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이 혼란하지만 왠지 이런 글을 한 개 쯤 써보고 싶었어요.
저는 2016년 슈퍼제니를 시작으로 생리컵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탐폰은 써본 적이 없어요. 독성 쇼크 증후군이 무섭기도 했고, 원래 양이 적기 때문에 탐폰이랑은 안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탐폰은 오래 쓸 경우 독성 쇼크 증후군의 위험이 미미하지만 있어서 3-4시간마다 꼭 갈아줘야 하고,
생리양이 적을 경우 질벽까지 건조하게 만들어서 제거할 때 뻑뻑하고 불편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착용해도 문제 없고 (12시간 이하 권장)
흡수하는 재질이 아니어서 건조하게 만들지도 않아서 평소 생리대도 하루 몇 장 안 쓰던 제게는 좋을 것 같았어요!
유튜브에 보면 성경험이 없는 청소년들도 생리컵 후기를 많이 올리지만,
아무래도 성경험 없는데 뭔가를 넣는다는 것 자체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죠.
그치만 이론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고, 실제로 제대로 착용하면 이물감도 거의 없어요.
저는 생리하는 걸 종종 까먹을 정도인데 사람들마다 불편해하기도 하긴 하더라고요.
여튼 당시는 생리컵 국내판매가 불법이었고, 탐폰도 안 써본 저는 배짱있게 직구했습니다.
1. 슈퍼제니 (https://www.superjennie.com/) 201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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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제니는 단단하지 않고 말랑거려서 초심자에게 많이 추천되는 컵이예요.
저는 경도가 있는 건 좀 무섭기도 했고, 패키지랑 teal색상이 예뻐서 샀습니다.
그치만 말랑거리는 컵은 넣기는 쉬워도 잘 펴지지가 않아서 씰링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생리컵은 폴딩해서 넣고 안에서 펴지게 만들어서 벽에 테두리가 붙어 씰링되게 만드는 건데요,
따라서 뺄 때 압이 너무 세면 좀 불편할 수 있어요. 요것도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 살살 빼집니다.)
저는... 손잡이가 잡기 어려운 것 빼고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첫 주기부터 완전 신세계였어요.
생리대의 축축함도 없고, 새는 일도 전혀 없었고, 12시간정도마다 갈아주면 되니 집 밖에서는 갈 일이 없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면서도 샐 걱정이 없다는게 정말 행복했어요.(물구나무서기하면 안되긴 함.. 뭔가 씰링이 풀리더라고요)
그치만 오래 쓰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손잡이가 미끄러져서 손톱으로 잡으니 그부분이 약해지다 똑 떨어졌어요.
그리고 컵이 약간 착색이 되어 안예뻐지더라고요. 찾아보면 착색되는게 정상이고,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해요.
미국 회사들은 보통 엄청 친절하기 때문에 슈퍼제니에 문의했더니 바로 새거로 보내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마침 그때 제가 이사가는바람에 원래주소로 가버렸고, 국제우편이라 언제 도착하는지 몰라서 좀 나중에 갔더니 분실되었어요 ㅠ
여튼 친절하고 좋지만 손잡이가 불편함. 그래서 이번엔 손잡이가 고리형태로 된 걸 사봤습니다.
2. 메루나 (https://www.me-luna.eu/ ) 201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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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루나는 경도가 좀 있는 컵이에요. 고리형태로 나오는 생리컵이 당시에는 별로 없기도 했고, 슈퍼제니가 너무 말랑거리나 해서 샀어요.
근데 메루나컵은 슈퍼제니나 릴리컵, 루나컵 등 다른 컵보다 곡선이 평평하게 생겼는데요, 요게 뭔가 묘하게 불편하더라고요.
실링도 잘 안되는 것 같고? 뭔가 이물감도 있는 것 같고.. 고리인 것만 빼고는 별로였어요
당시 리미티드로 나온 fairy dust 에디션으로 반짝거리는 컵을 샀는데 얘도 착색이 되어서 안예뻐지더라고요..
생리컵은 보통 주기가 끝나면 끓여서 소독해서 다음 주기에 사용하는데요,
생리컵을 냄비에 넣는것도 좀 그래서 전용 냄비 하나 정해서 쓰긴 했는데, 메루나에서는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는 용기를 팔더라고요.
요즘은 여기저기서 다 나오는 것 같은데 이때는 메루나 말고는 없었던것 같아요.
저거 진짜 편해서 메루나컵은 버린지 오래지만 용기는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3. 레나컵(https://lenacup.com/)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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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컵은 출시 당시에 존재하는 컵들의 장점만 모은 컵이다? 단점이없다? 뭐 이런식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곡선이 튤립같이 예뻐보이기도 했고, 이것도 색깔이 예뻐서 사고싶었어요.
사진같이 2-pack은 하늘색과 핑크색으로 되어있는데, 핑크와 보라가 사고싶어 문의하니 그렇게는 안되지만 20%쿠폰을 주겠다고 함.
그래서 20%쿠폰으로 핑크와 보라를 샀는데 얘도 역시 반투명이라 착색은 피할 수 없더라고요. 처음에만 예쁨...
사용감은 아주 좋았어요. 왜 단점이 없다는지 알 것 같았음. 경도도 적당하고, 잘 펴지기도 하고, 실링도 잘되고 편하고..
그러나 끝이 막대기인 것은 아직도 맘에 안들더라고요. 왜 고리가 훨씬 편한데 거의 모든 회사에서 막대기로 만들까?
그러고 한참 쓰면서 갈아탈 제품을 물색하다 뭔가 딱 적당한 친구를 찾았습니다.
4. 릴리컵 ONE 정착! (https://www.intimina.com/lily-cup ) 2019. 1
원래 릴리컵은 아래 두가지만 나와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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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컵들이랑 완전 다르게 생기기도 했고 왼쪽 릴리컵은 너무 길어서 불편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관심이 없었음.
오른쪽꺼는 컴팩트라고 해서 접어서 케이스에 넣어다닐 수 있는데, 저것도 생김새가 뭔가 직선이라 불편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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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위에 두개보다 나중에 개발되어 나온 릴리컵 ONE입니다.
이거는 접어서 케이스에 넣을 수 있고, 동글동글하게 생겼으면서 끄트머리가 고리이기까지 해서 딱 좋아보였어요.
사실 생리대 미리 가지고 다니듯이 생리컵도 언제 시작할 지 모르니 가지고 다닐 일이 좀 있는데,
케이스에 딱 컴팩트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게 생각보다 엄청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접을때는 잘 접어지는데 평소에 막 눌리거나 하면서 접어지지는 않아요. 꽤 탄성이 있게 모양이 잡혀있어요.
그리고! 불투명 생리컵은 착색이 안되어서 항상 처음 산거랑 똑같은 색이라 너무 좋아요. 반투명 생리컵보다 뭔가 표면이 부드럽기도 함.
요거 크기도 크지 않고 시작하기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의 컵인데 리뷰가 많이 없어서 아쉬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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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와 함께 이렇게 옵니다. 저 케이스가 좀 약해보이는데 실제로 1년정도 쓰니까 딱 부러져서 반쪽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릴리컵에 연락했는데 제가 구입당시 미국에 있었는데 현재 한국에 돌아왔다고 하니 중국 제조사에서 한국으로 바로 보내버림.
한 3일만에 왔나? 그렇게 무료로 케이스 새로 보내줘서 다시 잘 쓰고 있습니다.
릴리컵에서도 The Perfect Starter Cup으로 홍보하고 있네요. 생리컵 안써보신 분들 시작으로 추천드려요!
저는 릴리컵과 1도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보통 생리컵 회사들은 다 엄청 유저에게 친절한 것 같아요.
문의에 다 성의껏 답변해주니 각 회사에 궁금한 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으면 직접 연락해봐도 좋을거예요!
정보 공유를 위해 쓴 글이니 제가 다른 커뮤니티를 안해서 퍼가주셔도 좋습니다.
큰일나요ㄷㄷㄷㄷ
자궁이 아니라 질이겠죠
평소에 똥구녕에 똥을 넣어두고 있잖아요?
그거랑 비슷합니다.
여름에 생리대를 하는 느낌은(양 많은날 특히)
축축하게 젖은 운동화 신고 밖에 걸어다니는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게 불쾌하고 괴롭습니당
생리컵은 몸 안에 넣는거라 피부도 상쾌하고 좋아요
좋다는건 다 해보는 애였는데 저건 도저히 못하겠다고...
고민을 많이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확실히 저도 연애 하면서 여자친구 통해서 성교육을 한 입장이라...
이런 글 들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물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이건 거부감이 심한 여성분들도 상당히 많으셔서.
반대로 넣는건 이해가 잘 안가내요.
난이도가 높은 물건이라서요.
접어 넣고 다시 공기를 빼서 대충이라도 접어서 빼야 하는데 초기에 적응실패하는 경우가 꽤 돼요.
그리고 자기 성기에 손을 댄다는 걸 터부시하는 여성분들도 많고..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미지의 세계라 그런지 쉽게 도전을 못하겠어요. ;;ㅁ;;
/Vollago
/Vollago
월경성 독성충격증후군은 탐폰을 삽입한 상태에서 질 내부에 병원성 포도상구균이 증식하여 나타난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질내는 본래 산소가 없고 혐기성 세균들이 살기 적합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좋은 젖산균 등이 질내 산성도를 유지시켜준다. 여기에 탐폰이 투입되었을 때 탐폰의 스폰지 구조에 같이 딸려 들어간 대량의 공기가 혐기성 세균들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반대로 각종 호기성 세균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버리는데 이 중 병원성 세균이 끼어 있을 때 문제가 되는 것.
라고 하네요!
탐폰의 경우가 위험합니다. 질내 산성을 조절하는 액체까지 흡수해 버려서 건조하고 세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컵은 달라요. 재질 자체가 소독이 가능하고 씻어서 넣는 물건이고 공기를 빼서 넣는 거고 생리혈을 담아두는 거지 흡수하는게 아니라서 질내 산성조절도 문제가 없어요. 생리컵 정도에 딸려들어간 세균은 질내 산성도만 잘 유지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양이 많은 경우는 6시간 이상하며 안 좋더라구요. 6시간 이내로는 진짜 그냥 혈액일 뿐입니다. 생리대와는 비교가 안 돼요.
실리콘이고요. 사이즈가 다양해서 골라서 씁니다.
생리컵은 양 많은날이 좀 걱정되서 아직 도전 안해봤는데... 추천제품 정보는 잘 담아갑니다 ㅎㅎ
양많은 날은 자주 비우면 됩니다.
저는 부정출혈때문에 양도 많고 샐때도 있어서 항상 면생리대랑 같이 해요.
부정출혈때문에 면생리대를 쓰기 시작했는데 빨래가 골치아팠거든요. 생리컵+면생리대 쓰고서는 모든 고민이 끝.
근데 외출시에는 생리컵 비우는게 쉬운일이 아니라 이전에는 집에 있을때만 생리컵을 썼어요. 밖에서는 생리대 쓰고요. 저는 양이 많아서 장시간 착용은 불가한지라 자주 비워줘야 하기때문에. 출근할 때는 어렵더군요. 근데 그것도 요새는 화장실에 500미리 물병하나 들고 들어가는 걸로 해결했습니다. 아무래도 생리대는 이제 너무 싫어져서요.
그나저나 학교에서 이런 내용들을 잘 가르치고 있을까요?
이 글 보여줘야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자기만을 위한 사이즈? 선택법? 주의사항? 여자분들 뿐 아니라, 정말 남친이나, 남편이나, 딸 가진 아버지에게 좋은 교육 자료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생리컵이 있다고만 들었지 이걸 어떤 용도로 쓰는건지, 어떻게 사용하고 세척하고, 관리하는지, 뭐가 좋은지, 나쁜점은 무엇인지 이런건 잘 몰랐는데...많은 걸 알아갑니다.
지우시면 싱고 합니닷.
루나컵을 샀는데 첫 달은 넣고 빼기 어려워 했는데 둘째 달부터는 좀 요령이 생겼는지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합니다.
좀 오래써서 그런지 손잡이 중간이 끊어졌다고 다시 사달라고 하네요.
한번씩 새로 산다고 해도 생리대 비용에 비해 훨씬 싸다는건 덤.
저는 부정출혈때문에 쓰기 시작했었는데 생리통은 케바케인 듯 합니다. 딱딱한 컵을 쓰면 생리통처럼 복부가 압박되기도 해서요. 골든컵을 그래서 잘 찾아야 해요.
적응하면 확실히 좋습니다. 일단 생활의 질 차이가 생리대하고는 비교불가에요.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데는 많은 정보를 나눠야하기 때문입니다.
생리컵은 그거보다 더 신세계라는 얘기도 듣고 추천도 마니 받았는데 선뜻 옮겨가기가 겁씨 나요 .. ㅠ 왜일까요..
생리대 값 아껴서 좋은 건 덤이구요
탐폰에 적응 못하셨다면 생리컵은 아마 더 힘드실 듯.
아직 어린 딸이 크면 생리컵에 대해 공부해서 알려줘야겠네요 ^^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이런식으로 착용하네요
안 새어나오는게 신기합니다 ㄷ ㄷ
페미니즘 쪽 사이트에서 나온 그림인가보군요
포궁이니 뭐니 하는거보니...
질이 수축하기때문에 사실상 진공상태 비슷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루나컵 블로그 사이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사전에도 자궁과 포궁이 같은 뜻으로 쓰이는거 같은데
페미단어인가요 ?
사전적인 의미로는 포궁도 맞는 말이긴한데, 주로 쓰이는 자궁을 안쓰고 굳이 포궁으로 쓰는 것은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입김이 닿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되네요. 물론 제가 민감한거라고 생각합니다만....일단 생리컵 자체가 주요고객이 여성이니까요.
비슷한걸로는 앙망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원래 그런 뜻이 아니지만, 일베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원서에서 쓰였다는 것을 이유로 쓰기 시작하며 일베용어가 되었죠.
일베나 워마드 따위들 때문에 멀쩡한 단어를 버릴 순 없죠
진짜 사회악이긴합니다
첨엔 '헙..이게 뭐야...' 했다가, 끝까지 보면서 '아하 그렇구나' 했었네요.
잠깐 찾아보니, <피의 연대기> 라는 다큐였고 간단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소개되어 있네요.
https://brunch.co.kr/@orogio/15
<감독 코멘터리>
글쓰신 분 정보와 함께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메루나 사주고 그다음에 레나컵 사줫는데 이제는 레나컵만쓰네요
제 여친은 출혈도종종 있어서
생리전후 보름정도 24시간 넣어놓고 다니더라구요 중간 중간 세척만...
완벽한 진공은 아니에요. 넘치면 샐 수 있게 장치가 되어 있어요. 넘치는데 안 새면 오히려 문제가 되는지라.
따라서 생리컵도 6시간~8시간안에는 비우고 세척해 줘야 합니다.
세균번식이 생리대보다는 훨씬 적은데 그래도 있습니다.
까먹고 12시간 있은 적이 있는데 좋지는 않더라구요 ㅜ.ㅜ 저는 최대 8시간이 한계.
몇년전에 알리에서 2달러? 정도 하는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투명 생리컵 대량으로 구매해서 쓰는데요..짱.. 좋더라구요.+_+
+소창면으로 라이너 몇개 만들어서 조합으로 쓰는데 생리통 줄어서 진통제 덜먹구..잠도 잘오는것 같아요.
생리컵 다 좋은데 맞는거 찾기까지 돈 시간 날려야 하고 이게 맞는건가 물어볼 사람도 없고 그런게 힘든거 같아요.
처음엔 왜 어플리케이터 없어?! 하며 분노했던 기억이..ㅜㅜ
저는 면생리대와 병행해서 쓰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일반 생리대 이제 못 씁니다. 생리컵+ 면생리대면 진짜 생리하는지도 까먹고 지낼 정도라서요. 생리컵 쓴 이후로 생리통도 줄었고. 부정출혈 문제도 잘 잡히고.
레나컵 한번 써볼까 싶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한국은 직구를 해야 하는지라 배송비 때문에 여러개 사는 건 부담스러워서 시도를 안 해 봤네요. 멏만원이지만 워낙 하나사면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이니. 생리대값 안 든 지 오래됐네요. 1년에 십몇만원씩은 아끼는 셈.
디바컵은 초보자용이라 잘 펴진다고 하는데 딱딱해서 저는 아프더라구요. 메루나는 디바컵보다 부드러운데 잘 안 펴질때가 좀 있고. 3년썼는데 너무 오래 썼는지?
올려주신 링크로 릴리컵 one 구매했습니다. 3년만이네요. 두근두근
레나컵 릴리컵 다 관심있었는데 릴리컵 신제품이라니. ㅎ 추천 감사합니다
중고등학교에 남녀를 불문하고 성교육 시간에 다 가르쳐야 된다고 봅니다.
이상하게 우리나라만 탐폰이나 여타 기구보다 생리대 사용률이 높아요.
삽입기구에 대한 무지에 따른 거부감이든, 처녀성에 대한 고리타분한 구시대적 편견이든간에
교육을 통해서 알려주고 객관적으로 보고 선택할수 있는 기회와 지식을 줘야된다고 봅니다.
저는 이브컵이랑 페미사이클 써 봤고 쓰고 있는데, 좋아요 ㅎㅎㅎ
와이프는 안쓰는데 써보라고 하면 부담되겠죠.
생리컵 쓰세요~! 요상꾸리한 냄새도 안 나구요. 쓸려서 아프지도 않고, 뭔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도 없고, 환경적으로 쓰레기 버리는 죄책감도 없어요! 무엇보다도 생리기간 중에도 너무나 자유롭습니다!! 저 같은 경우 양 많은 둘째날만 중간에 체크하고, 다른 날은 아침 출근전-퇴근 후 체크하는데 샌적도 없구요. 야외 활동 할 때 화장실 안 찾아도 돼서 넘 좋아요.
게르만민족님 글에 제가 너무 열심히 댓글 달았네요 ^^;;
이 글을 클리앙 고..공지로!!!
지금은 분기별로 사달라고해요. 이거 끼면 생리때 아침 저녁만 신경쓰면 되니깐 편하다고 하네요.
와이프분들에게 추천해보세요.. 인생템 이라고..
/Vollago
보통은 20ml 내외라서. 야쿠르트병이 100ml 인데 그거 1/5 정도 양이죠. 부정출혈이 오거나 생리 이틀째는 양이 많아서 종종 넘치기도 합니다만. 자주 비워주는 수 밖에 없어서 저도 생수병 스킬을 익혔어요. 적응하니 좋네요.
전 여자지만, 제가 정말정말 엄청나게 꼰대이구나 생각중입니다
암튼~ 반갑다는 말씀 다시 드릴게요. ㅎㅎㅎ
저는 님과 비슷한 시기에 레나컵으로 시작했고, 제 자궁 경부가 그렇게나 긴 줄 처음 알았어요. ㅋㅋ
그러다 릴리컵을 시도했는데, 림부분이 둥글지 않고 각이 져있어서 넣는게 아파서 포기.
릴리 컴팩트는 비상용으로 휴대하기엔 좋지만 메인으로 쓰기는 좀 아쉽더라고요.
그러다가 멜룰라컵을 구입했는데, 다들 잘 모르시더라고요. ^^;
항아리 같이 생긴 모양이 약간 페미사이클 같은 스타일인데, 고리 모양이 특이하게도 사다리처럼 생겼어요.
이것도 빼기 좀 쉽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시도한건데 저한테는 좀 안맞더라고요.
일단 재질이 맨질맨질하지 않고 약간 거친 느낌이랄까..? 마찰계수가 큰.. ㅋㅋㅋㅋㅋ 암튼 넣는게 힘들어 포기.. ㅜㅠ..
그러다가 결국 용량 큰 슈퍼제니에 정착한거죠. ^^;
저도 생리량이 적은 편이라 굳이 큰 사이즈가 필요할까 했었는데, 컵을 비울 필요가 적어서 편리하더라고요.
새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12시간 맞춰서 컵을 비우면 되거든요. ^^;;;;;;
중간에 국산 생리컵이나 벨브형 등 모험을 안 해본건 아닌데 아직 국산은 갈 길이 멀다는 느낌입니다.
슈퍼제니가 꼬리가 잘 끊어지는 문제만 해결되면 좋겠어요. 끝부분이 반쯤 뜯어지면 불안해서 컵을 못 쓰겠더라고요. ㅋㅋ
암튼~ 덕분에 릴리 원! 뽐뿌 받고 갑니다.^^
릴리원 궁금하네요! 고리 달린 것 찾아보고 있었는데 너무 종류가 많아서 포기했는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