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입니다. 일명 사랑의 열매 파는 곳이죠.
사실 여기는 기부금을 받아 직접 복지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곳은 아니고 사실상 '관에서 만든 수금책'으로 봐야 합니다.
여기에 기부를 하면 모아다가 돈이 필요한 각종 복지시설이나 단체에 배분을 해줍니다. 아마 사업계획서는 받을거에요.
그런데 "지정기탁"이 가능합니다. 만약 A라는 단체에 기부를 하려고 할때 직접 전달해도 되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A라는
단체에 전달하도록 지정해서 기부할 수 있습니다.
직접 줘도 되는데 왜 번거롭게 그렇게 하느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다면 기부받은 단체가 돈을 적절하게 썼는지 확인해줍니다.
기부금에 대한 자체 결산이나 공시와는 별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일종의 감사를 하는거죠.
개인적으로 아무리 형편이 어렵다고 해도 돈이나 물품을 직접 주는 건 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어렵고 힘들어서 도와달라는 사람이 많죠. 처음에는 정말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였겠지만 우리가 그 사람을
어디까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인터넷 등으로 두드러졌을 뿐이지 그 사람이 정말 도와줘야할 최상위순서인지 생각해봐야죠.
(게다가 그렇게 호의로 시작했다가 도와준 사람은 물론, 결국 도움받은 사람이 구제불능의 빌런으로 변하는 걸 숱하게 봐왔습니다.
멀리 있지도 않아요. 어금***나 여기 복*** 등등)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도와주기 위해 기부를 좀 크게 한다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치면 됩니다. 수수료(?)를 떼지 않고
기부한 금액 소득공제 받기도 쉽고 정말 어려운 개인/단체이면 그런 형편을 알리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여러가지 지원을 더 해주기도 합니다. 대신 수급자가 사고치면 환수조치를 합니다. 수급자의 형편이나 허위 여부도 어느정도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 기부자와 수급자, 기부금액이 공식적으로 모두 기록됩니다.
그래서 저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다른 1곳에만 (아주아주 소액이지만) 기부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모금하거나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정말 불쌍하거나 절박하다는 확인도 없거니와 정말 도와줘야 할 착한 사람들은
도리어 남에게 폐가 될까봐 조용히 혼자 끙끙 앓고있는 걸 더 많이 봐와서요.
어디에 어떻게 기부하든, 아니 기부를 하는 것 자체가 누가 뭐라고 할 수 없는 개인의 자유죠. 다만 기부의 의사가 있고 내 돈(물품)이
올바르게 쓰였는지 알고 싶은 분들은 위에서 말한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관이 엮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하는걸 추천드립니다.
ps1. 솔직히 말해서 국내의 거의 모든 복지단체나 각종 NGO 등을 전혀 신뢰하지 않아요. 적십자 같은데는 절대 비추.
ps2.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외 기부하는 다른 한 곳은 '홍정욱'의 올재입니다. 고민 중이지만 일단 유지 중입니다. ㅎㅎㅎ
중앙회 및 11개 지회에서 부정적한 집행이 136건으로 2147만6300원으로 확인.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비리의 그 자체. 특히 단란주점과 유흥주점, 노래방 등에서 124차례나 1996만8000원을 사용.
워크숍 경비 집행역시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182차례에 걸친 내부 워크숍 비용으로 3억4891원을 집행.
그 중 스키장과 래프팅, 바다낚시 등의 비용으로 2879만8000원을 집행.
서울과 부산 등 9개 지회에서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등에서 총 26회에 걸쳐 498만4000원을 사용.
뭐죠 여기
위에 댓글들에도 나와있지만, 이런 기관류에 대해 회의를 갖기 시작하게 한 곳 중 하나가 이 곳인데...
반어법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