoy님 시대가 변한다는 말로 끝날게 아니죠. 점점 방송을 더 옥죄어 올겁니다. 개그콘서트만 그러겠나요. 이제 다른방송들도 배놔라 감놔라 하겠죠. 유명해지면 당연히 간섭을 하겠지만 불편러들이 너무 많습니다. 일례로 무한도전도 그렇게 잘나가다가 시어머니들 때문에 개쫄딱망했죠
인터넷으로 개인들이 바로바로 방송국에 피드백할 수 있는 시대, 신문이나 방송에 뉴스 하나 뜨면 클리앙 같은 곳에서 바글바글하는 시대이고 이렇게 사안 하나 가지고 댓글이 우수수 달리면서 내가 맞느니 니가 틀리느니 하는 시대입니다. 지난 세기처럼 우리가 만들어서 방송해주는 거 닥치고 보기나 하라는 식으로 할 수 있을까요. 당장 언주야님도 제가 한 말에 한 마디 하고 싶어지시고, 실제로 하고 계시잖아요. 그럼 저도 '인터넷에 불편러 참 많네' 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유튜브나 폰허브에서 할 수 있는 건 공중파 방송에서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법이나 합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김어준이 교통방송에서 자기 유튜브 방송처럼 하지 않잖아요. 육두문자도 쓰고 자기 스타일대로 하고 싶으면 유튜브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지금인데 김어준이 교통방송에서 내 스타일로 못하게 한다, 시어머니들 불편러들이 많다고 하면 그거야말로 이상한 거 아닐까요.
개소리하고자빠졌네
IP 39.♡.230.27
06-06
2020-06-06 10:59:03
·
그래서 부엉이 개그한건가보네여
dhscom
IP 106.♡.11.162
06-06
2020-06-06 11:16:58
·
@개소리하고자빠졌네님 기억나네요. 망해도 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반응
IP 110.♡.244.14
06-06
2020-06-06 11:09:26
·
정치개그는 자한당 미통당 쪽에서 꽉 잡고 있어서..
도나텔로
IP 110.♡.54.79
06-06
2020-06-06 11:11:50
·
노통의 말씀중에 대통령 욕도 좀 하고 살아야 국민들이 스트레스 풀리고 그러죠 하는 말씀있었는데
어쩔 수 없음. 클량 회원분들이 여기서 자기 자신은 포용적인 듯 보여도 정작 자기가 보기에 불편할 문제는 똑같이 보기 싫을 것임.
저희 애들이 유튭으로 흔한 남매인가 슬랩스틱을 보는데 구독자 백만이 넘는것 보고 정말 머리 좋다 싶었음. 개그도 세그먼트 되서 각자 자기 취향으로 보면 그만인 시대가 온 것임. 공정성을 따질수 밖에 없는 KBS가 문제도 아니고, 개그맨이 문제도 아니고, 그냥 시대가 변하는 것임.
끝까지 남탓... 지들 사내 정치질이라던지 타방송이나 겸업 금지라던지... 중간중간에 레전드라는 개그맨들이 다 나간 이유가 있었을텐데요 다른 사람 아이디어 빨대꼽는 개그맨도 나와서 반성은 안하고 남탓만 하나보네요 유튜브가 영향이 적지 않은데 유튜브로 다들 발 돌릴만큼 개콘의 개그맨들이 그만큼 처우도 안좋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솔직히 우리가 뭐라할 처지는 못되는듯한데 방송불편하다는 글 여기서도 정말 많이봤거든요 ㅋㅋㅋㅋㅋ 농담아니고 저는 장동민 개그때문에 장동민 내보내라는 분들과 열심히 토론한적도 있습니다만. 하여간 ...불편하다고 다시 방송에서 보면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여기 많아요..우리가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죠 ㅋㅋㅋㅋㅋ
그 불편한 시청자 몇몇이 프로그램 날림.
개콘의 심의 경우는 시청자의 문제가 아니죠.
거대 기업, 거대 권력에 살살기게 된 kbs 자체의 문제에요.
물론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유가 납득은 가지만, 어느 정돈 버텨줬어야 해요. 쳐낼게 아니라.
너무 경직된 사회
PD 가 개그를 짤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검사(;;;) 를 안하고 그냥 방송 내보낼 수도 없는 거 아닌가요. 공중파인데 ;;
제약 과는 좀 다른 맥락일텐데.
그건 징계받는게 배우가 아니라 연출이라 차마...
팟캐 본방 들어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이미 연극 무대에서 관객 반응 검증 다 마쳤는데 pd가 짜르면 답없다고 함
그냥 개그 프로그램이니 순수하게 봐주면 되는데, 프로불편러들에 흔하죠.
마술도 그렇자나요 ㅎ
그냥 즐기면 되는데 유독 한국인들만 뭔가 속임수가 있을꺼야라는 눈으로 바라본다고 ㅋㅋㅋ
사회곳곳에 암적인 존재들이죠...사회발전을 가로막는....
광고는 유투브에 밀렸고, 콘텐츠는 넷플릭스 같은 Ott 밀리고 있고, 코로나19로 광고까지 끊기고 있어서 죽을 맛 일겁니다.
유머1번지보며 다 같이 배꼽잡고 웃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공중파에서 그런 경험은 못하겠군요 ㅎㅎ..
그게 공영방송 취지에 맞는거고..
신인들이 짜온 콘티는 퇴짜
대학가 무대에서 검증 받아야 TV에 얼굴 나올수 있게 되었고
설자리 잃은 신인들은 개그맨 선배들이 세운 대형 기획사에 불평등 계약으로 들어가게 되고
또한
언제부터인가
개그보다는 여자신인 개그맨의 몸매로 얼굴 승부보는 개그프로로 전락이 개그프로 몰락 원인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이런거저런거 다 떼고 비만인 개그판이 된 방송계의 판단에서 비만인은 비웃음거리가 되도 된다는 뉘앙스가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드는 현실입니다.
다른 형태로 진화중이지 죽진 않은거라 생각 합니다.
개콘도 기존 선배기수들의 독점 등등 불평등
문제 심각했는데.
새로운 판로가 열렸으닌까 신인은 좋고 기득세력은 죽을맛이고 그런거죠.
그. 리. 고.
타이틀 잘 보시길 바래요
개콘 죽은이유지. 한국개그가 죽은 이유가 아닌데요...
어차피 싫은 사람은 꾸준히 싫을겁니다. 이게 단순히 개콘이라서가 아니라요.
무한도전 죽인건 생각 안나십니까?
그래서 식스맨 터지고 인터넷커뮤니티가 초토화 되나요?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이제는 공중파를 제외한 유튜브, 넷플릭스 등 개인미디어, 세분화된 미디어지요.
개그 뿐만이 아니라 기존 방송에서 하던 것, 방송에 기대하던 것들이 바뀌어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잘 봅니다만.
유모어 일번지 같은거 찾는 예전분 아니시라면요..
무도랑 저건 결이 좀 다르다고 전 보는 입장이고 그쪽분은 아닌거죠.
왜 그렇게 무도 시어머니같은 말투신가요 ㅎㅎ
먹고 살게 없어서 조회수 나오는 컨텐츠면 머든지 해보는 거죠;;;
성인용 정치풍자 사회풍자 개그를 못하게 하는게 군사독재때도 안그랬는데;;; 기업들이 광고로 돈줄로 제한하게 되는거잖아요;;
요즘 누가 강제적으로 풍자를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보는 시청자들이 싫어한다는데 어쩌겠어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광고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많으면 흥할 거고
국악 프로그램이든 트로트 프로그램이든 싫은 사람이 많아지면 축소되거나 없어지는 거고...
지금까지 수십년간 방송이라는 게 존재해오면서 없어지고 생겨나고 한 장르나 분야가 한두가지도 아니고요.
코미디를 문화재처럼 보호해야 하는 거라면 또 모르겠지만....
하니깐 광고를 끊는다고요;;;
시대의 흐름으로 수요가 없어서 공급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아직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은 많고 싫은 사람은 일부고.. 소수가 없애고 있는상황이죠..
대중문화 라는게 대중이 하고 흔하니깐 가치 없는게 아니죠. 대중에게는 흔한일상 자체가 소중한거 일수도 있어요. 문화재만 소중히 보존해야 하는게 아니에요.
기업이 무조건 어딘가에 광고를 해야 할 의무는 없죠. 예전에 보니 여자 골프선수가 안 이뻐서 스폰서가 없다는데, 광고효율이 안 날 것 같은 데에 광고를 않고, 효율 좋을 곳에 광고비를 투자하는 거야 개개 기업의 판단이죠. 국가기관도 아니고 개별 기업들이 자기 광고하는 게 여기에서 문제 삼을 게 있나요.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면 시청률이 그만큼 나올 거고 방송국에서 어떻게든 내보내고 싶어하겠죠. 폐지한다는 건 그렇지도 않다는 걸 거구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보고 싶어하는 사람 자체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열심히 봤던 저부터도 관심도 없고 안보는 걸요. 볼만한 것들은 다른 곳에도 많고...
일이나 하시나 모르겠지만...
하시는 일마다 다른 사람들이 회사에 딴지를 걸어서 사업부 날려서 백수되면
그런 변화도 당연히 나쁘게 보이진 않겠죠?
신고 드립니다.
말머리 수준 끝내주네요 ㅎㅎㅎ
개콘 관계자세요? 왜 이리 흥분을?
이말을 하시는거이지만..
본글은 왜 개그프로가 재미가 없어졌나에 대한 이야기이죠..
볼게 없으니 보는 사람이 주는거지...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줄어서 망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이건 다른겁니다.
개그맨들이 왜 유트브로 넘어가는가? 유트브에서는 이게 되거든요. 되니깐 보는사람이 모이고 수익이 나오고.
이런겁니다.
기업이 돈줄을 끊어 위력 행사하는게 괜찮다면,, 개그맨한테도 욕먹을 만한짓하는 기업이라면 법대로 처벌해서 없애도 되겠네요;;;
기업이 개그 프로그램을 위해 광고를 해야 할 의무가 있나요?
제가 광고를 하는 입장이라도 사람들이 많이 안 보는 개그프로에 광고를 내겠다고 돈을 쓰고 싶지는 않을 텐데요.
광고주인 저에게 광고를 하라고 부탁하려면 그만한 시청률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죠.
유튜브에서 되는 건 공중파에서 다 되어야만 맞는 걸까요?
온가족이 볼 수 있는 공중파에서보다 유튜브에서는 더 센 표현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폰허브에서는 유튜브에서보다 더 센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왜 폰허브 배우들이 유튜브나 공중파에서는 같은 걸 못하느냐고 불평해야 할까요.
"볼게 없으니 보는 사람이 주는거지...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줄어서 망하는게 아니라는 거"라는 건 공식적으로 나온 연구나 통계 같은 거라도 갖고 계신 걸까요.
본글에 대한 흐름만 이야기 하시죠~ 서로 말꼬리로 논문찾다가는 유트브 구글 기업분석까지 나가겠네요;;;
예를 들면 김어준이 기업을 깐다면;; 김어준프로에 광고를 끊는게 아니죠;; 교통방송에 광고를 끊겠죠;;; 여기에 원래 광고 안내요;;; ㅡㅡ;;;
기업이 개그프로에 광고를 햐야할 의무라는게 무슨말인지를 모르겠네요? ㄷㄷㄷ
뉴스에서 기자가 취재 보도하면, 사실적시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처벌해도 된다는거 같네요;;;
하면 되기야 되겠지만;; 이렇게 돌아가는 사회를 원하시는건가요? ㄷㄷㄷ
기업이 돈줄로 듣기싫은 소리를 못하게 막는거에 대한 쉴드를 구지 쳐줄필요가 있나요? ㄷㄷ
교통방송 하는 게 맘에 안 드는 기업은 그 쪽에 광고를 안 할 수도 있죠.
저같아도 조선일보는 논조가 맘에 안들어서, 월간 조선은 광고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굳이 돈주고 광고를 내보내고 싶지 않은데요.
조선일보에 광고를 내고 있지 않은 모든 기업들은 조선일보에 돈줄로 듣기싫은 소리를 못하게 막고 있는 걸까요.
여기에 고소 얘기를 꺼내고... 무슨 얘기를 하고 계신 건지 스스로 이해를 하고는 계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와서 불편러 핑계만 댈 수 있을까 싶어요.
본문에도 나왔듯이 유튜브가 성장하기도 했고,
전국민을 시청자로 상정해야 하는 공중파에는 어차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거 아닐까 합니다.
어떤 커뮤니티 가보니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는 정치풍자 잘만 하던 놈들이
문재앙 정권이 되니 몸을 사린다느니 하는 말을 하고 있던데,
정치 코미디든 뭐든 그걸 꼭 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개그맨들이나 개그프로그램을 인간문화재처럼 국가에서 박제해서 보호해야 할 것도 아니고
매체도 바뀌어가고 소비자들의 입맛이 바뀌어감에 따라 개그 프로그램도 바뀌어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같은 70~80년대 예전 스타일의 코미디 프로그램도 자연히 도태되고
요즘은 (저로서는 무슨 재미로 보는 건가 싶은) 관찰 예능이니 하는 것들이 대세인 것처럼.
다른 미디어가 없던 시절에는 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영화도 개그도 뉴스도 드라마도 KBS에서 MBC에서 해주는대로 받아먹어야 했었지만 이젠 그럴 수도 그럴 필요도 없게 된 거겠죠.
국방뉴스도 없어지고 웃으면복이와요도 없어지고 뭐 그렇게 계속 변해가는 거겠지, TV에 개그프로그램이 없으면 비정상이라거나 할 이유도 없겠죠.
점점 방송을 더 옥죄어 올겁니다.
개그콘서트만 그러겠나요. 이제 다른방송들도 배놔라 감놔라 하겠죠.
유명해지면 당연히 간섭을 하겠지만 불편러들이 너무 많습니다.
일례로 무한도전도 그렇게 잘나가다가 시어머니들 때문에 개쫄딱망했죠
인터넷으로 개인들이 바로바로 방송국에 피드백할 수 있는 시대,
신문이나 방송에 뉴스 하나 뜨면 클리앙 같은 곳에서 바글바글하는 시대이고
이렇게 사안 하나 가지고 댓글이 우수수 달리면서 내가 맞느니 니가 틀리느니 하는 시대입니다.
지난 세기처럼 우리가 만들어서 방송해주는 거 닥치고 보기나 하라는 식으로 할 수 있을까요.
당장 언주야님도 제가 한 말에 한 마디 하고 싶어지시고, 실제로 하고 계시잖아요. 그럼 저도 '인터넷에 불편러 참 많네' 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유튜브나 폰허브에서 할 수 있는 건 공중파 방송에서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법이나 합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김어준이 교통방송에서 자기 유튜브 방송처럼 하지 않잖아요. 육두문자도 쓰고 자기 스타일대로 하고 싶으면 유튜브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지금인데 김어준이 교통방송에서 내 스타일로 못하게 한다, 시어머니들 불편러들이 많다고 하면 그거야말로 이상한 거 아닐까요.
스트레스 풀리고 그러죠 하는 말씀있었는데
지금은 개그맨도 대통령 개그 잘못하면
대통령이 니 친구냐? 말 듣기 딱 좋음
이런 건 아마 한국이 전 세계 최고일 듯싶네요
개콘멤버들 유투브 가서 해도 비슷할거 같은데...
클량 회원분들이 여기서 자기 자신은 포용적인 듯 보여도 정작 자기가 보기에 불편할 문제는 똑같이 보기 싫을 것임.
저희 애들이 유튭으로 흔한 남매인가 슬랩스틱을 보는데 구독자 백만이 넘는것 보고 정말 머리 좋다 싶었음.
개그도 세그먼트 되서 각자 자기 취향으로 보면 그만인 시대가 온 것임.
공정성을 따질수 밖에 없는 KBS가 문제도 아니고, 개그맨이 문제도 아니고, 그냥 시대가 변하는 것임.
외모비하 신체 비하 가 주 개그 여서 안 본지 오래됬음 진작에 없어졌어야 했어요 ,
불편러 때문이 아니라 20년 전에도 똑같았음
외모 신체 조롱 비하가 개그인가요 이건 그냥 엄청난 폭력 자체 예요
못생긴 여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며 성형하고 다이어트 하는게 이런 쓰레기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시청율 30퍼센트 넘는 시절때부터 이런 짓거리를 해오며 세뇌를 해왔으니
우리나라가 외모 비하 평가 가 극심한 나라 성형 1위 나라가 된 건 이런 프로그램의 악영향이 지대했다고 생각합니다
못생기고 뚱뚱하고 대머리인 사람이 남의 시선 평가에 살기 힘든것도요
내가 속하지 않은 특정 소수 집단을 조롱하고 때리는게 결국 개그에요.
개그를 하면서 불편러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는건 모순입니다.
그러면 선택을 해야죠.
불편러를 감수할지, 개그를 포기할지.
그 극단에 잇는게 일본이나 미국식 개그고, 반대극단이 우리나라처럼 개그가 사라지는 거죠.
이경규가 예능의 끝은 다큐멘터리라고 햇던가요? 대단한 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야 개그 웂어지면 어떡할거냐고 하지만,
막말로 여자개그맨들이 남자 조롱하는 개그하면 여기 분들도 페미니 뭐니 하면서 들고 일어날거잖아요? ㅋ
지금 이렇게 사라지는게 쓸쓸하네요..
조금 개그는 웃으면서 끝내고 그걸로 그만 좀 따졌으면 좋을거는 같습니다..
개그 샌드박스를 만들어야합니다.
어떠한 주제, 어떠한 불편러에 공격을 막을 수 있게끔 샌드박스를 만들어줍시다
503때 SNL 탄압하고...
다른 사람 아이디어 빨대꼽는 개그맨도 나와서 반성은 안하고 남탓만 하나보네요
유튜브가 영향이 적지 않은데 유튜브로 다들 발 돌릴만큼 개콘의 개그맨들이 그만큼 처우도 안좋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농담아니고 저는 장동민 개그때문에 장동민 내보내라는 분들과 열심히 토론한적도 있습니다만.
하여간 ...불편하다고 다시 방송에서 보면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여기 많아요..우리가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죠 ㅋㅋㅋㅋㅋ
예전에 했던 풍자 개그가 좀 그립네요
아 그대신 풍자개그 하면
또 풍자 한다고 grgr....
정치하면, 정치 한다고 뭐람뭐라...
웃찻사에서 했던 성범님 개그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최효종님 나왔을때 개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신랄하게 까고, 까고. 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