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아니지만, 낯선 언어를 접하는 극초기에는 광고를 주구장창 보면서 귀를 익숙하게 했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갑니다. 아예 모르는 단어들이 짧게 반복적으로 나오니 머리에 많이 남더군요.
cnle77
IP 112.♡.4.134
06-03
2020-06-03 02:29:41
·
@Aakom님
홈쇼핑 방송에는 '어디나 똑같은 사람 사는 모습들'이 등장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방송에 등장해서 팔려는 물건들이 죄다 생활 밀착형 제품들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온갖 제품에 대한 아주아주 기초적(이지만 공부할 기회가 잘 없는)인 표현과 숫자들이 미친듯이 등장합니다.
옷이나 신발 색깔, 소매나 밑단 길이, 착용감 설명, 옷의 각 부위 명칭... 요리 방법, 오만가지 식재료 이름, 무슨 맛인지 묘사하기, 조리도구 이름... 휴대폰 요금제 설명, 스마트폰 기능 설명, 내비게이션 작동법... 머리 모양 설명, 화장품 종류와 바르는 느낌 설명, 가발 디자인... 지금 소개하는 제품 몇개월 할부로 하면 월 얼마에 무료배송... 색깔별로 지금 남은 수량 몇 개...
이런 어휘와 숫자들이 끝도 없이 반복되는 콘텐츠가 바로 홈쇼핑 방송입니다.
----------------------------
본문 글 내용 중 이 부분이 가장 혹하네요. ㅎㅎ
부릎뜨니숲이어쓰
IP 218.♡.0.132
06-03
2020-06-03 03:07:12
·
@심님님 오...좋네요
스탠스미스
IP 175.♡.27.72
06-03
2020-06-03 07:48:07
·
심님님// 토익이나 수능 문제로 만들기 딱 좋은 내용들이네요 ㅋㅋㅋ
에갈
IP 199.♡.210.237
06-03
2020-06-03 02:35:42
·
독일에서 독일어 배울때 TV틀어놓고 광고만 주구장창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시트콤 계속 틀어놓기 했었는데 효과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enterprise
IP 174.♡.128.99
06-03
2020-06-03 02:47:43
·
광고야 말로 똑같은 거 무한 반복이니 계속 듣다 보면 광고노래 따라하듯이 통째로 암기가 되겠어요
zenmafa
IP 188.♡.125.74
06-03
2020-06-03 03:15:18
·
바로 시작해 봅니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지루하지 않아서 좋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홈쇼핑 시청 아이디어 좋네요. 다른건 몰라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해 미드 시청은 반대합니다. 미드의 캐릭터는 극단적으로 형태의 인물들이라 보통 엄청 과장된 말투로 이야기합니다. 한국 드라마를 대비해보시면 알 거 같습니다. 주위에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분 거의 없으실거에요. 그리고 스토리상 함축적이거나 일부로 의미가 불분명한 대사도 많습니다.
IP 218.♡.96.188
06-03
2020-06-03 08:48:45
·
@Wolowitz님 여러 공감되는 댓글이 많지만 이건 진짜 맞는 말인듯요.. 연기톤 소오름..ㅎㅎ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같은 거 보면 일반인들 인터뷰하는 내용이나 서로 대화하는 내용들은 차라리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거라 좀 나은 데 미드는 뭔가 또박또박 말하는 느낌에 오글..
랄라라팝
IP 47.♡.42.23
06-03
2020-06-03 04:28:32
·
보다보니 아쉬운 점은 반복청취를 할 때 대본이 없어서 어떤 단어인지 들어봐도 모를 경우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이해하면
IP 121.♡.255.52
06-03
2020-06-03 09:38:51
·
@랄라라팝님 자막을 켜시면 되지않을 까 합니다.
치사빤스
IP 24.♡.163.213
06-03
2020-06-03 06:37:48
·
갑자기 집안에 쓸데 없는 물건이 늘어나는데....
표준모형
IP 124.♡.101.103
06-03
2020-06-03 06:44:46
·
외국 홈쇼핑이 직구 된다면 큰일이네요ㅋㅋㅋㅋㅋ
izzian
IP 125.♡.107.195
06-03
2020-06-03 09:07:44
·
@표준모형님 외국어 공부하는 수업료라 생각하고 지르면 됩니다. ㅋㅋㅋ
초마짬뽕
IP 221.♡.205.184
06-03
2020-06-03 06:51:14
·
미드는 좀 어렵습니다 외워서 하는 거라 발화속도가 빨라요
대사 치면서 말할때 더듬는 배우 없잖아요
아라굴드
IP 124.♡.88.34
06-03
2020-06-03 10:19:52
·
@초마짬뽕님 듣고 보니, 그렇네요. 그리고 발성에 신경을 써야되는 직업의 특성상 듣는 사람을 엄청나게 배려하는 발음이겠네요.
아스날
IP 223.♡.204.67
06-03
2020-06-03 07:03:24
·
adorable 엄청 쓰네요 ㅋㅋㅋㅋ
IP 78.♡.6.87
06-03
2020-06-03 07:13:08
·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하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안하기 때문 ㅠㅠ 오늘도 이렇게 영어 잘 하는 방법 하나를 얻어갑니다...
듣다 주문하면 어쩌죠? “마감임박!!! 자,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바로 전화주세요! 39900원 잭필드 3종..”
그냥해보는거야
IP 218.♡.172.168
06-03
2020-06-03 08:11:10
·
지루하지 않고, 재미난 방법같습니다.
Moderate
IP 223.♡.33.202
06-03
2020-06-03 08:14:15
·
보다가 직구할 거 같네요 ㅎ
트레비자몽맛
IP 221.♡.82.99
06-03
2020-06-03 08:15:28
·
어차피 안할거라는걸 알지만.. 일단 스크랩해갑니다 ㅋ
지그프리드
IP 223.♡.8.200
06-03
2020-06-03 08:20:37
·
저는 한 때 유행했던 (그리고 지금 대학생들도 여전히 하는) 미드 받아쓰기(딕테이션)을 하고서 영어가 많이 늘았습니다. 이익훈 어학원에서 해서 유행했던 방식일거에요. 저는 약간 변행을 했었는데요. 1. 아주 재미있는 미드 또는 영화를 고릅니다. 대사가 너무 적은 액션 영화는 배제합니다. 또한 이 영화의 스크립트를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쿠립트 못구하면 말짱 꽝이지요 저는 프렌즈, 사우스파크 극장판, 아마데우스, 리멤버 타이탄 으로 했습니다. 특히 사우스파크는 한 12번 쯤 본 것 같아요
2.한글 자막으로 보면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합니다. 3. 영문 자막으로 보면서 잘 안들린 부분을 확인합니다. 4. 스크립트를 보면서 잘 안들린 부분을 다시 확인해보고 뜻도 확인해보고 문장 번역도 해보고 합니다. 5. 안 들린 부분을 반복적으로 다시 봅니다. 6. 이제 자막도 없이 다시 봅니다. 한 10번 보겠다는 생각으로, 배우의 대사를 외워서 같이 할 수 있을 때까지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로 배우는 영어는 장점이 정말 명확합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표현, 문장을 쓰는지 생생하게 이해가 되는거지요.
프렌즈 시즌 1-1 중 레이첼에게 모니카가 진정하라며 "커피 좀 가져올께" 하는 장면에서 "Let me get you some coffee" 라고 하는데요. 교과서나 토익책에서 배우기 힘든 표현이지요. 이후 Let me know 같이 let me +v 문형을 자연스럽게 쓰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저는 you're welcome 대신에 my pleasure 를 자주 씁니다. 아마데우스에서 배운 건데요. 이걸 쓰면 상대 외국인이 재미있어 합니다 (인도 등) 고풍스러운 표현이라고 느낀다나요. 사극(아마데우스) 에서 배운거니까요.
@지그프리드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665799CLIEN 거의 똑같은 공부법을 저도 사용했었는데요, 저는 스크립트 없는 것도 딕테이션까지 직접 해보고 실제로 자막을 만들어보는걸 추천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하나 더 보태자면 바로아래 제 댓글과 링크의 글에 이유를 설명했듯이 저는 미드보단 다큐멘터리 같은걸 추천합니다.
apnetwork
IP 222.♡.204.253
06-03
2020-06-03 08:25:45
·
WWE프로레슬링 리스닝이 상대적을 쉽더라구요. 레슬러들이 마이크웍 할때 단순한 단어를 또박또박 크게 얘기해줘요.ㅋㅋ
OLIVER
IP 175.♡.69.183
06-03
2020-06-03 08:34:58
·
반가운 글이네요. 저도 클리앙에서 이거랑 비슷한 얘기를 정말 많이 했거든요ㅎㅎ 미드나 영화는 대본이 있고 문어체 표현도 있으니 차라리 다큐, 리얼리티 예능, 인터뷰, 유튜브를 보라구요.
광고나 홈쇼핑도 나쁘진 않겠지만 다큐, 유튜브 같은건 평소 관심분야로 찾아서 보기 때문에 공부하는 느낌 없이 그냥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훨씬 더 좋습니다. 예를들면 전자기기덕후인데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 관련 다큐라던가, 비지니스 영어가 필요하다면 트럼프(..)가 출연했던 어프렌티스를 추천하는 식입니다.
대본없이 즉흥적으로 나오는 대화라서 정말 네이티브스러운 단어, 관용표현, 속도는 물론이고 사이사이에 시간끌기(pause) 표현 같은 것도 체험/습득에 가능합니다ㅎㅎ
엔진스탈
IP 59.♡.218.30
06-03
2020-06-03 08:46:03
·
타 언어이지만, 현지에서 언어 배울 때 광고를 무작정 따라하면서 하니 금방 익히게 되더군요. (무슨 뜻인지 모르고 무작정)
그 광고를 장기자랑 때 하니, 현지 강사분들이 엄청 웃으시더라구요.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Traverse
IP 175.♡.11.229
06-03
2020-06-03 08:48:39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리 애들한테 한번 해보라고 해야 겠네요 ㅎ
IP 218.♡.96.188
06-03
2020-06-03 08:50:21
·
어느정도 익힌 다음엔 유투브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영상 시청도 도움 될 거 같고 그 이후엔 잡식으로 공부하면서 뉴스도 듣고... 역시 언어는 습관 + 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일단 국어도 잘해야 외국어도 잘 된다 봅니다~
엘림관
IP 121.♡.50.71
06-03
2020-06-03 08:52:52
·
와 새로운 방법이네요. 이렇게 스크랩이 쌓입니다 ㅎㅎㅎ
재익
IP 122.♡.220.128
06-03
2020-06-03 08:56:34
·
리스닝은 afkn에서 세서미 스트릿으로 시작하는 거 아닙니꽈....;;;
desshin77
IP 110.♡.15.31
06-03
2020-06-03 08:59:01
·
저도 여러방법 많이 해봤지만, 홈쇼핑 좋습니다. 도움 많이 됩니다. 회화의 가장큰 문제는 언어의 설명하는 방법 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를 홈쇼핑에서 해주죠. 제품을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득하는 언어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정보를 골라보며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상황에서 어떤 동사를 쓰는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애들 보는 만화도 좋은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애들 대상이라서 쉬운 말만 쓴다고... 단점은 자료 구하기가 힘들죠 ㅎㅎ
폴라티
IP 183.♡.251.211
06-03
2020-06-03 09:29:38
·
좋은 방법이네요! 스크랩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뭉야
IP 211.♡.141.200
06-03
2020-06-03 09:45:01
·
영어 리스닝 글은 주구장창 스크랩하면서 막상 실행은안하지만^^.. 또 스크랩합니다!!
길위의날들
IP 58.♡.107.241
06-03
2020-06-03 09:47:47
·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 스크랩합니다.
양군아_
IP 106.♡.142.10
06-03
2020-06-03 09:49:49
·
실시간 구독자수가 만명이 넘네요
종종걸음
IP 175.♡.239.96
06-03
2020-06-03 09:59:10
·
감사합니다. 딸이 요즘 영어공부한다고 하는데 출력해줘야겠어요.
미망
IP 124.♡.16.17
06-03
2020-06-03 10:06:04
·
본문부터 댓글까지 다 좋은 공부법이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내가 그걸 할 의지가 있는가인데...흐규 ㅠㅜ
달주나리
IP 125.♡.155.85
06-03
2020-06-03 10:13:44
·
좋은 글이네요. 다만 딴지에 있는 원글에도 제 생각과 같은 댓글이 올라와 있는데 이런 방법은 리스닝 실력이 어느정도 수준 이상 올라온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입니다. 몇 마디 안되는 짧은 문장도 안들리는 사람에게는 아직 시기상조라는거죠. 예를 들어 what's your name? 이라는 문장도 원어민들은 또박또박 얘기 안합니다. 좀 빠르게 말하면 " 처냄~~?" 이렇게 들려요. 이거 안들린다고 백번 반복해서 들어봤자 안들립니다. 결국 스크립트를 보고 아...이 문장이 이렇게 들리는구나 하고 이해를 해야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나라 말도 똑같아요. 안녕하세요 라는 말도 빨리 말하는 사람들은 "아녀세요"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이거 외국인들은 첨들으면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어요.
홈쇼핑도 똑같아요. 거기서 말하는거 중에 들리는거도 있겠죠. 다만 전체 문장이 아닌 중간 중간의 단어들만 몇몇 들리는 정도일겁니다. 이걸 백날 틀어놓고 들어봤자 안들리는건 여전히 안들립니다. 또한 들리지를 않는데 이게 이럴때 사용하는 표현이구나 하는건 당연히 알 수가 없죠. 이 방법은 영어가 어느정도 들리면서 말하는 표현을 늘리려는 사람에게 딱 좋은 방법입니다.
초보자가 괜시리 이 글 보고 무작정 듣기만 하면 리스닝 실력이 향상 되는구나 하고 따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아라굴드
IP 124.♡.88.34
06-03
2020-06-03 10:26:30
·
@달주나리님 저도 동감합니다. 이 정도를 공부할 정도면 최소한 말은 잘 안되더라도, 듣는 단계는 한국학습자기준 중급이상에 도달해야 된다고 봅니다. 확실히 이 방법에 장점이 있는 게 테드 같이 지루하게 한가지 주제를 진지빨면서 오랜시간 진지체로 떠드는 것도 아니면서, 혼자 일상얘기를 섞어가면서, 원맨쇼를 한다는 거죠. 한국에서 영어점수가 높은 사람들이 의외로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내용은 잘 알아듣는데,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말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홈쇼핑의 장점이 발고 그 일상을 설명하는 법을 알려주면서, 짧게 끝나는 게 아니라, 혼자 떠들면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온갖 언어적 기교를 구사한다는 게 장점인 거 같아요.
IP 128.♡.203.121
06-03
2020-06-03 10:18:47
·
저도 2,5번 때문에 미드보다는 홈쇼핑을 추천합니다.
얼러려
IP 223.♡.140.98
06-03
2020-06-03 10:19:55
·
영어는 아니고 리스닝도 아니지만 이런 컨셉에서 나왔던 일본어 공부하는 책이 있어요.... 찌라시로 배우는 일본어...
구름뒤에 햇살
IP 121.♡.105.152
06-03
2020-06-03 10:33:58
·
매우 설득력있는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영어 공부방법을 고민해 본 한 사람으로서, 생생한 일상의 표현들을 리스닝하기에는 뉴스 보다는 훨씬 좋다고 봅니다.
커피_milk
IP 223.♡.17.137
06-03
2020-06-03 12:23:42
·
감사합니다 ㅎㅎㅎ^^
레니
IP 223.♡.18.175
06-03
2020-06-03 14:25:29
·
좋은 정보네요 저도 다시한번 시작을 ㅜ.ㅡ
쿨마인드
IP 115.♡.106.65
06-03
2020-06-03 14:43:37
·
고맙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채널들은 즐겨찾기에 등록을 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호주 TVSN, 캐나다 TSC 채널 홈쇼핑 등이 자체 웹사이트 스트리밍과 유튜브 채널로 동시 송출하고 있답니다.
홈쇼핑 방송에는 '어디나 똑같은 사람 사는 모습들'이 등장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방송에 등장해서 팔려는 물건들이 죄다 생활 밀착형 제품들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온갖 제품에 대한 아주아주 기초적(이지만 공부할 기회가 잘 없는)인 표현과 숫자들이 미친듯이 등장합니다.
옷이나 신발 색깔, 소매나 밑단 길이, 착용감 설명, 옷의 각 부위 명칭...
요리 방법, 오만가지 식재료 이름, 무슨 맛인지 묘사하기, 조리도구 이름...
휴대폰 요금제 설명, 스마트폰 기능 설명, 내비게이션 작동법...
머리 모양 설명, 화장품 종류와 바르는 느낌 설명, 가발 디자인...
지금 소개하는 제품 몇개월 할부로 하면 월 얼마에 무료배송...
색깔별로 지금 남은 수량 몇 개...
이런 어휘와 숫자들이 끝도 없이 반복되는 콘텐츠가 바로 홈쇼핑 방송입니다.
----------------------------
본문 글 내용 중 이 부분이 가장 혹하네요. ㅎㅎ
잘 들리지는 않지만 지루하지 않아서 좋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홈쇼핑 시청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네요
예를들면 이런곳이군요? 지금은 화장품 ㅎㅎ;;
웹사이트 트래픽 관리자가 갸우뚱?하겠네요..
외국트래픽이 는다고?
어디? 싸우쓰 코리아??
뭐지? 왜 한국쪽 트래픽이 갑자기 쏟아지는거야?
뭐 빤스광고라도 나오나?
오늘 주욱 트래픽이 늘어난다고?
도대체 뭐 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해 미드 시청은 반대합니다.
미드의 캐릭터는 극단적으로 형태의 인물들이라 보통 엄청 과장된 말투로 이야기합니다.
한국 드라마를 대비해보시면 알 거 같습니다.
주위에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분 거의 없으실거에요.
그리고 스토리상 함축적이거나 일부로 의미가 불분명한 대사도 많습니다.
연기톤 소오름..ㅎㅎ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같은 거 보면 일반인들 인터뷰하는 내용이나 서로 대화하는 내용들은 차라리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거라 좀 나은 데 미드는 뭔가 또박또박 말하는 느낌에 오글..
외워서 하는 거라 발화속도가 빨라요
대사 치면서 말할때 더듬는 배우 없잖아요
그리고 발성에 신경을 써야되는 직업의 특성상
듣는 사람을 엄청나게 배려하는 발음이겠네요.
오늘도 이렇게 영어 잘 하는 방법 하나를 얻어갑니다...
일본살때 방송을 보면
노래=개그코너>드라마>뉴스>광고
순으로 난이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0-
“마감임박!!! 자,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바로 전화주세요! 39900원 잭필드 3종..”
일단 스크랩해갑니다 ㅋ
1. 아주 재미있는 미드 또는 영화를 고릅니다. 대사가 너무 적은 액션 영화는 배제합니다. 또한 이 영화의 스크립트를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쿠립트 못구하면 말짱 꽝이지요
저는 프렌즈, 사우스파크 극장판, 아마데우스, 리멤버 타이탄 으로 했습니다. 특히 사우스파크는 한 12번 쯤 본 것 같아요
2.한글 자막으로 보면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합니다.
3. 영문 자막으로 보면서 잘 안들린 부분을 확인합니다.
4. 스크립트를 보면서 잘 안들린 부분을 다시 확인해보고 뜻도 확인해보고 문장 번역도 해보고 합니다.
5. 안 들린 부분을 반복적으로 다시 봅니다.
6. 이제 자막도 없이 다시 봅니다. 한 10번 보겠다는 생각으로, 배우의 대사를 외워서 같이 할 수 있을 때까지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로 배우는 영어는 장점이 정말 명확합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표현, 문장을 쓰는지 생생하게 이해가 되는거지요.
프렌즈 시즌 1-1 중 레이첼에게 모니카가 진정하라며 "커피 좀 가져올께" 하는 장면에서 "Let me get you some coffee" 라고 하는데요. 교과서나 토익책에서 배우기 힘든 표현이지요. 이후 Let me know 같이 let me +v 문형을 자연스럽게 쓰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저는 you're welcome 대신에 my pleasure 를 자주 씁니다. 아마데우스에서 배운 건데요. 이걸 쓰면 상대 외국인이 재미있어 합니다 (인도 등) 고풍스러운 표현이라고 느낀다나요. 사극(아마데우스) 에서 배운거니까요.
거의 똑같은 공부법을 저도 사용했었는데요, 저는 스크립트 없는 것도 딕테이션까지 직접 해보고 실제로 자막을 만들어보는걸 추천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하나 더 보태자면 바로아래 제 댓글과 링크의 글에 이유를 설명했듯이 저는 미드보단 다큐멘터리 같은걸 추천합니다.
레슬러들이 마이크웍 할때 단순한 단어를 또박또박 크게 얘기해줘요.ㅋㅋ
미드나 영화는 대본이 있고 문어체 표현도 있으니 차라리 다큐, 리얼리티 예능, 인터뷰, 유튜브를 보라구요.
광고나 홈쇼핑도 나쁘진 않겠지만 다큐, 유튜브 같은건 평소 관심분야로 찾아서 보기 때문에 공부하는 느낌 없이 그냥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훨씬 더 좋습니다. 예를들면 전자기기덕후인데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 관련 다큐라던가, 비지니스 영어가 필요하다면 트럼프(..)가 출연했던 어프렌티스를 추천하는 식입니다.
대본없이 즉흥적으로 나오는 대화라서 정말 네이티브스러운 단어, 관용표현, 속도는 물론이고 사이사이에 시간끌기(pause) 표현 같은 것도 체험/습득에 가능합니다ㅎㅎ
(무슨 뜻인지 모르고 무작정)
그 광고를 장기자랑 때 하니, 현지 강사분들이 엄청 웃으시더라구요.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회화의 가장큰 문제는 언어의 설명하는 방법 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를 홈쇼핑에서 해주죠.
제품을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득하는 언어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정보를 골라보며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상황에서 어떤 동사를 쓰는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애들 대상이라서 쉬운 말만 쓴다고...
단점은 자료 구하기가 힘들죠 ㅎㅎ
문제는 내가 그걸 할 의지가 있는가인데...흐규 ㅠㅜ
몇 마디 안되는 짧은 문장도 안들리는 사람에게는 아직 시기상조라는거죠. 예를 들어 what's your name? 이라는 문장도
원어민들은 또박또박 얘기 안합니다. 좀 빠르게 말하면 " 처냄~~?" 이렇게 들려요. 이거 안들린다고 백번 반복해서 들어봤자 안들립니다. 결국 스크립트를 보고 아...이 문장이 이렇게 들리는구나 하고 이해를 해야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나라 말도 똑같아요. 안녕하세요 라는 말도 빨리 말하는 사람들은 "아녀세요"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이거 외국인들은 첨들으면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어요.
홈쇼핑도 똑같아요. 거기서 말하는거 중에 들리는거도 있겠죠. 다만 전체 문장이 아닌 중간 중간의 단어들만 몇몇 들리는 정도일겁니다. 이걸 백날 틀어놓고 들어봤자 안들리는건 여전히 안들립니다. 또한 들리지를 않는데 이게 이럴때 사용하는 표현이구나 하는건 당연히 알 수가 없죠. 이 방법은 영어가 어느정도 들리면서 말하는 표현을 늘리려는 사람에게 딱 좋은 방법입니다.
초보자가 괜시리 이 글 보고 무작정 듣기만 하면 리스닝 실력이 향상 되는구나 하고 따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찌라시로 배우는 일본어...
여러가지 영어 공부방법을 고민해 본 한 사람으로서,
생생한 일상의 표현들을 리스닝하기에는 뉴스 보다는 훨씬 좋다고 봅니다.
정보네요 저도 다시한번 시작을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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