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게시판 관리 문제는 제재 당한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 역시 어처구니 없는 카페 운영자의 횡포로 카페에서 강등당해본 적이 있기에 이를 경계하는 바입니다.
운영은, 특히 큰 집단일수록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물론 관리자의 변 중 '상황을 봐야 하니 모든 상황에 대해 대처하기 힘들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인정하는 바이나,
신고가 들어갈 정도라면 조금 더 확실히 해당 신고건에 대한 확인 후 징계 가부를 정했던 것이 옳다 봅니다.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부분이 위와 같은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불만 토로이고,
많은 분들이 원하는 부분은 위의 개선과 차후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관리자의 답변은 충분하지도 못했고 재발방지 약속도 없었으며, 개선에 대한 의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아냥 댄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 정도면 당연히 비아냥 댈 상황에 준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공개된 게시판인 만큼 지켜보는 여러분들이 불편하셨을 수도 있고, 게시판 이용에 장애가 있었을 수도 있었으나,
대형 커뮤니티의 특성상 관리에 대한 다수의 의견표출 없이 운영자의 반응을 끌어내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에픽세븐 사태 역시 커뮤니티 사이트 전체가 들고 일어났기 때문이었던 것 처럼 말이죠.
해당 사건에 별 관심도 없고 그냥 사이트 이용하고 싶은데 불편하신 여러분들께는 삼삼한 유감의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필요없는 일도 아니고, 불필요한 점거 같은 것도 아님은 알아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상, 가입한지 몇 개월 되지도 않은 뉴비의 장황설이었습니다.
"해당 사건에 별 관심도 없고 그냥 사이트 이용하고 싶은데 불편하신 여러분들"
이런 게 비아냥이에요.
비꼼이나 비아냥의 의도를 담지 않고 적은 글인데...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약간 주장을 오도하시는 것 같은데,
비아냥 대지 말자는 사람 = 해당 사건에 별 관심도 없고 그냥 사이트 이용하고 싶은데 불편하신 여러분
이라고 말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보셔서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는 것이지, 제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쓴 글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이걸 오도라고 하시면 제가 글 쓰신 분보다 의도를 잘 안다고 하는 것도 웃길테니 저도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 문장에서 비아냥 댄다고 하시는 분들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한 문장 안에서 끝난 부분이고요.
해당 사건에 별 관심도 없고 그냥 사이트 이용하고 싶은데 불편하신 여러분들께는 삼삼한 유감의 말씀 드립니다.
이 문장은 드러눕는 것 자체도 불편한 분들을 위한 유감의 말씀입니다.
오도하신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