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아하! (feat. 김혜연)
우리 스므살 꽃띠 청년들이라면 이 노래 기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여행을 간다 쳐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경부나 영동을 타는게 쉬운지라 자연스럽게 대구 부산 방향으로 이동하죠.
광주/전라도에 가겠다 라고 마음먹지 않으면 교통이 불편해서 갈 생각 자체가 잘 안들어요.
그러다보니까 그냥 안갑니다. 안가도 사실 불편한거 없으니까요.
이건 제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광주에 처음 가본건 3년전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가장 크게 느껴졌던것은 맛있는 음식 광주의 역사 이런것이 아니였어요.
차별받은 흔적들이였습니다. 아...하는 탄식이 나올 정도였어요. 낙후되고 노후화된 도시가 대구와 너무 비교되었어요.
전라도 제1도시인데요...
대한민국이 한참 발전하는 황금같은 시기에 전라도는 차별받았고 결과적으로 광주의 인구는 대구의 반토막보다 조금 많습니다.
인구수는 거짓말 안해요.
그나마 대도시인 광주로 비교해서 그렇지 조금 크게 잡아서 지역으로 보면 전라도는 500만 경상도는 1300만입니다.
인구수가 2.5배 차이가 나요.
살기좋은곳에 돈되는곳에 사람들은 모이는겁니다.
전라도는 발전시켜야해요.
정치적으로 국가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당장 제가 할 수 있는건 아니니 저는 제가 할 수 있는걸 하려고 합니다.
마음속으로 광주에 고마운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지만 딱히 뭔가 한건 없었거든요.
이번에 찾았어요. 왜 지금까지 이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행을 갈거에요.
광주로요. 전라도로요.
앞으로 한동안 제 여행지는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전라도입니다.
광주고요 목포입니다. 나주고요 해남이며 완도입니다.
저는 맛있는거 먹으러 갑니다. :-)
.....다시 가게되면 꼭 먹어볼 생각이었는데..10년넘게 갈일이 없어요 ㅠ.ㅠ
경주 가시는 분들은 답사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답사처로는 부여나 공주도 굉장히 좋아요.
불매? 이야기 나오기 전부터 아예 선택지에 없었습니다. ㅎㅎ
경주의 불국사가 동쪽에 있다면, 최초 불교성지라는 뜻은 불갑사가 서쪽에 있습니다.
가보시면 진짜 불국사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불국사보다 200년 먼저 지은 절이죠.
좋은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에 속아서 둔동마을 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