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3--
관리자로부터 2개의 쪽지를 더 받았습니다. 제 댓글 2개가 또 삭제 되었네요. 이로써 총 4개의 제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그 2개의 댓글은 이전과 동일하게 제가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님. 아이디는 coralsea 께 달았던 댓글 들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님. 아이디는 coralsea 님,
그렇게까지 하시면서 제 댓글들은 다 지우고 본인 댓글들만 남겨놓으면, 정신승리하신 기분이 드십니까?
본인과 다른 의견의 글들은 제 동의 하나도 없이 삭제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저는 좀 무섭습니다.
아까 어떤 의사분께서 좋은 글 올려주신 것 보았는데 (죄송합니다 아이디는 까먹었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님. 아이디는 coralsea 같은 의사분들은
정말 "일부"의 의사들 뿐이라고 믿고 싶어지네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님. 아이디는 coralsea 님 같은 분들이"일부"가 아니라 다수라면, 좀 슬픈 일일 것 같습니다.
제 댓글들을 지우시면서 정신승리의 희열을 느끼신다면,
아예 제 글과 댓글들 전부를 삭제하시지 그러세요...
조만간 제 아이디가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님. 아이디는 coralsea 덕분에 정지 먹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대단 하시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계속 제 글과 댓글들 신고하시고 삭제하시면서 정신승리 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추가 2 --
클량 생활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관리자에게서 쪽지를 2개 받았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하신 댓글이 [삭제] 되었습니다. " 라는 쪽지는 처음 받아 보네요.
사유는 2건 모두, "조치사유 : 부적절한 호칭", "댓글처리 : 관리자삭제" 이고, "이후 사이트 규칙위반사항이 다시 발생할 경우 가중조치 되니 이 점 꼭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려주네요.
삭제된 2개의 댓글을 보니, 공통점이 어느 한 분에게 달았던 댓글이네요.
제 원래 글에 첫 댓글부터 비아냥 거리는 댓글만 줄줄이 달아주셨던,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님. 아이디는 coralsea 시네요.
원래 클리앙에서는 어떤 사용자가 제 댓글을 신고하면, 전후 맥락 관계없이 그냥 삭제되는 시스템인가요?
제가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님. 아이디 coralsea 님 댓글에 불쾌했다고 원글에 남겼었는데,
그럼 제가 님 댓글들을 신고해도 되는 거겠지요?
하시는 행동 하나 하나가 참 치졸해 보입니다.
본인이 스스로 부끄러운 모습이라는 건 아실까요?
추가:
아직도 제 원래 글에 분노의 댓글들을 달아주시는 일부 의사분들이 계셔서 적습니다.
제가 힘들어서 아까부터 더이상 댓글을 달지 못하니,
그 이후로 넌 답정너다, 너 교수가 아닌것 같다, 니 제자가 불쌍하다 등등 다양한 댓글들을 올리고 계신데,
제가 일부 의사분들의 분노의 댓글들에 더이상 일일이 상대해 드릴 수가 없어서,
저녁밥 먹으러 가기 전에 새로 올리신 댓글들에 대한 답글을 하나로 뭉뚱그려 적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013050CLIEN
제 생각이 본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분노 씩이나 하면서
애꿎은 제 제자까지 싸잡아서 불쌍하다고 하시는 분들께
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저를 포함한 상대방에게 욕을 하시기 전에, 본인이 답정너가 아니라는 확신부터 의문을 가지셔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이만 저녁 먹으러 가겠으니, 일부 의사분들은 계속 분노하시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가뭄에 콩나듯 글쓰는 파더스데이 입니다.
오늘 모공에 의대 정원 관련 글들이 많이 보여서 오랜만에 글 써 봅니다.
저는 미국 보스톤에서 십년 넘게 교수 생활 중입니다. 그 전에는 십년 넘게 다른 대도시에서 석박사를 했었구요.
이십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교에 있었습니다만,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에 대한 논란 자체를 본적이 없습니다.
지금 있는 학교에서도 해마다 의대 정원을 늘립니다만, 그에 대한 논란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국과 비교해보면 가장 큰 차이점은, 개업의 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을때를 생각해 보면, 거의 모든 빌딩마다 수많은 병원이 있었습니다. 치과, 성형외과, 안과, 정형외과, 등등...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면서, 치과를 제외하면 성형외과 등등의 개업의는 본 적이 없습니다.
미국의 의사들은 거의 대부분 종합병원에서 일을 합니다. 개업의 라는 옵션이 없기 때문에 따로 기피과 라는 개념도 당연히 없죠.
의대 정원 증가에 반대하는 아래 올라온 글들을 보면, 그 반대의 이유가 제 생각으로는 조금 빈약한 듯 싶습니다.
의대 정원을 늘려도, 기피과에 가지 않는 현상은 달라지지 않는다.
의대 정원을 늘려도, 지방 의료 인력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그럼,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기피과에 가지 않는 현상이나 지방 의료 인력이 늘어나지 않는 문제가 해결이 되나요?
어차피 정원을 늘려봐야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거라고 반대들을 하시는데,
그렇다고 현 상황을 유지해도 문제들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일단 정책을 실험해보는 것이 적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당연히 더 낫겠지요.
의대 정원을 늘려도 기피과에 가지 않는 현상이 달라지지 않는다,
지방의료 인력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주장 자체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미래는 알수 없기 때문이지요.
의대 정원을 늘려서, 소위 말하는 성형외과 같은 인기과에 계속 사람들이 몰린다고 해도,
그 성형외과 개업의들의 수입이 줄어들거나 폐업하거나 하는 현상이 벌어진다면,
아예 처음부터 심장외과 같은 비 인기과에 가는 학생들도 생길 수 있겠지요.
저 역시 미래를 알수 없기에 제 말이 맞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결과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안될거야 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근거가 빈약해 보인다는 말 입니다.
다시 말해, 정책이 실패할 것이니 시도할 필요 조차 없다는 말은 그냥 현상황을 유지하고 싶다는 말과 다를 것이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위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단순히 안될거야 라는 이유로 반대 하는 것 보다는,
해결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을지언정 그 가능성이 몇 퍼센트라도 있는 정책을 시도해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클리앙에 의대 관련 글들이 올라올 때마다 꼭 보이는 글들이, 공부를 많이 오래 했으니 그만큼 대접 받아야 한다는 식의 글 입니다.
저도 공부만 10년 넘게 했습니다만, 저는 제가 그렇게 공부했으니 그만큼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서 의사들의 수입이 줄어들면 의대를 가려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미국처럼 의사 수입이 높지는 않습니다. 의사가 공공기관에만 속해있는 나라들도 많습니다.
미국의 의사들의 수입을 비교하고 싶으시다면, 미국 의사들의 리스크도 감당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의사들의 수입이 많지만, 만약 작은 의료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그에 대한 소송비용은 천문학적인 액수거든요.
앞에서 의대 정원이 매년 증가해도 별다른 논의가 없는 이유는,
단순히 말해 그만큼의 의료인력들이 해마다 충원되어도 종합병원의 정원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뜻입니다.
왜 종합병원의 정원이 거의 변화가 없을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미국 의사들이 종합병원 소속이라고 해서 경쟁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저만 해도, 제 주치의가 있고, 그 주치의 외에 다른 의사를 만날 일은 없습니다.
제 주치의에게 제가 만족하지 않는다면, 저는 다른 주치의를 정하겠지요.
역으로 말해서, 종합병원의 어떤 의사의 담당 환자의 숫자가 다른 의사들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면,
당연히 병원 입장에서는 그 의사를 계속 병원에서 고용할 이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클리앙에 많은 의사분들이 계시다는 것 알고 있고, 그래서 많은 반론들이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한국의 현 의료 상황에 대해 아무런 정책도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빈약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의사들의 수입과 한국 의사들의 수입을 비교해 가면서 의료 보험, 의료 수가 등등의 불만이 제기되지만,
정작 미국 의사들이 짊어지고 있는 경쟁 시스템, 리스크 등은 굳이 비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래 힘들게 공부했으니 수입이 많아야 한다, 미국의사 들에 비해 수입이 많은게 아니다 라는 주장이 성립되려면,
경쟁 시스템, 도태될수 있는 가능성, 언제든지 소송에 휘말려 커리어가 끝날수 있다는 리스크를 미국 의사들만큼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요?
공부한 만큼의 대접은 받아야 한다, 하지만 경쟁 시스템은 싫고 수입이 줄어드는 것도 싫다라는 주장은
제 사견으로는 단순히 기득권을 포기할수 없다는 주장과 별로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의대 정원을 늘려도 기피과에 안가는 현상은 달라지게 없고,
지방의료 인원이 늘어날 것도 아니다라는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미래의 결과를 맞출수 있는 점장이가 아닌 이상, 반대의 이유로는 근거가 빈약한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될거야 라는 막연한 이유로 아무것도 안하면서 현상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정책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도 시도해 보는 것 자체가 더 의미있는 방향이 아닐까 말씀드려 봅니다.
한국시간은 밤일텐데, 좋은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기피과가 생겨나는 이유가 뭘까요?
힘만들고 돈이 안되서죠.
그리고, 의대 정원 확대가 임기응변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원인이 명확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증상에 맞춰 원인을 해결할 방법을 말씀하시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의대 정원 확대가 문제의 100퍼센트 정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적어도 안될거야 라는 이유를 대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는 뜻으로 적은 글입니다.
다른점중하나가 한국은 의사가 한곳에서만 풀타임 근무해야 한다고 의료법에서 제한을 해두었습니다. 미국은 의사가 여러병원과 자기 능력것 파트타임으로 계약할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의대교수도 주중 몇일은 의대병원 근무, 몇일은 연구, 몇일은 개인병원 근무 이런식으로 계약할 수 있습니다. 대신 종신계약이라는 개념이 없고, 모두 우리나라로 따지면 비정규직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업의라는 개념이 없는 것보다는 유연한 계약의 사회라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무작정 정원확대보다는 필수의료인 기피과를 살리고자 한다면, 기피과에 대한 충분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미국은 전공의도 엄밀히 말하면 병원소속이 아닙니다. 주정부에서 월급을 보조하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는 오로지 병원에서 고용하여 박봉에 부려먹는 묘한 수련시스템이죠. 기피과 전공의만이라도 월급을 국가에서 주어 병원 부담을 덜어주고, 나중에 공공병원에서 임용하거나 기타 공공쪽에서 흡수 할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수요조절 해야 맞을 것 입니다. 의대정원확대하면 낙수효과로 기피과가 메워질거라는 것은 만화같은 생각입니다.
현재처럼 전국민의료보험이라는 공익체계를 오롯이 영리를 추구해야만 하는 개인자영업 의료인에게 위탁하는 모순에서 하루빨리 벗어 나는 것이 모두에게 득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이나 다른 병원에 소속한 봉직의사는 이러한 경우로 출장 마취(의료)행위를 타의료기관에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출장마취하시는 분이 소규모 자영업자인 개원의사입니다.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원을 많이 늘려 놓으면
의사가 적성에 맞는 사람들만 남을 것이고
돈만 밝히는 의사들은 퇴출되며
사회공익에 도움되는 의사들이 힘들게 일한다면
기꺼이 세금을 내줄 것 입니다.
공부 힘들게 했다고
돈 안된다고 기피하는 의사들은
빨리 퇴출되어야
진정한 의사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대형병원 간호사를 위해 국민 세금을 들여 처우를 개선했다거나 하겠다는 시도를 본 적이 없습니다.
간호사와 의사를 비교하는 건가요?
급여수준이 판이하게 다른 분야를 비교하는 건 어불 성설이죠
기피과인 소아외과나 심장외과를 갈까요?
국내 진짜 기피과는 보통 밥벌이가 힘들정도라서 기피하는 경우인걸요
벌이의 차이로 생기는건 선호도 정도의 차이인데
특정 과를 기피하는 현상을 호전 시킬려면 그 원인을 찾고 그에 맞서야지
단순히 의사수가 많아져서 해결되길 바라는건 인디언 기우제에 가깝지 않을까요?
앞서 적은 것처럼, 망할수도 있는 성형외과를 가느니, 차라리 경쟁이 덜 치열한 기피과를 가는 사람들이 생겨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시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저는 그런 사람들이 소수일지라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혹은, 성형외과 페이가 낮아지고 폐업하는 병원이 많아지면, 그래도 기피과를 가느니 아예 의대를 안가는 학생들도 생겨날 가능성이 있겠지요. 그래서 그게 안좋은 일일까요? 수입이 적어지는 성형외과를 가느니 차라리 의대를 안가겠다는 사람들이라면, 어차피 처음부터 기피과에 갈 생각은 전혀 없는 사람들일텐데요.
앞서 말했지만, 그 원인을 찾고 맞서야 한다는 말씀은, 어떤 문제에 대해 100퍼센트 작용하는 솔루션을 내놓으라는 말과 같다고 봅니다. 하지만 수십년 동안 그런 솔루션은 의사분들 조차도 내놓지 못했지요.
그렇다면, 100퍼센트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어느정도의 가능성이 보이는 정책을 시도하는 것은,
인디안 기우제가 아니라 매우 합리적인 접근 방법이라고 보입니다만.
취직할 곳이 없는데 기피과를 어떻게 가요?
수년 걸려서 보드 따고 나오면 백수 예정자에요
조금 덜 버는게 아니라 아예 취직할 곳이 없어요
농담하는게 아니라 아예 취직할 자리가 없다구요
국내 기피과들 전국에 티오 자체가 극소수로 제한되어 있고
이미 임용된 사람들 있어서 병원에서 추가로 채용을 안합니다
그런데 개업도 못하는 과들이에요
그러면 그 사람들은 보드 따고 나와서 어떻게 해요?
해당과 수가를 올려서 적어도 적자는 안나게해서 병원이 더 채용하게 하던가
아니면 병상수를 가지고 병원들에게 강요라도 해야겠죠?
가장 좋은건 국가에서 필수과들 자리를 마련하거나요
이런 조치가 없이 의대 정원만 늘린다고 어떻게 기피과를 가겠습니까?
단순하게, 기피과가 다 취직할수 있는 곳이 마련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취직자리들의 수입이 성형외과 개업의에 비하면 당연히 적겠지요.
그래도 취직자리만 마련되면 성형외과 가는 학생들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보드 따고 나와서 어떻게 하냐고 하셨지요? 역으로 여쭙겠습니다.
왜 의사들은 경쟁 시스템에서 예외라고 생각하십니까?
애초에 개업의를 목표로 의대 지원하는 사람들이,
모든 기피과에 자리가 마련된다고 해서 과연 성형외과를 마다하고 심장외과에 갈까요?
답은 좋은 오후 님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의사들 경쟁 하잖아요
기피과를 기피하는게 왜 경쟁 시스템에서 예외에요?
다른데가서 경쟁하는건데
기피과는 수요도 공급도 없는 경쟁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의료 공백인 곳이에요
취직할 곳이 없는데 정원을 늘려서 기피과에 누군가 가길 바라는것과
취직할 자리를 조금이라도 늘려놓고 누군가 가길 바라는것
중에서 뭐가 더 가능성 있을까요?
성형외과 가는 학생이 줄어드는게 중요한가요?
아니면 기피과에 가는 학생이 1명이라도 늘어나는게 중요한가요?
취직할 곳이 없는데 기피과를 가지 않는 학생을 비난할까요?
아니면 취직할 곳이라도 만들어 놓고 기피과를 가지 않는 학생을 비난할까요?
기피과는 의료 공백인 곳이라고 하셨지요.
그러면, 애초에 개업의를 목표로 의대 지원하는 사람들이,
모든 기피과에 자리가 마련된다고 해서 과연 성형외과를 마다하고 심장외과에 갈까요?
답은 좋은 오후 님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기피과가 졸업만 하면 다 취직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된다면
사람들 당연히 갑니다
군 위탁 의대 가면 다른 의대생 처럼 돈 못 벌어요
근데 졸업하면 갈 곳 있어서 사람들 갑니다
18살 19살에 세웠던 목표대로 지금 살고 계세요?
현재 의대 입학할때 성형외과나 돈 잘버는 과 가야지하고 입학하는 학생들 중에
실제로 그 과에 가는 사람이 몇 프로나 될 것 같아요?
높게 잡아야 20% 정도? 됩니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은 차선호 내지는 비선호학과도 가고 있어요
기피과는 차선호나 비선호도 안되는 거에요
취직 할 수 있는곳이 없는데 어떻게 선택합니까?
그리고 미국은 국내랑 상황이 완전 다르잖아요?
국내보다도 인구당 의사 비율이 더 낮은 곳이 미국이에요
미국에서 self-employed 많아요 왜 못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middle-ages 되면 선택 많이 합니다
국내에서 기피과요? 환자를 보면 병원이 적자봅니다
미국에서 환자가 도망가지 않는 이상 병원이 적자 보는거 본 적 있으세요?
middle-ages 되면 선택 많이 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런 개업의 홈페이지라도 좀 제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있었던 도시들이, 아틀란타, 뉴욕, 보스톤, 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도시 들입니다만,
아무리 다운타운이나 어디를 봐도, 개업의 간판은 본적이 없습니다만?
저부터도 20년 살면서 아프면 당연히 종합병원의 주치의에게 가지,
인터넷에서 개업의 주소를 찾지는 않습니다.
사람들 당연히 갑니다.... 라고 하셨는데, 위에 답변 드렸을 텐데요.
아래 댓글에 어떤 분이 개업의 = 떼돈 이라는 답글도 달으셨습니다만,
애초에 개업의를 목표로 의대 지원하는 학생들이,
기피과에 다 취직자리가 마련된다고 해서,
개업의를 마다하고 기피과를 갈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굳이 제 목표대로 살고 있는지 물어보시는 건 논지와 아무 상관도 없는 것 같아서 솔직히 좀 불쾌하네요.
단순하게 답변드려서,
성형외과 가야지 하고 입학한 하는 학생들 중에 높게 잡아야 20%정도가 실제로 간다?
거기에 무슨 문제가 있지요?
기피과는 차선호나 비선호도 안되고, 취직할 곳이 없는데 어떻게 선택합니까? 라고 하셨는데,
동어 반복은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피과에 다 취직자리가 마련된다고 해서,
성형외과 개업의를 목표로 의대에 온 학생이 기피과를 갈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현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런 현상이 벌어지기 위해서는,
의대정원이 늘어나서 성형외과 개업의의 수입이 낮아지고 폐업률도 높아지면,
그나마 성형외과 개업의를 꿈꾸던 학생들이 기피과에 눈길이라도 한번 줄것 같습니다만.
본인이 읽고 싶은 부분만 읽고
해석하고 싶은대로만 해석하면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전 더 이상 글을 남기지 않겠습니다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전 더 이상 글을 남기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만약 제가 그러했다면,
본인이 읽고 싶은 부분만 읽고 해석하고 싶은대로만 해석한 것은 좋은 오후님에 해당되는 말 아닌가요?
실례로, 저에게 계속 답변만 요구하셨고, 저는 나름대로 그에 대한 답변을 달아드렸습니다만,
좋은 오후님은 제 질문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으셨는데요.
예를 들어, 미국에 개업의 많다 라고 주장하신 것에 대해, 저는 20년간 본적이 없는데 홈페이지라도 좀 알려달라고 문의드렸는데, 아무 말씀도 없으셨죠.
그리고, 애초에 개업의를 목표로 의대 지원하는 사람들이, 모든 기피과에 자리가 마련된다고 해서 과연 성형외과를 마다하고 심장외과에 갈까요? 라고 질문드렸는데,
역시 아무런 답변도 없으셨던 분이,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라고 하시는것은 억지가 아닐지요?
전 더이상 글을 남기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건 좋은 오후님의 자유고 선택입니다만,
먼저 제 기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질문을 하셨음에도 나름 성실히 답변을 달아드렸던 저로서는,
아무런 답변조차 하지 않은채
너랑은 대화가 불가능하니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 라는 건
좋은 오후님이 애초에 토론 자체가 불가능하신 분이라는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대화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질문에도 답변을 하는 일종의 핑퐁 같은 것이라는 당연한 상식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해서 적습니다.
의대정원 두배로 늘리고 전문의 티오 그대로 두면 50%흉부지원율이 100%에근접하게될거라 봅니다.
기 지원자 50%가 어디서 왔을까 생각해보면 나머지 50%는 어디서 채워야하는지 뻔한거죠
최저임금정도는 받아야
밥벌이가 힘들다고 하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의사분들만 경쟁시스템에서 예외여야 한다는 주장은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입니다만.
그렇게 월 400만원대의 월급에 주 88시간+@의 근무시간을 일하는 전공의들의 수가 조금이라도 더 늘어날 순 있겠지만,
전공의가 끝나고 전문의를 따면 해당 기피과를 병원에서 아예 채용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미 적자인 기피과인데 전문의를 더 채용하면 밑 빠진 독에 또 다른 구멍 하나를 더 만드는 꼴인걸요.
해당 인원들이 본인의 전공을 살려 채용되지 못하면 결국엔 미용시장이나 동네 일반 개원의로 빠지겠죠.
아무리 정원을 확대한다해도 해당 기피과를 전공으로 선택하면 채용길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배들은 또 다시 기피과보다 다른 길을 찾게되는 vicious cycle에 빠지게 됩니다.
특정 분야에 지원금 성격의 돈 쏟아넣는건 그나마 가역적이고요.
수가조정은 더 가역적이고요.
특정분야에 지원금을 쏟아넣는다는지, 수가를 올린다든지 하는 것이 가역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게 훨씬 비가역적입니다만.
단순히, 수가를 한번 올렸다가 줄이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십니까?
현 의사분들이 수가를 올렸다가 내리면 과연 가만히 계실까요?
특정분야, 예를 들어 심장외과에 지원금을 쏟아넣는다고 해도,
눈앞의 성형외과를 놔두고, 과연 학생들이 심장외과를 갈까요?
지원금의 액수보다 당장 성형외과로 개업해서 얻는 수입이 훨씬 클텐데요.
의대 정원을 늘려서 망하는 성형외과가 나온다면, 그게 왜 문제가 될까요?
의대 = 많은 수입 이라는 전제 자체가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아마 의대 선발인원은 각 대학의 자율뿐만 아니라 교육부나 복지부의 결정이 중요할 것이고, (필수적이진 않고 물론 씹고 밀고 나갈 수도 있지만) 이를 둘러싼 관련 단체들의 의견수렴도 필요할 것입니다. 대학 맘대로 의대정원을 늘릴 수 있다면야 성대나 울대같이 부속병원(의 탈을 쓴..)이 큰 의대들이 지금처럼 미니의대로 남아있지는 않겠죠.
덧붙여 의대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일정 주기를 갖고 의학교육평가인증을 받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의과대학의 학생 선발을 제한합니다. 최근 서남대 의대 폐교가 이와 관련있고요. 세세한 평가항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의대 건물/부속병원의 규모/교수진은 그대로인채로 의대생만 많이 뽑는다면 교육환경이 나빠질 것은 매우 뻔하겠죠. 대학에 계시니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일이 얼마나 지난한 과정인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수가결정은 매년 보험공단과 관련 단체(의사협회 등..)에 의해 결정되므로 훨씬 가역적입니다.
의사들이야 수가 올리면 좋죠. 지금처럼 말도 안되는 일부 행위 및 수술에 대한 수가 조정은 더더욱 환영이고요.
지원금을 쏟아넣는다는 것은 의대 정원 늘리는 것에 비교하여 훨씬 더 가역적이고, 시도될만한 유인책이라서 말씀드린 것이고요. 이런 몇 가지 인센티브는 간혹 아주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최근 내과 전공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면서 내과 지원이 는것과 같고요. 물론 인센티브가 늘 효과적이지는 않죠. 흉부외과 같은 사례, 외과같은 사례에서 그렇고요.
저는 성형외과나 의사의 많은 수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왜 갑자기 의대 정원 늘리는 이슈가 갑자기 꺼내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코로나 때문이라면 의대정원 늘리는건 더더욱 맞지 않죠..), 생각보다 리스크나 부작용은 크고 효과는 적을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환자가 배 아프다고 무조건 개복하지 않습니다. 거쳐야 될 효율적인 과정들이 있죠.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국 대학의 시스템이 미국 대학과 같지는 않다는 말씀은 정확합니다. 단순히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의료 수가를 올렸다가 내리는 것에 비해서, 의대 정원을 늘렸다가 줄이는 것이 더 반발이 적을 것이다 라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39483님이 성형외과 언급하지 않으신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성형외과나 의사의 많은 수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39483 님께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생각보다 리스크나 부작용은 크고 효과는 적을수 있다라는 우려를 하시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썼던 이유는, 그런 리스크나 효과에 대해 39483님 처럼 합리적인 토론을 생각하시는 분들보다,
단순히 의대정원 확대 해도 아무 것도 안달라진다... 라는 이유를 대며 반대하시는 분들의 글만
계속해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계속 말씀드렸지만, 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라는 얘기는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뜻에서 올린 글임은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찬가지로 정원을 늘려도 그 효과는 10년뒤에 나타날거구요. 당연히 그냥해보는게 아니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낮시간에 올려 주셨다면 더욱 다양한 댓글들을 볼 수 있었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어제 낮에 모공에 갑자기 의사 수 확대 글이 많아 '뭐지? 하지만 읽어봐야 다 뻔한 소리겠지' 하고 스킵했습니다.
일단 의사 수 확대는 안돼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모든 전문직 수를 늘리자 하면 대부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정원 확대는 안돼, 그걸로 해결되진 않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될까? 그건 우리도 잘 모르겠고, 혹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야.
관련해서 무슨 정부의 정책 기사가 나왔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
아니다. 그냥 자는게 낫겠네요.
당사자들에게 물어보고 답을 찾으면 되는건데요.
대학정원 확대하면 청년들이 지방 중소기업가나요... 의사정원 확대하면 의사들이 기피과 가나요...
의료 수가 인상 이라는 것이 과연 기피과를 가는 학생들의 수를 늘려줄까요?
저 위에도 답 있잖아요.
주변에 의사가 있으면 잡고 물어보세요.
"너같음 가겠냐?" 라고 할거에요.
기피과에 지원할 메리트도 없고 지원한다 그래도 그 뒤가 없다는건 다른분들이 댓글 달아주셨죠. 근데 왜 지원해야되죠?
직업을 택함에 있어 많은 수입이 첫번째 팩터인 사람들이 세상의 전부인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일을 택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 분들이 다수여야 한다는 말도 아니고, 많은 수입을 위해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나쁘다는 말도 아닙니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다 나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 역시도 돈이 인생의 목표였으면 의대를 갔지 지금 전공을 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맞다, 저같은 사람이 다수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근데 왜 지원해야되죠? 라고 하신 것은, 정답이 없는 질문입니다. 전가복님이 많은 수입을 메리트라고 생각하신다면 소위 말하는 인기과를 가시면 될 것이고, 다른 팩터들을 메리트라고 생각하시면 기피과에 지원하실 수도 있겠지요.
기피과에 지원할 메리트가 없어도, 지금도 기피과에 지원하는 사람이 0 이 아니고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피과에 지원하는 사람은 모두 인기과를 가지 못해 밀려난 사람들 뿐이다 라는 주장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인기과를 가지못해 밀려난 사람이 기피과에 지원하는 거라면 정원늘리면 해결되겠죠. 밀려난 사람이 늘어날테니까요.
문제는 그게 아닌거구요.
적어도 소위 인기과라는 성형외과, 안과 등의 특징은 개업을 하는 과인것 같습니다만, 그 인기과가 되는 포인트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돈을 많이 버는 과가 인기과는 맞아요
하지만 개업 외에 월급쟁이 의사자리만 놓고 봐도 그 급여와 일자리의 갯수 차이가 엄청 납니다
그게 인기과와 비인기과를 가르는 기준이죠
제가 인턴 때는 영상의학과의 인기가 최고였어요 거의 개원하지 않는 과이지만 리스크가 적고 페이가 많았거든요
산부인과는 개업하는 과인데 왜 인기가 없을까요
소아과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말씀드린 것은,
현재의 의대 정원으로는 급여가 적은 비인기과에 가려는 학생들이 별로 없다,
그러면 의대 정원을 늘리면 비록 소수라도 그 모집단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비인기과에 가려는 학생들이 늘어날수 있다, 이런 정책 방향 자체에 대해서,
단순히 안될거야 라는 이유만으로 반대하는 것은 근거가 빈약하다는 말입니다.
그런 정책 방향이 100퍼센트 정답은 아닐지언정,
적어도 안될거야 라고 외치면서 현상황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훨씬 발전적이라는 말 입니다.
개업가능여부에 너무 초점을 두고 쓰셔서 그부분만 말씀드린겁니다
그건 의미없다고요
돈 잘벌고 전망좋다하면 바로 인기 올라가요
개업가능 여부에 초점을 두고 써서 그건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의미 있는 논점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제가 이글을 쓴 이유가,
의대 정원 확대를 해봐야 아무것도 달라지는게 없다 라는 글들이 많아서 쓴 글인 것은 아실텐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은, 개업의 = 떼돈 이라는 개념이 조금이라도 깨져야, 소위 기피과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늘어날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미국 시스템에서 의사가 많은 돈 받는 것을 보고 부러워 하시면서, 그 경쟁시스템 도입에는 부정적이시라면, 별로 합리적인 요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라는 식으로 의사분들이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제 의견을 말씀드린 것이고, 제 의견이 제가 교수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주장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도대체 어떻게 곡해해서 들으면 그렇게 해석이 되는 것인지, 의사분들의 답글에 솔직히 좀 진이 빠지네요.
의료 관련한 문제에서는 교수님은 들으셔야 할 입장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교수라서가 의견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고 몇번 말해야 할까요? 해보지 않았으면 아무말도 하지말라... 의 확장판인가요 이건?
그리고, 아래에도 댓글 달았지만, 엄밀히 말해 이건 "의료 문제" 가 아니라 "의료 정책의 문제" 입니다.
예를 들어 Burningfox님이 심장외과의 시라면 심장수술 분야는 훨씬 더 잘 아시겠지만,
의료 정책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Burningfox님 또한 저와 마찬가지로 들으셔야 할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실험물리학 교수라고 해도 심장 수술 분야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과 마찬가지로,
Burningfox님이 심장 수술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시라고 해도, 의료 정책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아래에도 적었듯이, Burningfox님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해 관련 당사자" 일수는 있겠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라는 점은 동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의사수의 증가율은 우리나라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면적당 의사도 적지 않고요..
그리고 수가 조정은 정부에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실제로 매년 하고 있죠)
의대 정원은 이에 비하면 위에 댓글도 써있지만 조정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늘리가도 어렵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고 줄이기도 어려운거죠... 왜 쉬운 길을 먼저 시도해보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의대정원 확대를 하면 뭔가 달라지는게 있을겁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적고, 가역적이고, 기피과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춘 정책부터 먼저 해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남는다는 건 다른 전공으로 비교하면 대학원에 가서 석사 박사를 하고 대학교수직을 노리는 거랑 같은 테크를 타는 겁니다
개업할 목적으로 나가는게 아니에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치과를 제외한 다른 의사들은 거의 100퍼센트 페이닥터입니다. 개업의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의 포괄수가제가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역으로 질문드려서,
포괄수과제 때문에 의대를 가려는 학생들의 숫자가 줄어든 적이 있을까요?
개업의가 없는 이유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개업의라는 건 결국 개인 사업자입니다.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을수 있는 미국에서, 개업의라는 것은 그나마의 안전망 자체가 없다는 뜻입니다.
단순하게, 개업을 해서 매년 3억을 벌수 있다고 하고, 한번 소송걸리면 3000억을 내야한다면,
개업하시겠습니까?
자본주의 끝판왕 미국에 떼돈을 벌수 있는 개업의가 없다...
두가지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첫째, 결국 개업의 = 떼돈 이라는 공식을 재확인 해주시는 것인지.
둘째, 미국이 자본주의 끝판왕이기 때문에, 그 경쟁시스템 때문에 개업의가 없을수 있다. 한국 의사분들이 자본주의 끝판왕 미국의 의사들과 비교해서 의료 수가 등이 낮다고 주장하시려면, 자본주의 끝판왕의 경쟁 시스템도 도입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다, 라고 생각합니다.
병원비 비교와 제가 올린 글의 논지는 별로 상관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의료 수가 인상 = 의사 수입 증가 = 만사형통 입니까?
의료 수가 인상한다고 해서 기피과에 가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만사형통의 마법이 벌어질수 있다면, 그 근거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의료수가 올려서 수입이 증가하기를 바라신다면, 그에 따른 경쟁시스템도 받아들이셔야 한다고 위에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나라 사례에 대해서, 내가 좋은 것만 도입하고 안좋은 것은 언급 조차 하지 않는다면 의사가 아닌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는 힘들것 같습니다만.
기피과에 사람이 없는 이유는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노동강도가 높고 수입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종합병원에서는 손해만 나는 진료과이므로 의료법상 구색만 맞추고 페이닥터는 비싸니 수련의를 뽑아먹고, 페이닥터는 일자리가 없으니 일반의로라도 개업을 하는 겁니다.
공보험이라는 캡으로 한정된 의료시장 파이를 더 많은 인원이 나눠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돼서 기피과 지원자가 늘어날 수는 있겠으나, 손해가 나는 진료과를 확대할 병원은 없을 것이고, 기피과 전공의들이 전공을 계속 유지할 리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의료에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동일한 수가로 진료를 해야 하는 공보험부터 폐지해야 할 텐데 불가능한 전제를 제시하는 우를 범하고 계시는군요. 의사 집단을 비난하고 싶으신 건가요?... 라고 하셨는데,
경쟁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가 주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위에 글을 보면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안될거야 라는 막연한 이유로 반대하면서,
의료수가 인상만이 만사형통의 마법같은 정답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그런 주장을 하시려면 미국 의료 시스템의 그런 부분만 따라하지 말고 경쟁시스템 같은 부분도 봐야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의사집단을 비난하고 싶으신 건가요?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말씀이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의사 = 집단 = 모든 의사는 동일한 생각을 공유한다 라는 것은 아닐텐데요.
의사분들 중에서도 이런 저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을텐데,
그 의사분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일반화 해서 비난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교수집단 이러면 모든 교수들은 다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말 같습니다.
논리가 빈약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그럴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그런데, "실제로는 수가 인상이라는 다른 대안과 비교해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냥 단순한 주장이 아닌지요?
"... 해야 하는 것입니다" 라는 말씀뒤에, 왜 그렇다는 말씀을 해주셔야, 비로소 논리 라는 말이 성립된다고 보입니다.
아무런 근거나 이유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논리가 아니라 그냥 일방적인 주장임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가 인상이라는 확실한 해결책이 있음에도, 부작용은 보이고 효과가 미지수인 정원 확대를 시도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진료할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기피과 확대 및 유지는 가능하지 않고, 개업의들 간의 경쟁만 심화(전반적인 수입 하락)될 뿐입니다. 의사들이 반대하는 것이 당연한 귀결입니다. 국민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성형, 피부미용 등을 받을 수는 있겠군요.
이제 제대로 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에 납득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미국 의료 시스템얘기는 신뢰도 있다고 볼수없으니 차치하겠습니다
단순히 의대 정원늘렸는데
효과 없으면 그냥 하루아침에 줄이실 건가요?
정원 늘렸는데 효과없다고 정원 못줄이니까 신중하게 정해야겠죠
의대정원늘어나면 그만큼 교수 늘어날거기 때문에 함부로 정원 못줄입니다
해보고 안되면 되돌리지뭐 식으로 운영이 불가능하고 그런식으로 했을때 피해보는 사람은 누가책임질까요
의대 정원을 늘렸다가 효과 없으면 어떡할 거냐... 라고 하셨는데, 애초에 제 글의 요지는
의대 정원을 늘려봐야 안될거다, 아무 달라질게 없으니 시도해 볼 가치조차 없다.. 라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 것들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해봐야 안될거야.. 라는 막연한 이유로 반대만 하는 것보다는,
적어도 몇퍼센트의 가능성이라도 보고 정책을 시도해보려는 노력 자체가 더 생산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인구 수가 잠재적 수요라고 본다면 시골에 간다는건 경제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링크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은 의사 수요가 훨씬 크니 정원을 늘리는게 맞겠네요.
2/3이상의 레지던트 말년차들이 50개 이상의 요청을 받는다니..
https://finance.yahoo.com/news/job-market-doctors-booming-apos-185639641.html
정작 미국 의사들이 인구 적은데를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라는 것과 현재의 논의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미국 의대들이 정원을 늘리는게 맞다 아니다도 현재의 논지와는 별로 관계가 없어 보이구요.
본문에 의대 정원 증가로 기피과, 지방 의료 부족을 해결할지도 모르니 시도해 보자고 하셨죠.
그리고 미국 의대 정원은 매년 증가해도 종합병원에서 소화해주니 별 문제 없었다고 하신 거고요.
그래서 미국에서의 의대 정원 증가는 수요 차이 때문이고, 단순 숫자 증가 만으로는 지방 의료 부족을 해결할수 없다는건 굳이 시도하지 않아도 알수 있다는 겁니다.
굳이 시도해 보지 않아도 알수 있다... 라는 말씀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원글을 적은 것입니다.
제가 더이상 댓글 달 시간이 없어서 간략히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시도도 해보지 않고 결과를 100% 예측할 수 있다면,
단순히 비유하자만 실험물리학은 존재할 필요가 없겠죠. 이론물리학만 있다면.
제 글의 요지는 해봐도 안될거야 라는 막연한 이유로 반대만 하는 것은 전혀 생산적이지 않다 라는 요지입니다.
위에 댓글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대강 사업이나 의료 민영화 같은 정책에도 똑같이 한번 해봐야 아는거 아니냐는 입장이셨나요?
다들 외국 사례 들면서 해보기도 전에 반대 했잖아요.
기피과는 의사들이 원하는 수가를 올려주든, 아니면 정부에서 직접 지원하거나 병원을 운영하든, 지방 인력 부족은 원격 의료를 활성화하든 다른 선택지들도 있죠. 그런거 제외하고 정원 늘리기를 먼저 한다면 다른 선택지 대비 어떤 잇점을 제시해야 서로 납득이 가겠죠.
다만, 하고싶으신 말씀이, 제 학생들 중에 대다수는 많이 공부했으니 난 많이 벌어야 한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라고 주장하시고 싶은 것 같습니다만, 그건 님께서 생각하시는 눈으로만 다른 사람들을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저만 해도 돈이 인생의 목표였으면 의대를 갔겠지요. 제 전공을 택한 이유는 제 전공이 재미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히 저같은 사람은 대다수가 아닐 것이다, 라는 식의 말씀은 별로 생산적인 논의가 아닐 것 같습니다만.
물론 많은 수입이 인생의 목표인 사람도 많고, 그게 나쁜 것도 절대 아닙니다만,
모든 혹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많은 수입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집단" 이라고 해서 모든 의사들이 한가지의 생각만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듯이 말입니다.
사실 프라이빗 그룹에 속해있는 분들은 경쟁에서 밀려난 분들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병원에 직접 고용된경우보다 연봉이 높습니다. 그룹이 잘되면 페이도 올라가죠. 드물지만 병원과 계약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죠. 아무튼 자기점빵 차리는것 보단 덜 리스키 하면서 연봉은 개원의 처럼 실적과 연동되는 시스템입니다.
사족으로 한국의 극단적 개원 형태는 1인 1개소 원칙때문이죠. 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제가 하려던 말을 대신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무리 돌려말해도 인원이 늘면 수입은 줄어듭니다.
기득권 내려놓기는 쉽지 않죠.
어떤 자격자 집단이든 인원늘린다하면 머리띠 매게 마련입니다.
결국은 돈인데.....빈약한 명분으로 합리화하는걸로 보입니다.
해봤자 안될거야... 라며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해결가능성이 적더라도 해보는게 낫다... 는게 제 글의 요지였습니다.
요약 감사합니다.
"뭐든 해보려고 비교적 원초적인 문제라 생각되는 원인 해결을 위해 수가정상화나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하고 있는건 보지도 않고" 라고 하셨는데, 그냥 단순히 여쭙습니다.
수가정상화? 또는 수가인상을 한다고 해서, 그게 기피과 문제에 대한 만사형통의 해답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대체 무엇일까요?
제가 알기로, 수가 인상 얘기를 클리앙에서 본지도 수년이 지났습니다만,
그 주장이 아직까지도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대중에게 설득하는데 성공적이지 않아서였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면, 대중을 설득할수 있고 대중이 그 주장에 동의할 수 있도록
그 주장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일의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저도 오늘 들은 말입니다만,
합리적인 근거롤 가지고 토론을 통해 상대방을 납득시키기 보다,
"단순히 의사집단을 비난하고 싶은거냐" 라는 식으로 일차원적인 반응만을 하는 것이
매번 싸움판이 벌어지는 이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은 지금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만끽하고 있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굳이 수가를 올려줘가며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는 의지가 없다고 보는 편이 맞겠죠. 기피과에 사람이 부족하고 의사들이 과로사하고, 몇몇 환자가 의사가 없어 죽어나가더라도 당장은 내 문제가 아니니까요.
왜 수가 정상화가 필요한지는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709
그냥 이 링크만 겁니다.
참고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적자라는 키워드로 구글 검색을 해도 메이저 언론은 안나옵니다.
그냥 깔고 가는거예요.
건강보험료 올리자는 얘기는 누구도 꺼내기 싫고 듣기 싫은 얘기니까요.
한번씩 '의료보험 부당청구' 같은 뉴스만 때려주면 여론 움직이기 쉬우니 다들 그렇게 가는거예요.
의사들이야 더 강력한 무기와 목소리가 있긴 하죠. 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도 크고요. 그래서 높은 수입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이 인정합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건간에 의대정원은 결국 의사수입문제로 결국 귀결됩니다. 아무리 돌려서 이야기해도 그렇단 이야기에요. 돈이 줄어서 기분 나빠 안돼 이렇게 이야기 못하니 다들 그럴듯한 명분을 찾는거죠. 세상사 다 비슷한걸요.
정원이 늘면 기피과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사시 정원 100명 시절과 지금 로스쿨 변호사 양산시대를 비교해보면 이제 변호사가 예전엔 없던 시골 구석구석에도 다 있어요.
그 자체가 VicViper님이 상대방이 님의 의견에 공감하게 만드는데 실패했다라는 뜻입니다.
상대방의, 또는 일반 대중들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다면,
내 주장의 근거 중 뭐가 미흡했는지 체크해보고 그 공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대방, 또는 비 의사 집단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그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토론하면서 의견의 수렴 또는 공감의 저변을 확대하는 쪽을 생각하셔야지 생산적이지,
의사집단이 뭔가를 주장하면 항상 결론은 그래도 의사 돈 잘벌잖아... 이니 힘빠진다.. 라고 하시는 것은,
토론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본인 주장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한탄일 뿐입니다.
그렇게 "의료 수가 인상" = "만사 형통의 해답" 이라는 걸 주장하고 싶으시면,
그에 대한 주장의 근거를 본인의 언어로 제시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다른분들과 토론해 봐야 항상 결론은 의사 돈 잘벌잖아 였다면,
본인 주장의 정당성에 대해서 검증을 하셔야지,
다른분들이 날 이해를 못해 이런 식의 반응은 결국 아무런 변화를 가져 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씩 '의료보험 부당청구' 같은 뉴스만 때려주면 여론 움직이기 쉬우니 다들 그렇게 가는거예요." 라고 하셨는데,
아까 저에게 "교수라는 타이틀 하나로 다른 분야에도 기웃거리는 사람들" 이라면서
"사용자로써의 경험만 가지고 갖다대는 건 도대체 무슨 자신감이신지요?" 라고
비아냥 거리셨던 분과 동일인 맞으십니까?
뉴스, 언론, 여론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VicViper님 역시 "사용자로써의 경험" 밖에 없으실텐데,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다들 그렇게 가는 거예요" 라고 단정하시는지요?
VicViper님이 의사라는 타이틀에 뿌듯해 하시는 타입의 분이라는 것은 잘 알겟습니다만,
의사라는 타이틀 하나로 사용자로서의 경험 밖에 없는 분야에 대해 갖다대는 자신감 넘치시는 모습이
저로서는 상당히 위선적으로 보입니다만.
아래 댓글에 말씀드렸듯이, 의사분이신 것은 알겠습니다만,
그 타이틀이 다른 사람들을 비아냥 거릴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라는 것은 아셨으면 합니다.
"의사라는 타이틀에 뿌듯해 하시는 타입의 분이라는 것은 잘 알겟습니다만,"
1. 자기 일을 남말 하듯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교수라는 직업에 대한 제 편견이 더더욱 깊어갑니다.
2. 의사는 의료제공자이지 사용자가 아니에요. 뭘 사용합니까?
아, 물론 저도 아프면 병원 신세 지기야 하지요 ㅎㅎ
3. 아무리 설득해도 설득에 실패하면 그게 설득에 실패한 사람 탓입니까?
그러면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을 찍은 30-40%의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한 건 민주당의 탓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내가 행한 진료행위에 대한 가치를 국가가 정하고 있어요.
거기다가 (악명이 자자한) 철저히 자본주의적인 미국 의료시장을, 그것도 사용자로써의 경험만 가지고 갖다대는 건 도대체 무슨 자신감이신지요?
교수라는 타이틀 하나로 다른 분야도 기웃거리는 사람들, 대한민국에 참 많은데 그런 분들 같은 분은 아니겠지요?
첫째, 우리나라가 사회주의적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고, 내가 행한 진료행위에 대한 가치를 국가가 정하고 있다... 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
사회주의 = 공산주의 = 나쁜 것 뭐 이런 뜻으로 적으신 것은 아닐것 이라 믿겠습니다.
단순히 스웨덴 같은 유럽의 경우만 봐도, "사회주의적" 의료 체계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들은 많습니다만,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행한 진료행위에 대한 가치를 본인이 직접 정하고 싶으시면,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본주의의 총아인 미국으로 오셔서 개업하시면 되겠네요.
둘째, 이 답글을 달게 된 이유입니다만,
"거기다가 (악명이 자자한) 철저히 자본주의적인 미국 의료시장을, 그것도 사용자로써의 경험만 가지고 갖다대는 건 도대체 무슨 자신감이신지요?
교수라는 타이틀 하나로 다른 분야도 기웃거리는 사람들, 대한민국에 참 많은데 그런 분들 같은 분은 아니겠지요?"
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비아냥 거리는 것으로 들립니다만, 제 오해이기 바랍니다.
단순하게 말해서, VicViper님은 무슨 글을 올리실때, 내 글이 100% 정답이라는 생각에서 글을 올리시나 봅니다.
저는 적어도 VicViper 님 같지는 않습니다만.
제 글이 100% 정답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글을 썼다는 시각 자체가,
VicViper님의 사고의 편협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자신의 말과 글이 내가 본 시각에서의 나의 생각일 뿐,
100%의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토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라는 타이틀 하나로 다른 분야도 기웃거리는 사람들..." 이건 아무리 봐도 비아냥 거리시는 것 같은데,
앞서 말했듯, 제가 교수라고 해서 제 말이 정답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같은 논리로 반박 드리자면,
VicViper 님이 의사라고 해서, 의사라는 타이틀 하나로 다른 분야에 대해 기웃거리고
다른 분야에 대해 정답이라고 주장하실 자격이 있으신게 아닙니다.
단순한 예로,
의대 정원의 증가 문제... 이건 의사분들의 전문분야가 아니라, "다른 분야"일 텐데요.
의대 정원의 증가 문제는 교육부, 행정기관, 국회 등등 다른 분들의 전문가가 고려해야 할 일이지,
의사 개개인 분들의 전문분야가 아닙니다만.
VicViper님이 의사라고 해서, 의료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실텐데요.
좀더 명확히 말하자면,
의대 정원 증가에 관한 논의는,
VicViper님 같은 의사분들이 "이해 당사자" 일 수는 있어도, "전문분야"는 절대 아닙니다.
본인들의 전문 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서,
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식으로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의사라는 타이틀 하나로 다른 분야에 기웃거리는 것이 아닌가요?
본인의 이해관계에 어긋나서 반대한다고 하면 차라리 솔직하기라도 하겠습니다만,
본인의 전문분야도 아닌 것에 기웃거리면서 반대하시는 모습이야 말로 상당히 위선적이네요.
만에 하나라도 VicViper님이 의료 정책 관련자 라고 하신다면 제가 잘못 적은 것이겠지만,
다음부터는 비아냥 거리는 식의 글은 쓰지 않으시는게,
의사라는 타이틀을 뿌듯해 하시는 분이 해야할 일 같습니다만.
아이쿠 발끈하셨네요 ㅎㅎ 그러게 자기 직함이 그렇게 소중하셨으면 다른 직업군에게도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어야죠.
반박이라기 보다 님의 오해랄까 그런 걸 간단히 풀어드리고 싶네요. 쉽지 않을 것 같지만요 ㅎㅎ
1. 저 개인적으로는 의료는 공공서비스의 영역에 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물론 영국의 NHS도 여러가지 모순과 현실적인 문제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자본과 민간 보험회사가 맘대로 쥐락펴락하는 미국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제가 20년간 이쪽 밥을 먹으면서 어차피 정보비대칭이 발생하는 시장이라면 그래도 국가가 개입해서 정보약자의 편을 드는 쪽이 맞다는 신념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즉, 사회주의적 의료체계가 그래도 낫다는 쪽이니 무슨 신자유주의자 취급 안하셔도 됩니다.
그럼에도 왜 수가 결정권을 얘기하냐구요?
우리나라 정부에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수가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 자체에는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똑같은 윈도10이라도 미국가격, 한국가격, 베네수엘라 가격이 다르듯이 똑같은 진료행위라도 각 나라의 경제 상황에 따라 가치가 다르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국가도 그 이상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위에서 말한 NHS 덕분에 영국의사들은 거의 완전고용 상태입니다. 3차 병원에서 수련하고 2차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나이 차서 개원가로 떠밀렸다가 망해서 빚지는 염려 같은거는 안해도 되요.
즉, 정부의 앞과 뒤가 다른 태도가 싫다는 겁니다.
하다 못해 국공립 병원이라도 지금보다 늘려야 하지 않겠어요?
2. 자신감 말씀하셨는데... 제가 지금은 임상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이력은 좀 특이합니다.
산업의학 (지금은 직업환경의학과죠) 수련을 받다가 임상과목으로 옮긴 케이스라서요. 덕분에 전공의 생활을 좀 길게 하긴 했지만 역학조사관이라는 경력을 가질 수 있게도 됐지요.
암튼... 산업의학으로 말씀드리자면 보건학의 세부과목으로 볼 수 있으며 예방의학과도 관계가 있어요.
당연히 의료제도에 대한 것도 배웁니다.
즉, 의료제도에 대해서 어디서 한마디 못할만큼은 아니라는 거지요.
그리고... 제가 그냥 임상의사라도 마찬가집니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예로 들어 보자면 그런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실무에서 일하는 소방관은 국가정책에 대한 문외한이니까 전문가가 아닌 건가요?
오히려 일선에서 일하는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더 열심히 들으려고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다행히 소방관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덕분에 국가직 전환이 이루어졌지요.
만약 님과 같은 분이 위에 계셨다면 어휴...
3. 이건 추가로 다시 질문드립니다.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자유경쟁 시장에 그래도 가까운 미국 의료시스템 경험자로써 그걸 우리나라에 대입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심으로?
의료 정책 및 행정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십니다.
심장 외과 수술에 경험이 있으시다는 것이, 의료정책 및 행정에 대해 더 잘 아신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제가 교수라고 해서, 교육부 정책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아는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싶네요.
"아이쿠 발끈하셨네요 ㅎㅎ 그러게 자기 직함이 그렇게 소중하셨으면 다른 직업군에게도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어야죠."
처음부터 비아냥 글로 시작을 하시더니, 계속해서 비아냥 거리는 글 밖에 쓸줄 모르는 분이시군요...?
쓰시는 글들이 하나같이 유아틱하고 비아냥 뿐이라 굳이 상대를 해드려야 하나 싶습니다만,
아이쿠 발끈하셨네요 ㅎㅎ? 발끈하지 않았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보기엔 VicViper님이 발끈해서 열심히 댓글 달고 계신것 같은데요?
근거가 뭐냐구요? "그러게 자기 직함이 그렇게 소중하셨으면 다른 직업군에게도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어야죠." 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글 어디에, 의사라는 직업군에 대해서 VicViper님처럼 비아냥 거리거나 비하하는 부분이 있었는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제글 어디에 제가 제 직함이 그렇게 소중하다고 한 부분이 있었는지 캡쳐 좀 해주시죠?
VicViper님이야 말로 자기 직함이 그렇게 소중해서,
다른 사람이 자기 직업군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안해서,
그래서 발끈하신것 아닙니까?
"ㅎㅎ" <--- 이런거 안다는데 님 하시는 모습이 하도 웃겨서 같이 달아봅니다.
왜, VicViper님이 의사라는 타이틀을 그렇게 소중해 하시는데,
제가 님 직업군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안해서 발끈하셨어요?
제가 의사 관련된 얘기를 할때는, 심지어 "조심" 씩이나 해야하는군요? "ㅎㅎ"
도대체 VicViper님 같은 일부의 의사들의 이 특권 또는 선민의식은 어디서 나온건지...
님 같은 의사분들 덕분에,
당신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의료수가 인상이
아직도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부터 좀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긴 그럴 정도의 사고의 유연함이 있는 분이면 애초에 비아냥만 거리는 글을 쓰지도 않겠지요?
VicViper님 의사분인것 잘 알겠고,
제가 감히 의사분께 조심스럽게 말하지 않아서
VicViper님을 발끈하게 만들었네요... 송구스럽습니다. "ㅎㅎ"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근데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니까 시도하지 말고 현상유지해라. 라고 말한다면 이건 현상황에서 가장 꿀빨고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얘기 같습니다.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마법의 말 같아요.
현재 의사들 공부 많이하고 잠도 못자며 고생 많이 하는거 알겠는데 그럼 의사 수를 늘리고 더 많이 공급된 인력으로 페이를 좀 줄인다면 삶의 질은 더 나아질 수도 있고요.
3명 쓸 돈으로 4명 쓸 수 있다면 병원 입장에서도 나쁠게 없고 워라벨 측면에서 의사도 그렇게 손해보는건 아닐거고요.
늘어난 인력으로 경쟁하다보면 어디가 되었든 비인기과라도 사람이 조금은 흘러들어가지 싶습니다.
그럼 Burningfox님이 생각하시는 완벽한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그럼 Burningfox님이 생각하시는 완벽한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할 말 없으니 화제 돌리시네요. 의대 정원 늘리면 진료할수록 손실만 발생하는 기피과 전공의 진료TO를 병원이 어떤 이유로 늘릴 거라 생각하시는지 먼저 말씀해주세요.
앞서서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토론이라는 건 서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가는 것이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답변을 요구하는 것은 토론이 아닙니다.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지금까지 제게 답변을 요구하시는 분들만 있었을 뿐,
제 질문에 답해주신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유소년님도 그중 한분이구요.
그리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아냥 거리는 식의 말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소년님과 생각이 다르면 "논리에 구멍난" 사람인가요?
위에도 VicViper 님에게도 답글 달았지만,
교수라는 타이틀이든, 의사라는 타이틀이든,
그게 본인이 모든 분야에서 맞다는 것을 보장해 주는 타이틀이 아니며,
따라서 그 타이틀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 비아냥거려도 된다는 것을 보장해 주는
그런 타이틀이 아니라는 것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글세요.. 의사 수를 늘려도 TO가 늘지는 않겠죠? 수가도 올리고 정부에서 수익이 날 수 있게 지원도 해줘야겠죠.
이것저것 해봐야죠. 의사 수 늘리는게 만병통치약이였으면 해도 벌써 했겠죠.
근데 뭐라도 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변화를 위해서 뭐라도 해보려고 안을 내놨는데 그건 답이 아니다. 라고만 하시지 마시고 틀린 답이면 알고 계시는 옳은 답을 제시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냥 아니다 틀렸다 라고만 하면 가망이 없는거잖아요.
넌 아는것도 없는데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니가 아는게 전부라고 생각하냐. 근데 노력도 안하네? 라고 하시면...
저는 의료와 의사에 대해서 아무말도 못하는거였네요.
유소년님...
"본인은 미국 가서 개업해라 같은 비아냥하시면서 무슨 성자처럼 글 썼다고 생각하시나보군요.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안녕히가십시오." 라고 하셨는데,
유소년님이나 VicViper님이 비아냥거리셔서 제가 그에 대해 글 쓴 것이라는 건 아예 잊으셨나 봅니다.
"무슨 성자처럼 글썼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 참 뭐라 답글 달 생각도 안듭니다만...
이게 의사, 아니 의사를 떠나 성인 남성의 글 맞나요?
비아냥에는 그냥 비아냥으로 답해드리면 되는 거죠?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안녕히가십시오." ... 제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단정하시는 그 자신감은 도대체 뭔가요?
그리고, 이건 제가 쓴 글인데 안녕히 가시라고 말씀하시는 건 또 뭘까요?
이렇게 마지막까지 비아냥거리면서 제 질문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조차 안하는 유소년님에게
제가 계속 예의를 지켜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소년 님처럼 상대방의 질문들에는 아무런 답변도 없이
상대방에게 본인의 질문에 답변하기만을 요구하는 사람과 계속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제 글이 본인 이해관계에 상충되고 스트레스를 드린다면,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안녕히 가십시오."
공보험 시스템에서는 의료시장에 투입되는 돈이 정해져 있고, 그에 더해 가격(수가)도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이유는 당연히 가격이 낮기 때문이고, 가격을 올리면 공급부족이 해결됩니다. 의대정원 확대는 공급 측면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나, 문제는 전체 의료인력의 공급이 늘어난다고 해서 특수한(흉부외과 등 필수진료분야) 부분의 공급이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 의견 반대하면 의사 취급해주시는 거 너무 좋아요. 의사 되기 쉽네요.
저는 의사수 늘리는것도 찬성이지만 의료 수가 올리는것도 찬성입니다. 그로 인해서 의료보험료가 올라야 한다면 올라야겠죠.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 좋잖아요.
정부 지원을 더 하는것도 찬성이고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낭비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잘 어필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만사형통의 마법" 이라고 했던 부분은 유소년님이 "만사형통 해결이 될것 같은데요" 라고 하셔서,
그런 마법같은 해답은 현실 세계에는 없다는 뜻으로 말씀 드린 것입니다만,
그게 비아냥 거린 것으로 들리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본인 의견 반대하면 의사 취급해주시는 것도 너무 재미있어요. 의사 되기 쉽네요.".
제가 쓴 글들에서 의사 취급을 했던 분들은 몇분 안됩니다만. 유소년 님까지 포함해서 3-4분 정도네요.
유소년님이 의료보험 요율 소수점 둘째짜리 까지 알고 계서서 의사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혹시 의사분이 아니시라면 제가 잘못 생각했네요.
순수한 호기심에서 여쭤봅니다만,
그럼 의사분 아니시고 의료 정책 전문가이신가요? 보통 의료보험 요율을 소수점 둘째 짜리까지는 잘 모를텐데요?
제가 황당한 부분이 그것입니다.
저에게 "교수라는 타이틀로 기웃거리지 마라, 너도 들어야 되는 입장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정작 의료 정책 또는 행정 분야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전문가인양 착각들을 하시네요.
심장 수술에 대한 전문가일지는 몰라도, 의료 정책 또는 행정 에 대해서는 일반인과 똑같을 텐데요.
본인들이 이 분야의 이해관계 당사자일 뿐인데,
마치 본인들이 이분야의 전문가인 양
네가 의사가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 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알고는 있었지만 새삼 너무 이기주의를 확인하는 것 같네요.
전 일반 직장인이라 깊은 논의는 힘들지만 정원을 늘이는데 반대하시는 분들 논리의 기본 근간에 의대 졸업하면 100% 개업의든 종합병원 기피과던 무조건 의사로 일할수 있어야한다라는 대전제가 근간에 깔린것 같습니다.
왜 그래야하죠? 전공 못살리고 전공과 관계없는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은데... 의대는 왜 100% 의사로써 졸업 후 일해야하는지... 궁금해져서 그냥 댓글보다 글 써봅니다.
완전 문외한이라 조심스럽긴 한데요. 평범 의료 소비자로서 쓰면,
ㅡ정원 늘리는 건 찬성합니다. 정원을 늘리면 어떤 식으로든 아주 조금이라도 이른바 기피과로도 인력이 흐를 거라 생각합니다.
ㅡ의료 수가 부분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제 생각엔 진료비?, 이른바 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 갔을 때 진료비가 너무 낮습니다. 아주 가난한 분들은 무료진료 가능하니 이걸 몇천원 올린다고, 증상 있어 초진 병원 가야 할 분이 안 가지는 않을 겁니다. 진료비가 너무 싸니 병원 너무 많이 가고 약도 너무 많이 먹습니다. 시골 어머니 말이, 큰이모 한의원 모시고 가는데 번호표 받아왔다기에 뭔 번호표를 아침 8시에 가서 받냐고 했더니, 그때 가서 번호표 받아야 오전진료 가능하다고, 줄을 너무 많이 선다고, 1500원인가?(지금은 얼마인지 모름) 인기있는 곳은 매일 출근도장 찍다시피 하거나 일주일에 몇번씩 병원 쇼핑하는 분들도 있다고. 의보 재정이 줄줄 센다고, 몇천원만 더 올려도 줄 거라고.
ㅡ이렇게 좀 줄인 금액 대신, 기피과의 의료수가를 좀 올려줍니다. 수술 후 계산서 받아보면 아.. 기술과 장비에 비해 수가가 너무 작게 책정되는구나 싶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ㅡ대형병원의 자금흐름을 면밀히 들여다봅니다. 하면 손해 느니 기피과를 안 늘린다 했는데요. 우린 전국민 의료보험 국가고 사실 의료법인이 전체적으로 좀 남으며 수지타산이 맞으면 되니까요. 작은 기업들이 돈이 남는 경우 사옥을 사고 사옥을 더 사고 해서 빚을 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안정적 운영가능하다면 유보금 들고 있는 것보다 빚을 약간 깔아놓는 식의 경영이 좋은 면이 있거든요. 건물들 늘리는 식으로 하여 전체 수지타산이 안 맞는 건지, 정말 어쩔 수 없는 적자인 건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종합,대학병원은 기피과 운영해야 할 책무가 있고 이 부분이 정책적으로 확실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ㅡ이런 걸 다 시도했는데도 기피과 문제가 해결 안된다면 수가 조정뿐만 아니라 의보료를 높여야죠. 기피과에 대한 공공지원도 하고요. 의보료 더 낼 용의 있습니다. 단 단계적 노력 후에, 또는 이런 노력과 병행한다면 의보료 올리는 것 찬성합니다.
ㅡ개인적으론 십년 후 등엔 기파과 의료인들이 페이를 제일 많이 받는 시대가 왔으면 합니다. 미용피부과보다 심장병 수술이 생명과 직결되고 기술수련 더 필요하고 더 힘드니 당연 다른 과보다 돈 더 받아야죠. 미래엔 그리 되지 않을까요.
ㅡ근데 가벼운 진료비마저 조종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의료계 내에서도 이해집단이 다 다르기에. 당장 개원의와 약국 측이 반대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우리가 공론의 장을 통해 논의하며 좋은 길을 찾아갈 거라 믿습니다.
ㅡ간호사 선생님들도 더 받아야 해요.
ㅡ정원 높이는 것도 그 길 중 하나이니 전 찬성합니다. 인력 기르는 데는 시간 많이 걸리니 이것부터 첫발을 떼야죠. 공급이 늘면 기피과도 약간이라도 숨통이 트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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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전문의입니다.
기피과들은 단순하게 의사 인원수만 늘린다고 해결하기는 힘듭니다.
비의료인이신 듯 해서 간략하게나마 적어보면, 의대는 의예과(2년)-의학과(4년), 총 6년간 다니고 졸업을 하게 되며, 이후 의사면허를 취득하게되면 의사로서 활동이 가능하게됩니다.
이 이후에 인턴(1년)-레지던트(3-4년)을 수련한 후에 각 과별로 전문의시험을 보게 되고, 합격하면 전문의가 됩니다. (ex: 내과전문의)
또 이 이후에 각 과목의 분과에서 펠로우(1-2년)를 거쳐 분과전문의 시험을 보고 해당 과의 분과전문의까지 따게 됩니다. (ex: 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 감염내과 분과전문의, ...)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전반적인 의료활동이 가능해집니다. 본인이 진료할 능력만 있다면 xxx의원, 진료과목: 피부과/성형외과 등으로 개원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를 따게 되면 보통 xxx내과의원 등으로 개원시에 전문의 과목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일반의, 전문의, 분과전문의 상관 없이 본인이 능력이 되고 책임만 질 수 있다면 내시경, 초음파, 각종 시술/수술 등을 다 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으로 넘어가 생각해보면
대학병원에서 각 과의 잡무를 열심히 해주는 인턴들 역시 의사입니다. 밖에서는 일반의로 개원할 수 있는 의사들이며, 트레이닝을 이유로 1년동안 각 과를 돌면서 의사면허가 필요한 잡무들을 합니다.
이후 레지던트(전공의)로 일하게 되는데, 보통 평판/시험성적 등을 종합해서 각 과에서 식구로써 선발하게됩니다. 과별로 일정에 따라 3-4년동안 트레이닝받게 됩니다. 트레이닝이라는게 학생으로 따라다니는 그런게 아니라, 환자를 직접 보고 결정하고, 수술과은 수술에 참여하고 교수 감독 하에 집도하게됩니다. 그렇게 트레이닝 끝에 전문의 시험을 보고 각 과의 전문의가 됩니다.
대부분 전문의를 마치고 군대를 갔며, 이 이후에는 분과전문의/취직/개원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펠로우를 하게되면 내과기준 1-2년(소화기)동안 분과전문의 트레이닝 (내시경(소화기), 투석실(신장내과, + 각종 논문 작성 시작) 을 받으면서, 전문의로서 외래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후 분과전문의 자격증을 땁니다.
이 이후 대학병원에 남아 스탭자리가 기회가 된다면 교수로서 일하게 되고, 타병원/의원에 취직하거나, 개원을 하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본문내용과 관련된 내용으로 다시 넘어가면,
1. 과연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인력은 어느단계에서 왜 부족한걸까요?
2. 감염내과는 왜 선호도가 낮을까요?
3. 왜 의사들이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린다고 현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고 똑같은 말만 하는 글쓴이에게 글을 달고 있는걸까요?
부족한 지식이지만 대략 답변해보자면...
1.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등의 기피과 교수들은 숫자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전공의 숫자가, 지원율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전문의가 되고, 분과전문의가 되고, 이후에 병원급에 남아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면, 그리고 보상이 충분하다면 지원이 지금처럼 낮지는 않겠죠. 하지만 기피과 전공의를 마치고, 이후 일할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일반의에 가깝게 살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미래를 보면 지원할 수 있겠습니까.
몇몇 과들은 전공의가 없어서 교수님들이 병동/중환자실/응급실 당직을 서고 있습니다.
전공의 월급이 지원금까지 합해서 세후 500에가까운데도, 전공의의 막대한 로딩,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2. 감염내과는 내과전문의를 따고나서, 이후에 분과전문의로 수련 후에 다시 시험을 보고 취득합니다.
전 내과의사고, 군의관으로 끌려와있어서 이후 돌아가서 뭘 할지 고민중입니다.
사실 전공의때부터 감염내과가 하고싶었는데, 현실의 벽이 너무 높습니다.
트레이닝받았던 병원에는 이미 교수님 2분이 계시고, 여기서 트레이닝 받고나서 감염내과 분과전문의가 된다고해도 대학병원 자리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역시 2차병원쪽으로 가서 그나마 감염내과/감염관리를 하거나, 아니면 분과전문의는 살리지 못하고 내과전문의로 전반적인 내과질환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죠.
소화기내과는 내시경을 배울 수 있어서, 꼭 대학병원에 남지 않더라도 밖에서 분과전문의 지식을 살릴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과 전체를 다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대충 두개만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역시 불확실한 미래에 1-2년을 투자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3. 그럼 왜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걸로 해결이 힘들다고 말하냐면
위에 몇번 말했지만, 단순히 N수를 늘려서 불확실한 미래에도, 현실을 버리고 몇년동안 고생하는 소수를 늘려보는건 너무 무책임한 방법입니다.
현실적으로 이후에도 적절한 보상을, 전문과목을 살려 일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면 기피과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을겁니다.
추가로, 마지막에 적고싶었던 건, 의료에 유인효과?가 있습니다.
의사수가 늘어나고 -> 피부과 진료를 보는 사람이 늘어나면 -> 각 의원에서는 광고나 비급여비용 인하로 환자를 유인하게되고 -> 전체적인 의료비의 증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과 뿐만 아니라, 내과로 따지면 의사 수가 많아서 내시경, 초음파 등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져서 건강검진에서도 위조영술 보다는 위내시경을 시향하는 경우가 늘었고, 각종 검진에서도 추가비용을 받고 초음파까지 시행하능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적자면 복부초음파가 보험이 되었습니다.) 조기 위암/갑상선암 발견 등이 가능해진 이점도 있지만, 의료비가 그만큼 늘었다는 소리기도 합니다.
의사 수가 늘어나면, 늘어난 인원들에 대해 수익을 보장해주려면 저런 비급여에 대한 유인이 늘어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지금도 보험과들에 대한 기피현상이 심합니다. 내과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보험과들은 환자수를 늘려야 수익을 유지할 수 있어서입니다.
개원에 있어서는 본인의 투자로 건물을 빌리고, 의료장비를 구입하고, 직원을 고용하는 자본주의를 따르면서
보험과들은 철저한 사회주의를 따르고 있어서, 보험과목에 대해서 임의로 금액을 더 받을 수도 없고, 줄여서 받을 수도 없습니다. ( 내시경 장비를 1억짜리를 써도, 2천만원짜리를 써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같습니다)
의사수를 늘린다고 기피과, 보험과들 지원이 과연 늘어날까요?
글쎄요...
제 로또는 1장을사도, 2장을사도, 4장을사도 3등도 되본적이 없는데....
anti XXX면 공감게 가는거 많아요.
내용은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건 읽고있는 여러분들 입맛이죠.
전 의사도 아니고 연관이 1도 없는데
구직자(의대정원)가 많아지면 해당 직업(기피과)을 가진 사람이 많아질거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의대 정원 증가 -> 인기과 인원 증가 -> 경쟁 심화로 수익 적어지고 망하기도 함 -> 인기과 인기 떨어져 기피과 지원 증가"
라는 전개로 보입니다. 기피과에 대한 수가 조정이나 공공 인력 확충 등으로 지원을 강화하는 방법보다 결코 나아보이지 않는데, 다른 대안들에 대해선 모른채하고 본인의 논리만을 주장하시는 모습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네요. 우리나라는 둘째치고 미국의 의료 체계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신듯 하구요.
기피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이 먼저입니다. 미국에서는 흉부외과가 선호과에 속하죠. 정원유지가 기득권 유지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정원증가가 기피과 해결의 방법이라는 말씀은 의료계의 현실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기피과는 외국에서 온 의사들이 채워주고 있습니다. 또 미국은 DO라는 제도도 있는 등 다른 점이 아주 많죠. 글쓴님의 의견에 대해 찬반을 얘기하는 건 아니고 미국 의료에 대해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10년동안 교수 하셨으면 과마다 사정도 다르다는걸 아실텐데 이 경우엔 심지어 과만 다른게 아니라 나라마저 다른데 미국 경험 언급하시면서 주장하시는게 좀 안타깝네요.
사정을 전혀 모르시면서 너무 쉽게 말하시는것 같아요
일반 국민들의 공감은 받기 참 어려우시겠구나 싶네요...
그 만큼 논점이 많은 사안 같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가장 어렵고 무서운것이
시대 변화에 잘 적응하고 살아가는 것인데...
특히 과거부터 이어온 소위 '사'짜 들어가는
직업군이 기존의 위치와 권력 그리고 부를
놓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의사들에 대해서만 국한 되는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괜찮은 직업군으로 인식되어 왔던 것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해야하는데
그걸 온 몸으로 막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언제까지 그걸 버티려는 노력들이 통할지 모르겠지만...
기술의 발달과 사람들의 선호가 더 빠르게
변하는것을 이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동안 힘들여서 공부했으니 그만큼 보상?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부터 오류가
있는것을 아직 모르는 이와 아는 이로 나뉘고
이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서 살아 남는자와 그렇지 못한자로 나뉜다고 봅니다
힘들여서 공부했으니 그만큼 보상해달라고 누가 썼나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보고 계시네요.
비인기과 지원 늘리겠다고 공공의료 확충하겠다고...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의대 정원 늘리겠다는 말도 안되는 정부 계획안에 반박하는 글들만 있는데요.
원 글의 내용중
"클리앙에 의대 관련 글들이 올라올 때마다 꼭 보이는 글들이, 공부를 많이 오래 했으니 그만큼 대접 받아야 한다는 식의 글 입니다.
저도 공부만 10년 넘게 했습니다만, 저는 제가 그렇게 공부했으니 그만큼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동의 한다는 의미 입니다
살다보니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싶습니다
저는 점쟁이도 싸움꾼도 아닙니다
단지 제 의견을 말한것이고
누구에게 시비를 건 내용을 적은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댓글을 다시는지요??
시대변화가 ai, 비대면, 원격으로 가고 있고 미래는 한치 앞도 보기 어려운데 정부정책이 아니면 말고 식이면 안됩니다.
그 과정에서 고학력실업자들이 생겨났을때 '저도 공부만 10년 넘게 했는데 , 저는 제가 그렇게 공부했으니 그만큼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되잖아요.
개인택시가 타다,카카오택시를 반대하는 것처럼 당장의 경쟁자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15년 뒤 시장에 나오면 경쟁상대가 아니고 오히려 현 기득권이 싸게 부려먹거나 실업자가 될겁니다.
적자생존은 자본주의에서 어쩔수 없고 앞으로 더 심해질텐데 정부는 그부분 정책에 장기적인 계획과 심혈을 기울여야 하지만 현실은 대학구조조정포기처럼 단순하게 갈거 같아 절망적입니다.
중소기업의 열악한 현실 안바뀌면 - 급여나 복지나 근무환경이나 위치나 - 앞으로도 안바뀔겁니다.
얼마나 청년 실업율이 높다지면 중소기업도 인력난에서 해결이 될까요?
뻔히 대기업의 연봉, 복지가 눈에 보이는데, 삶이 질이 달라지는 것을 아는데
대기업 못가니까 중소기업 가겠다는 분들이 얼마나 계신가요?
의대 본과생들 병원으로 실습나오면 외과, 흉부외과...아주 최고 인기입니다. 물어보면 둘에 한 명은 하고 싶다고
해요. 드라마에서 보던 눈부신 조명 아래에서 피튀기면서 수술하는 그 묘한 긴장감에 매료되고
감사하다며 인사주시는 환자, 보호자들 보면서 의사의 보람이 저런 거구나 하고 느끼죠.
의대졸업해서 면허 취득하고 인턴만 되고 90%는 생각 바뀝니다. 실습으로 나와서 제3자 입장에서 지켜보는거랑
막상 자신이 그 과의 일원이 되어서 (잠깐 한 두달 이기는 하지만) 일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은 천지차이거든요.
입학정원 늘려서 피부과 성형외과 등 못가면 비인기과로 갈것이라는 생각은 아주 순진한겁니다.
그러면 진작에 비인기과 문제도 안 생겨났어요. 레지던트 재수, 삼수를 하고 어디 지방병원 피부과, 성형외과를
갈 망정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으로 안갑니다. 정 아쉬우면 그냥 트레이닝 받아서 전문의
보드만 따고 미용으로 개원 하는 경우는 많이 있네요. 이게 무슨 소용일까요?
제발 반대하면 돈에 눈먼 의사라는 논리는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30년전 의대정원 늘릴때도, 20년전 의약분업때도 수도 없이 봐왔습니다.
의사수가 늘어나면 보험재정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매년 3천명이 나오는 의사가 약 17%가 매년 증가하는 겁니다.
왜 20년전엔 없던 실비보험이 필수가 됐고 보험사들이 너도나도 의료실비 상품을 내놓는지 생각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정말로 보건복지부가 의사가 반대하니까 정원을 안늘린것 같으신가요?
OECD 통계가 정말 한국이 의사가 부족하다고 말하는것 같으신가요?
당장 훙부외과만 해도 지금 전문의 수가 적다고들 하지요.
근데 현 상황에서는 기피과 전문의는 오히려 더 줄어야 됩니다. 기피과 전문의 따도 교수할 사람 극소수 말고는 갈데가 없는데요...
일자리 구하기 힘들어서 흉부외과랑 아예 관련 없는 일반 의원으로 개업하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기피과 전문의 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의대 정원을 늘리는건 말이 안됩니다. 다른 이유라면 몰라도요.
전문의 수 부족하지 않습니다. 기피과에 지원을 잘 안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지금 헌재 대부분의 기피과 전문의 수는 수요에 비해 넘쳐나는게 현실입니다.
어떤 회사에서 사람을 구하는데 지원을 안한다는건 단순한겁니다. 노동 대비 혜택이 적어서지요.
차라리 국비 지원 국립의대를 만들고 그 대학 나오면 선택지가 공공의료기관밖에 없도록 하는게 현실적일것 같네요. 공공의료기관은 적자여도 지원을 해주는 인프라는 갖춰야 할거구요.
그럴 리가요...
제가 일하는 분야만 해도 다들 대학에서 탈출해서 논문 쓰고 연구할 사람이 부족한데요.
이 분이 쓰는 종합병원이라는 단어가 우리 나라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같은 개념인지, 공립인지 사립인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 분 얘기대로라면 우리 나라는 개업의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구조이고 개업의들을 다 종합병원으로 집어넣는 구조조정을 먼저 해 봐야죠.
그런데 미국 의료현실이 우리 나라보다 훨씬 개판이면서 비용은 몇 배가 드는데 우리가 미국의 의료고용형태를 따라가야 할 필요가 있긴 한가요?
그리고 간호사도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간호사 면허등록자의 절반 정도만이 병원에서 근무 중이고 나머지는 장롱면허입니다.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하진 않아요.
부족해 보이는 이유는 책정된 간호 수가가 낮아서 병원에서 충분한 인력을 고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