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폭동때가 30여년 전에 있었는데 30년 전과 지금도 수준은 달라진게 없네요..
꽤 많은 분들이 미국 사회가 폭동만 부각 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뉴스로 보기엔 오히려 미국내 특히 흑인 히스페닉 사회에서는 자성이 없다 시피 합니다.
폭동을 멈추자 이런 말도 안나오고 폭동을 정당화 하고 cnn 이런곳에서는 폭동조차 친절하게 demonstrates 라고 보도해 주더군요.
지금 미국 사회에선 의외로 백인들의 억눌린 분노가 장난이 아닙니다.
말한마디 실수로 racism 으로 징계되고 회사 잘리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오히려 racism 엔 난리가 나지만 흑인 범죄에는 흑인들이 차별받고 억압받아 당연한듯이 원래 있는것 같이 취급 받는 다는 거죠.
제가 미국에서 교환장학생 하고..
미군부대에.. 미국 출장 갈때도...
아시아에 대한 인종 차별은 주로 흑인 요즘은 주로 히스페닉 계열이 더 많았습니다..
영어 잘 못하는 분이 버스 탈때 기사가 욕하면서 빨리 타 이 멍청아 라고 욕해서 제가 쌍욕해준 경우도 있는데요
자신들에 대한 부당함에는 난리가 나는데 타 인종에 대한 인종 차별은 오히려 압장서는데 이에 대해서는 제지 하거나 사회적 이슈를 삼지 않고 있죠.
실제로 체포된 흑인은 범죄자에 전과도 많은 편인데.. 지금 약탈을 자행하고 있는 부류에 대해서는 언론들도 범죄가 아니라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런 문화가 불편한건 저도 그렇지만 미국 소위 주류들이 더 이상하게 생각 하고 있고 이런 억압감이 의외로 엄청 나더라구요.
이야기가 길었지만 결론은 이 인종차별 이슈가 더 이상은 약자의 포지션으로 인한 권리가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네요..
본인들이 경찰의 과잉대응에는 분노하지만..
상점을 털거나 가게 주인을 폭행해도 괜찮다는 이런 생각이 언론에서 조차 비판받지 않는다는건 참 어이가 없습니다.
미국 언론에선 이걸 또 진영 논리로 시위를 자극하면 안된다는 생각 인듯 하니까요.
단지 흑인이란 이유만으로 제 친구 회사에선 야근도 안하고 백인들이 야근을 합니다. 흑인이나 히스페닉에게 야근 시키면 바로 인종차별 신고를 해서 백인들이 야근을 다 떠 맡아서 하다 시피 한다더군요.
그런데 또 이렇게 일 열심히 하는 사람들 승진 시키면 또 인종차별 신고 합니다...
시위는 평화로워한다는 것은 지극히 동양문화권 사고로 기인하지 않나싶습니다.
해마다 일어나는 프랑스 농민,시민 시위만 봐도 방화는 기본이고 약탈도 심심잖게 일어납니다.
자주 일어나는 프랑스 파업,시위를 봐도 그렇습니다.시위를 바라보는 시각자체가 다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과격시위 안했나요? 그때 상점을 털었나요?
유교권국가와 공공질서를 중시하는게 무슨 관계가 있는건가요?
그냥 도덕 교육이 덜되고, 못배워 쳐 먹은 것들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도덕교육이 덜된게 맞긴한데 실버스톤님의 얘기처럼 우리같은 유교권 국가는 사실상 그런 문제가 사회적으로 체득화 된것도 맞다고 봅니다. 동양철학 자체가 인생과 자신의 사회에 대한 철학 문제에요. 당장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회적시선을 두려워 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권력에 대한 태도도 서구권, 특히 미국은 다르다고 봐야죠. 우리야 지금도 나랏님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미국은 아예 제도에 대항하기 위해 민병대 구성과 무기 휴대를 헌법으로까지 보장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폭력을 수반하는데다 단순 폭력시위가 아닌 상대의 목숨을 빼았는것도 용인하는 수준인겁니다. 우리의 3.1운동이나 4.19와 프랑스 대혁명의 바스티유 박살내는것만해도 그렇게 대비가 되네요. 우리 문화에서 그런다면 사실상 반란이라고 보는 부분이고 실제로 광주에서 생겼던 일이 민주화운동이라고 정의 되기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무장폭동이라고만 이해했습니다. 독재에 항거하고 자위차원에서도 사람들이 총으로 무장하는걸 이해할 수 없었던거죠.
그런 문화에 님이 얘기하신 도덕교육 부재의 문제까지 겹쳐진게 지금 미국의 문제라고 봐도 될거라 생각합니다.
제도권 공권력에 대항하는것과 상점 약탈하는게 무슨 상관인가요? 먹을게 없고 입을게 없어서 시위하는건가요?
그만큼 시민의식의 부재인것은 산건달님 말씀과 일맥상통하고 시민의식의 부재가 사회전반적으로 만연한건 실버스톤님의 얘기대로 사회적 의식이 부족해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우리는 싫다고 하지만 뿌리깊은 유교문화에 기인했다고 저도 그렇게 보고요. 우리는 대다수가 어려서부터 '가정교육'에 중요하게 남한테 폐끼치지 말아라, 나쁜 짓 하지말라고 학교가기전부터 가장 이상적인 가정환경에서 배우잖아요. 미국문화를 보면 우리보다 엄청난 빈부격차에 무너진 공교육에 우리사회와 같은 사회적으로 뿌리깊은 도덕, 윤리 교육이 없기때문에, 또는 부족하기때문에 그런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전 두 분의 생각이 모두 반영된 결과로 봐요.
오바마가 그때 꽤 강경하게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몇몇 기업들이 우리는 다양한 피부색을 존중합니다 하면서 광고 몇 개 내보내면 또 끄덕끄덕 그러다가 몇 년 후 또 터질거에요.
해결책은 일자리인데, 그러자면 미국 입장에선 40-60년대처럼 다른 나라 거렁뱅이 만들고 제조업 다 데리고 와서 아이젠하워 시대처럼 Great Generation Again 해야합니다. 사실 트럼프가 원하는 큰 그림 같고요. 근데 그럼 중국 등 잠재 적성국 때려 패야하는데 이것 참... 너무 커져버렸네요.
밤에 약탈하는 사람이
동일한 사람일것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