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밤, 종현입니다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는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소설가인데요
대부분의 예술가가 그렇듯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닙니다
특히 이 분은요 브라질에서 태어나서 활동을 하다가
프랑스로 옮기면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지금은 120개국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통하고 있죠
내가 있는 이 장소에서 인정 받지 못 할 때
'일이 나한테 안 맞는 건가'
'빨리 그만두라고 자꾸 이런 안 좋은 일이 생기나'
그런 생각 많이 하죠?
근데요, 현역으로 50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팝 가수 셰어 같은 경우에도
데뷔 초에 이런 생각을 했었대요
근데 어머님이 그러시더래요
딱 5년만 버텨 보라고
그런데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 바꾸라고
하지만 그 때까지 별 일 없으면 계속해도 된다구요
그럼 언젠가는 인정 받을 수 있다구요
우리도요 언젠가, 어디선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아도 돼요
6월 4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밤 입니다
- 2015년 6월 4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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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리앙이 아프면 오도가도 못 하는
모공의 종현바라기 '블링블링종현' 입니다 ㅎㅅㅎ
몇몇 분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걱정을 하시던데
저는 갈 곳도 없고 가도 받아줄 만한 곳도 없는터라
클리앙 문 닫거나 잘못되면 정말 그냥 끝이네요.....
클리앙이니까 제가 이러는 걸 받아주는 거지
다른 곳 같았으면 진작에 쫓겨 났을 겁니다
아무튼 그래서 좀 싱숭생숭 하네요
속상하기도 하구요
클리앙 활동 하면서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멤버 분들을 만나 보기도 했고
나눔이라는 것도 해 봤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들한테서
많은 응원과 위로도 받아 봤고 참 좋았는데
많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부디 하루 속히 정상화 되기를 바랍니다 ㅠㅠ
오늘은 '유리병편지' 공연 7일차를 맞이하고 있는
2017년 6월 4일 그 날 종현이의
콘서트 출퇴근 현장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팬들의 요청에 의해서 추가 공연까지 하다 보니
당시에 무려 20회까지 공연을 했었어요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종현이는
팬들에게 늘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쯤에서 노래를 하나 듣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들어보려고 하는 첫 곡은요
샤이니의 5번째 미니앨범 'Everybody' 수록곡
'1분만 (One Minute Back)' 입니다....!
다섯 명의 샤이니가 부릅니다
'1분만 (One Minute Back)'
(음원 버전)
(샤이니월드 IV 콘서트 무대)
2016년 6월 4일
종현이가 무려 SNL Korea에 나왔습니다
예능 출연 자체를 그것도 단독으로는
정말 어지간해서는 잘 하지 않았던 종현이가
그것도 SNL에 나와서 되게 반전이었어요 ㅎ
그때 당시 종현이의 모습이 어땠는지
만나보실래요? :-)
(예고편)
(3분 친구 '종현')
2013년 6월 4일
종현이와 샤이니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축하 무대 공연을 했습니다
당시 불렀던 곡은 'Why So Serious?' 입니다
그때의 무대 영상과 사진을 올려 드릴게요
(샤이니 'Why So Serious?)
다소 꺄옹 거리는 (?!) 종현이
이른 아침의 보라빛 꽃향기도
종현아, 너에게
"계속 우리 곁에 있어줄래?
네가 부르면 찾아올테니"
- 2017년 6월 3일, 종현이 인스타그램 -
"고마워, 내 자랑이 되어줘서"
- 2017년 6월 4일, 종현이 인스타그램 -
그리고 2009년 6월 4일
서울 소재 모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던
데뷔 2년 차 종현이의 모습입니다
요새 너무 외로워서 길 가다가도 사람들 만나다가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분명 몹시 바쁘게 지내고 사람도 많이 만나는데도 그래요. 외로운 걸 나 자신이 받아들이라고 하지만, 그걸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0240님을 위한 포춘쿠키 메시지
외로움은
평생 해소되지 않는
감정일 거에요
마음이 공허하신 것 같아요. 사람들을 만나도 외로우시면, 한번 여유롭게 자신과 시간을 마음껏 가져 보세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요새 가장 관심 있는 것은 무엇인지, 자기 자신과 대화를 많이 해 보십시오. 나의 외로움을 달래줄 사람은 결국 나 밖에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푸른밤, 종현이었습니다
내일도 쉬러 와요"
- 2015년 6월 4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중에서 -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이면 또 불금이네요
한 주를 보내면서 많이 피곤하고 지쳐 가시겠지만
하루만 더 이겨내면 주말이라는 걸 기억하시면서
좋은 생각으로 하루 마무리 하셨으면 합니다
오늘 끝 곡으로는 샤이니의 정규 3집 앨범 수록곡이자
종현이가 쓴 가사가 돋보이는 곡
'버리고 가 (Better Off)'를 띄우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종현이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두들 '푸른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다섯 명의 샤이니가 부릅니다
'버리고 가 (Better Off)'
(음원 버전)
(샤이니월드 IV 콘서트 무대)
종현아
고마워, 내 자랑이 되어줘서
언제나 네 곁에 있을 우리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너
그렇게 편하게 오래 보자, 우리
늘 들러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ㅠㅠ
결국 월급 루팡 겸 푸른 섬에 들렸습니다. 잠시 힐링하고 갈게요. :)
저는 병원 다녀와서 좀 쉬고 있네요 ㅎ 오늘 저녁에는 종현이의 역대급 사진을 만들어 냈던 현장샷이 올라갈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