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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제도권으로 들어와라로 보일테지만, 대신 시스템 수준도 맞춰라고 하는 것을 보니...
일단 토큰은 끝났구요. 메인넷도 이 기준에 맞춰서 사업 운영할 곳이 그리 많을까 싶네요.
제도권 금융시스템 우습게 아는데, 암호화폐로 그걸 지키려면 골을 때리는 수준이 아니라 패는 수준이 됩니다.
캐나다가 이 기준이면 미국도 비슷할 것이고, 그러면 한국도 비슷할 것 같은데 말이죠.
이런 제도를 수용할 정도의 규모로 과연 성장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점점 더 미궁이네요. 블록체인 기술 개발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런 부분들이 미치는 영향도 항상 신경 쓰입니다.
(물론 딱 예상했던 법제화라서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 일본보다 쎌 것 같았어요.)
기술 발전에 관심없고 돈 부터 모으면 어떻게 되겠지.
이런 사업 분위기가 부른 당연한 결과라 봅니다. 블록체인 쓸때가 없어요. 그냥 분산디비나 클라우드가 더 안전하고 가격도 쌉니다.
금융 혁신을 부르짖으면서 전혀 금융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안타깝고 한편으론 탈블 러쉬를 보며 긍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똑같습니다. 프라이빗이나 콘소시엄이나 분산디비나 클라우드에 비해 나은게 없습니다. 비트코인 코드 보다 확실히 발전된 코드가 없죠. 그냥 눈가라고 아웅입니다.
신뢰비용이라는 말자체가 말장난입니다. 신뢰가 어디서 오나요? 지난 10년간 비트코인도 못한걸 하겠다고요? 신뢰를 쌓기 위해 필요한 것이 금융시스템에 준하는 기술적 성숙이 당연히 되어야 합니다.
도미넌스만 봐도 비트 도미넌스에서 이더와 리플, 이오스 이들 중에 신뢰를 못주는데 프라이빗이나 콘소시엄이 줄 수 있을까요?
이미 세계적인 블록체인 특허는 비자 마스터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가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써먹지도 못하고 있죠. 이게 현실입니다.
다 아는 이야기의 이면에는 다른 이야기도 있죠.
비트는 끊임없이 실명계좌 도전을 받고 있고, 이더는 과연 pos 전환이 가능할까 기술적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스팀은 트론의 공격으로 얼마든지 분산화된 투표 시스템이 위럼해질수 있고 악의적인 인수합병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죠.
코스모스는 과연 수많은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을까요? 현재로는 사기 입니다.
이오스는 증인 투표에서 부터 단합과 내부 시스템의 문제로 삐걱 거립니다.
스테이블 코인류는 발행량 대비 자금 보유율을 계속 의심 받고 있는데 30%면 충분하다라고 사기 치고 있습니다. 은행도 아닌데 발권을 하고 발권의 투명성도 없죠.
다들 쓴소리를 귀막고 기술적 문제를 해결 안하고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누군가 하겠지) 믿고 있는 것이 현재 이 바닥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