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주워들은 수많은 명언 중에,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라는 말이 있죠.
그리고 반대로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두개 중에 어떤 말이 더 와닿나요?
저는 지금까지 전자를 믿고 살아왔는데, 막상 세상을 살아보니까 후자가 더 맞는 말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도망친다는 것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그걸 모른채 그저 낙원에 연연해서 버티는 것도 참 바보짓이더라구요.
세상살이의 고달픔(?)에 살짝 현타가 와서 잠깐 넋두리 해보았습니다.
그럴때는 퇴사건 폐업이건 일단 해서 한걸음 물러서는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봐요
따라서 " 일시적이거나 제한적인" 낙원을 찾아서 도망치는것은 매우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문제는 인류가 역사에서 끊임없이 추구해온 바 " 영구히 변함없이 완벽하게 안락한 " 낙원에 대한 갈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 객관적으로 검증해도 절대적으로 " 이상적인 낙원" 에 대한 추구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걸 해명하면 철학사에 길이남을 위대한 업적이 될껄요 ...
완전 무결한 낙원이 없으므로 도망은 의미없다라는건 언듯 보기에 매우 현실적으로 들리지만
실제로는 99% 상상속에서 나온 비현실적인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완전 무결한 낙원" 이라는 것 자체가 이 세상에 존재했거나 , 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증거를 댄 사람이 하나도
없거든요 2등급 낙원과 3등급 낙원이 우리의 것인데 있지도 않은 1등급 낙원을 찾는 수고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사고하고 판단하여, 벗어난다면 도움이 되겠죠.
다른점은...
그것이 '도망'이라고 생각하는 본인의 마음가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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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상황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지, 좋아지는 쪽은 별로 없었습니다.
더 깊이 빠지면 도망치지도 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