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민항기가 공중에서 연료가 완전히 소모되는 경우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음.
Taxi Fuel/Trip Fuel(Burn-off Fuel)/Destination Alternate Fuel/Final Reserve Fuel
/Contingency FuelCompany Compensation Fuel/Discretionary Fuel/Tankering Fuel
과 같이(...) 항목별로 세분화된 연료량을 치밀하게 관리하기 때문.
(열심히 계산하고 또 계산하고도 예비에 예비로 기름을 싣는다는 말..)
그러나 이렇게 잘 계산하고 체크도 열심히 해서 넣었지만... 단위를 잘못 사용했다면?
보잉767에서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ㄷㄷㄷ
1983년 7월 23일, 캐나다 몬트리올을 출발해 오타와를 거쳐 에드먼턴으로 향하던
에어 캐나다 143편 보잉 767-233기 연료 채우다가 이런 사유로 연료를 적게 넣고 날아감..
(계기 컴퓨터에는 수동으로 연료량 입력)
갑자기 상공에서 계기에는 연료가 남은 걸로 나오는데 엔진이 양쪽 다 죽어버림...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생겼는데 엔진이 다 죽어서 급강하하면서 유압도 죽어버림.
당연히 조종사 엄청 당황... 걍 당장 추락하게 생김..
RAT라는 비상 풍력 발전기를 전개해서 유압을 조금 살려서 간신히 조종되는 상태로
최고 가까운 비행장으로 비상 착륙시도.
(관제탑에서 지시하는 공항까지 당연히 못가서 부기장이 공군 시절 복무하던 더 가까운 폐쇄된 공항으로 감)
무동력 글라이더가 취미였던 조종사(...)가 글라이더식 활강 방법을 활용하여
착륙하는 기지를 발휘하여 무사히 착륙시켰다는 놀라운 얘기..
(아니 기장님 취미의 상태가...)
유튭 링크는 당시 착륙 장면 재연 영상..ㄷㄷ
엔진 동력이 다 죽어버려서 유압이 필요한 플랩 전개 등이 불가능한 악조건에서
진입각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포워드슬립 이라는 기술로 고도를 내려서 착륙하는 장면..
(무슨 말인지 퍼오는 사람은 모릅니다..)
추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같은 상황으로 여러차례 재현시켜 봤지만
착륙에 모두 실패하고 추락했다는 것으로도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 수 있는 점.
(이거 재현이 안 되는데요?)
이 와중에 잘 착륙한 비행기는 고작 이틀쯤 수리하고 비행 재개..
이후 퇴역할 때 까지 무사히 잘 날아다녔다는 얘기.. ㄷㄷ
글라이더 착륙으로 유명한 다른 사건으로는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한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도 있습니다.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덧, 미국 NASA의 화성 기후 궤도선 실패 사건 처럼 영미식 야드파운드 단위와 SI 단위를 혼동해 생긴 사건사고 레전드로 기록..
덧2, 자세한 내용 궁금하시면 김리 글라이더 라고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ㄷㄷ
EDTO 관련 내용은 미포함된 영상입니다
엔진 고장으로 인하여..
근대 첨부 영상 음악이 유로비트 ..신나네요.
브금이 이니셜D ㅋㅋㅋ
이니셜 D 브금은 비행기 드래프트라는 뜻인지;;;;;;;
택시 운전사 취미가 레이싱이라거나
개발자 취미가 프로그래밍이라거나..
소농민이 취미삼아 아침마다 조기축구회 간다는것 하고 비슷한건가요?
근데 사실 동력 비행이랑 무동력 비행은 다르다고는 하네요;;
개발자가 주말마다 천공카드 뚫으면서 노는 느낌인가요?
(이거 재현이 안되는데요?)...참 대단한 분들입니다.
저건 그냥 니들은 살아야해하는 천운 아닌가요?
그 와중에 얼마나 잘 착륙했으면 이틀만에 다시 날라올라 수명 다 할때까지 써먹다니... 기적이네요.